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6 ~17 리스본

[sooksoo]

신트라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리스본(리스보아)  도착

말발굽 모양의 호시우 역

보도 블록 까는 장인들

뾰족한 돌을 땅에 박으면

저 무거운 쇠뭉치로 다지기

 테주강으로 나가본다

자유시간 ~  ㅎ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트

저지대 바이샤 지구에서 고지대 바이샤 알투로 올라가는 용도지만

위쪽의 경치좋은 전망대로 더 알려져있다 ㅎ

에펠 작품?

호시우 광장에서 코메르시우 광장까지

여기는 바이샤 지구

포루투갈 대표 어종, 정어리 통조림 가게

재미있는 거는 겉면에 연도가 찍혀있는데

자기 출생연도 제품을 사면 행운이 온다나  ㅎ

고지대 ~

개선문,  아우구스타 아치

대지진으로부터의 회복을 상징

저쪽으로 광장이 있고 테주강으로 나간다

문화재임을 알리는 표지판

  배의 노 ~

해양국가 포루투갈 ..ㅎ

코메르시우 광장 쪽에서 보는 개선문

양 옆의 두 인물은

 인도 항로를 발견한 ' 바스코 다 가마'와

1755년의 대지진 후 리스본을 재건한 '퐁발 후작'

국민적 영웅 바스코 다 가마는

16세기 초 인도 항로를 발견하여

향료를 비롯한 동양의 특산품이 여기로 실려오면

이탈리아와 네델란드 상인들이 와서 다시 이탈리아와 유럽 각지로 재수출함으로써

리스본은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발전했다

 포루투갈애 엄청난 부를 안겨준 그는

16세기 초 마누엘 양식의 최고봉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묻혀있다

대지진 당시의 왕, 주체 1세

리스본 재건에 힘쓰신 분

테주강가의 코메르시우 광장

미누엘 1세의 리베이라 궁전이 있던 곳인데

1755년 대지진으로 무너진 후

폼발 후작에 의해 광장으로 재건축되었다

날이 더워 강가까진 못가고

약속장소인  호시우 광장으로 왔다

물결 무늬 바닥으로 유명한 호시우 광장

페드루 4세 동상

국립극장

자카란타 아래

보라색 꽃

옥상에 또 집들이 ..  ㅎ

저녁 먹으러 왔다

<팀장님 사진>

싱싱한 해산물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밤길을 걸어 ..

달 옆의 저것이 별이다...  아니다, 인공위성이다 ...  ㅎㅎ

--

담날 아침,

시간되면 호텔 주변 돌아보려고 한국에서 뽑아 온 맵 들고  

아침식사 같이한 친구들과 같이 수도교 찾아간다

 근데 물박물관은 아침 일찍이라 문이 닫혔고

그래서 수도교 위에서 바라보는 리스본 풍경은 불발  ㅎ

멀리까지 뻗어가는 물길

돌아와 일행은 호텔로 들어가고

나는 호텔 지나  폼발광장으로 내쳐가본다  ㅋ

그런데 ..  우와 ~

보라색 ~~  자카란타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그 동안 차창 밖 스쳐가는 몇 그루 자카란타에도  못내 아쉬워했는데

 자카란타 가로수길이라니 ..

이게 왠 횡재??  ㅎ

꽃이 지금 벌써질 때인데 올해 이상기후로 늦게 피었다더니

여기는 만발 ...

혼자 보기 정말 아쉬운 자카란타 꽃길이네요

자카란타 향기에 취합니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

아침 일찍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이곳은 ?

위쪽으로

에드워드 7세 공원 ~

그 앞은 폼발 후작  광장

18세기 대지진에서 리스본을 되살린 후작이 리스본을 내려다 보고 있다

  자카란타를 가로수로 심을 만 하네요  ㅎ~

예기치 못한 자카란타 꽃으로 행복한 아침 산책 ~~

소원 풀었습니다  ㅎ

더 걸어보고 싶지만 ..

햇살  뜨거워지기 전에 돌아가야죠

벌써  뜨거워진 햇살 받으며 오르막길 올라 도착한 우리 호텔 ~

10시 출발이라 잠시 쉴 수 있어 다행  ㅎ

리스본의 좁은 골목길도 올라가는 트램 ~

우리도 타러갑니다

노ㅎ가 있는 것 보니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가게라는 건데 ...

