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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이야기와 사진 스크랩 영실-윗세오름-어리목(둘째날 2012.02.15)
단계박선배 추천 0 조회 16 12.03.14 17: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한라산은 바다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2000m 가까이 솟아 올라 나무들의 식생대가 수직분포를 보이며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 다양한 분포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발 600m 이하의 저지대에는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와 가시나무류, 생달나무, 센달나무, 후박나무 같은 난대성 나무들이 자라고, 고도 600~1400m의 중복에는 개서어나무, 서어나무, 졸참나무, 물참나무 같은 온대성 낙엽활엽수림, 고도 14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구상나무, 눈향나무, 주목 같은 침엽수와 산철쭉, 털진달래, 시로미 같은 키 작은 아한대성 나무들과 초원이 형성돼 있어 산을 오르며 다양한 식생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영실관리사무소(1,000m) ~ 2.4Km ~ 영실휴게소(1,280m) ~ 3.7Km~ 윗세오름대피소(1,700m)

 ~  4.7Km  ~ 어리목휴게소(930m) 

해발 600이하 저지대는 붉가시, 구실잣밤 등 가시나무류와 생달, 센달, 후박, 조록, 황칠, 비쭈기, 새덕이,

동백 등 난대성 나무들이 자란다. 600~1400m사이 산 중간에는 개서어, 서어, 졸참, 물참 등 온대성 낙엽

활엽수림. 1400m이상 고지대에는 구상, 눈향, 주목 같은 침엽수와 산철쭉, 털진달래, 시로미, 돌매화 같은

키 작은 아한대성 나무들과 초원이 형성되어 있다.

영실관리사무소 (1,00m) 영실휴게소까지 2.4Km 15인승 이하 차량만 통행 가능하다.

강대나무 : 선채로 껍질이 벗겨져 말라 죽은 나무 (고사목枯死木)

진대나무(옆으로 쓰러져 다른 나무에 기대어 죽어 있는 나무)

곶자왈 같은 화산지대 진대나무는 쓰러지면 뿌리가 깊어 줄기 자체가 뿌러져 살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중부지역에서는 쓰러져도 주변 나무에 걸치는 경우엔 뿌리가 일부 땅속에 남게되어 생을 유지하게 되며

줄기 중간에 우듬지를 향한 치열한 경쟁도 생기고 그러다 연리목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면이 급하거나 계곡에 연리목이 흔히 발견되기도 한다).

침엽수의 경우는 맹아력이 없어서 결국 뿌리도 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아우세현상이 강해 정아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기 ?문. 주목 예외. 활엽수는 측아에 에너지를 더 주는 경우도 많다)

나무가 쓰러져도 뿌리가 들리지 않는 이유 : 용암 수축으로 화산암의 균열이 생기며 그 틈으로 뿌리를 깊이

내림. 빌레용암지역에서는 뿌리가 용암아래로 더 이상 내리지 못해 나무가 쓰러지면 뿌리가 들려진다.

곶지왈 지역은 물이 밑으로 빠져 버리나 곶자왈밑에 빌레용암이 생긴 곳은 복류현상으로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울릉도의 경우는 화산쇄설암(화산분출물 중에서 공기구멍이 많은 암석덩어리 : 스코리아)으로 되어 있어 표토층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다.(저지오름, 송악산 등)  

소나무숲, 물참나무숲, 서어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영실관리소(1,000m)에서 영실휴게소(1,280m)간 2.4Km.

윗세오름을 산행하기 위한 확실한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옛영실휴게소가 '오백장군과 까마귀'라는 최신식 휴게소로 작년에 신축했다.

스페츠, 아이젠 등 장비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윗세오름 산행을 시작한다.

 

80년대부터 조림을 시작한 2차림으로 천연림(자연적으로 씨앗이 떨어져 생긴 숲) 지역임. 조림은 나무들의

간격이 일정하다. 영실 소나무숲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숲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숲이다.

영실휴게소(1,280m)에서 부터는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의 영실기암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게 된다.

영실 소나무숲은 소나무가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이기 때문에 생장속도가 빠른 활엽수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사실 소나무가 척박한 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며 비옥한 땅을 더 좋아하는 활엽수가 워낙 생장속도가 빠르므로 밀려나는 것이다.

이곳은 수십년전에 땔감을 위해 끊임없이 활엽수를 벌목하였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뿌리부분에서 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진 줄기를 가진 가족환(環) 형태의 나무가 많다.

맹아지가 자라서 생긴 나무를 왜림(矮林). 단위 면적당 나무의 수를 많게 하기 위해(연료림 목적) 참나무

의 맹아력를 이용 후계림을 조성하는 왜림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교림은 원래의 한 줄기로 크는 나무.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교배로 생긴 물참나무가 많다.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귀할 때 도토리를 많이 맺어

기근을 해결했다 하여 그 은공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재를 올렸다는 송덕수(만세동산)라는 물참나무가 있다.

 

녹병균 : 담자균류에 의해 여름이후에는 소나무 줄기에서 살고 봄에는 참나무 잎으로 기주나무를 교대해 가면서 녹병을 발병시킨다. 소나무 줄기에 기생하므오 소나무의 피해가 훨씬 더 크다.(줄기에 뭉툭한 부분) 

선사시대 약 1만년전 서해, 제주도, 대만까지 육지였으며 화산활동이 있었다. 마지막 빙하기(18,000여년전

~10,000년전)에 섬으로 형성됨. 창조신화(설문대할망)가 있다는 것은 대륙의 중심지였다는 뜻이다.

좌측능선은 병풍바위 위쪽로 올라가는 윗세오름 등산로로 바람이 매우 강한 곳이다.

멀리 오백나한의 기암괴석이 보인다.

저멀리 병풍바위가 보인다. 윗세오름을 오르는 길은 병풍바위위 왼쪽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하는 길이다.

중턱에서 바라본 서귀포쪽 풍광. 날씨가 좋으면 밤섬도 보인다. 

 

당마가목. 모든 나무들이 난쟁이처럼 잔뜩 웅크리고 땅바닥에 붙어 있다.

한라산이 완성된후 또 한차례의 화산 폭발로 한쪽이 떨어져 나간 곳이 영실계곡. 병풍바위와 까마귀.

'오백나한과 까마귀' 휴게소 이름을 이리 명명한 이유를 이제사 알았다.

영실기암과 비폭포 : 영주 십경중 하나. 원시림과 눈이 쌓여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생긴 폭포를 말하며

한여름 폭우 후에는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흐른다.

오백나한 : 영주 삼경의 하나로 오랜 세월 비바람에 풍화된 바위들이 신비롭게 서있는 영실 기암.

(사실은 499개, 하나는 설문대할망이 저멀리 비암도로 보내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제 어미의 육신으로 끓인 죽인줄도 모르고 먹은 오백명의 아들이 그 비통함에 울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영주 10경(靈洲 10景) : 성산출일(城山出日),사봉낙조(紗峰落照),영구춘화(瀛邱春花),정방하폭(正房夏瀑),귤림추색(橘林秋色),녹담만설(鹿潭晩雪),영실기암(瀛室奇巖),산방굴사(山房窟寺),산포조어(山浦釣魚),고수목마(古藪牧馬)중 영실기암이 바로 이곳. 녹담만설은 백록담 하구에 눈꽃이 붙은 풍경.

산 중턱에 상록수림이 띠를 두른듯 하다. 저 띠를 따라서 수분이 풍부한 지역이다. 

신선들의 거처인 영실(靈室)에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러서 있어 병풍바위라

부르며 한여름에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간다고 한다.

데크 위로 쌓인 눈길의 깊이가 어른 키 2배는 됨직하다. 정해진 등산로외에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드디어 병풍바위옆까지 올라왔다..

병풍바위 위에서 바라본 제주도 서쪽 오름들.

꽝꽝나무

보리수

눈 속에 묻힌 산철쭉 ; 개화는 6월

시로미

고산지대의 나무들은 살기 위해 키를 작게 하고 있으며 키가 작은 나무들은 모두 눈속에 파묻혀 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오면 저들은 서둘러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낼 것이다.

고사목

 

섬매발톱나무(매자나무과)

사스레나무

사스래나무 수꽃눈과 겨울눈.

 

구상나무 열매

구상나무 씨앗이 떨어져 나가고 남아있는 열매 줄기

 

선작지왓 : '선' 서있는, '작지' 돌, '왓' 밭, 돌들이 서있는 밭이란 뜻. 병풍바위를 올라서면 한라산 주봉을 바라보며 펼쳐지는 드넓은 평원지대(선작지왓)에 피어날 털진달래(4~5월)와 산철쭉(6월)의 향연 .

 

왕쥐똥나무

윗세오름(1,740m) : 3개의 오름인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을 통틀어서 이름.

 

시로미

 

당마가목

 

보리수 : 새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새 가지는 은백색의 비늘털로 촘촘히 덮여 있다.

 

(1) ????

 

(2) ????

 

야광나무

야광나무 열매

 

보리수

 

꽝꽝나무 : 회양목의 잎(마주나기)은 결각이 없다. 좀꽝꽝나무 잎은 크기가 0.8Cm~1.4Cm로  작다.

고사목枯死木 

구상나무

털진달래 : 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나있다. 4~5월경 개화.

자연이 만들고 바람이 디자인한 눈향나무.

오름 : 제주도에 산재해 있는 화산체. 화산쇄설물(송이,스코리아,화산암찌꺼기)이 떨어져 쌓인 곳.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춘 오름.

굼부리 : 화산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어로 산중턱에 움푹 패인 곳. 원형(동그랗게 패여 있는 모양). 말굽형

(말굽처럼 한 곳이 터진 모양), 복합형(원형, 말굽형의 혼합)이 있다.

칼데라 : 여러번에 걸쳐 분출한 후 함몰에 의하여 형성된 화산구.

 

민오름(민대가리동산) 민오름정상 부근에 나무가 자라지 않아 민대가리동산이라 함.

장구목오름 : 장구목오름과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구같이 좁아져 있어 이름.(왼쪽)

한라산주봉(화구벽) : 백록담 외곽인 화구벽에서 제일 높은 부분이 한라산 주봉이다.(제일 높은 곳)

윗세오름 : 3개의 오름인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을 통틀어서 이름.(한라산주봉 오른쪽부터 차례로)

만세동산(망오름) : 牛, 馬를 방목했을때 높은곳에서 감시했다고 망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굼부리 :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춘 오름.(쇄설물만 터져 나온 단테스크형)

화산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어로 산중턱에 움푹 패인 곳.  원형(동그랗게 패여 있는 모양).

말발굽형(용암이 흘러 말발굽처럼 한 곳이 터진 모양 : 볼케이노형), 복합형(원형, 말발굽형의 혼합)이 있다.

만세동산전망대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오름들.

 

(3) ????

 

분단나무 :가을에 아린이 떨어져 나아가 되며 별 모양의 털로 덮여 있다. 엽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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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5 01:10

    첫댓글 에궁 ! 이눈속을 걷던때가 아주 옛일 같습니다.
    많이 행복하고 즐거운...
    다시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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