Bar ~~

Ginjinha ~

ginja berry에 브랜디와 설탕을 넣어 만드는 술

포루루갈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 음료라한다

이 가게가 그 술을 상업화한 첫 집인 듯 ..

아저씨 뒤로 1923,  1926 숫자가 보이는데

5 대째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알파마지구 올라가는 트램 타러 가는 길

우리가 탈 트램( 25번? ) 기다리는 동안 ..

건너 트램 기사는

번호도 모르고 타는 관광객이 올라타면

운전석에서 벌떡 일어나 문까지 나와 친절히 가르쳐준다

그런데 똑같은 친절로 사람이 탈 때 마다 반복하는데 탄복 ~

포루투갈 사람들 정말 느긋하고 친절해 ~~

뭔가 조급한 나 자신이 보이는 순간 ~

다 왔다 ~

소박한 포르타스 두 솔 광장

리스본 수호성인 성 빈센트

배를 들고 계시네

비긴어게인2의 버스킹이 이 앞에서 있었다한다

소박한 교회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근데 풍경은 멋지다

바다같은 테주강~

아래는 구시가지 알파마 지구

시간 많았으면 골목골목 걸어보는건데 그러지 못했네

근처 산타루치아 성당

 여기도 좋은 전망대 ~

부겐베리아의 동네

리스보아 ~

울퉁불퉁 자란 나무 밑동

구시가지 알파마 지구를 걸어내려간다

동네 교회

그러고 보니오늘은 주일 ~

beards and moustache ~

턱수염과 콧수염이 이리 다양한지 처음 알았네 g

대화재를 겪은 상 도밍고스 성당

1775년 대지진

1959년 대화재를 겪었다

 복원을 거쳤지만 화재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데

웅장한 규모가 예전의 영화를 말해준다

화재 당일 기사

다시 호시우 역 앞

말발굽 호시우 역

저 뒤도 광장

 포루투갈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기념비

이 광장에서 호시우광장으로 또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걸어다녔네

시티투어 버스

여행 중 가장 뜨거운 햇살 ~

마지막 날이라 다행  ㅎㅎ

 마지막 식사 중화요리집에 걸린 그림

' 청명상하도' 일부

명나라 청나라 때 그려진 대작

'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 ' 하니

남편이 '중국 국보 1호 아이가

근데 저 안에 사람들 움직이는 거 아나? ' 한다

차마 그림이 움직일까?

'그러니 국보 1호지' 하며

 자기 뜻을 굽히지않는 남편...

인터넷 검색 들어가고  ㅎ

대작을

2010년 상하이 세계 박람회 때 

움직이는 그림으로 제작해 전시했는데 

그 영상이 널리 퍼져서 . .. ㅎ

국보 1호도 아니고

고궁박물관 소장 100대 작품 중 1위로 뽑혔다고  ㅎㅎ

유쾌한 토론을 끝으로

공항으로 가는 중 ..

화창한 날씨에..

다른 데선 칮기 어려운 좋은 일정을 

세심하게 이끌어주신 팀장님 지휘 덕에

다른 데 신경쓸 일 없이

오로지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참 좋았던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길동무와의 재회,

또 다른 아름다운 곳으로의 여행,

 설램으로 기다리며 ...

후기로 같이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Alice k]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언제 같이 여행할 기회 있으면 숙수님 뒤만 몰래 따라 다녀야겠습니다.ㅋㅋ

[sooksoo]

저도 언제까지 쫄쫄거리고 다닐 수 있을지 ᆢ
예전엔 그런 생각 없었는데
요즘엔 떠날 때
여행 중에 안 아파야 할텐데 ᆢ 하게 된답니다

감사드리고
내년에 뵙기를 소망해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serena]

참으로 부지런하게 알차게 올려주신 후기 보며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 보았습니다. 미처 보지 못한 것들까지 보너스로 받는 듯 했어요.
만발한 자카란타 꽃 사진에서는 행복함이 묻어나옵니다. ㅎㅎ
덕분에 여행 두 번한거 같아 감사드립니다.
10월 사파 여행에서 뵐 거 같아요.^^

[sooksoo]

오홋~
돌아서자 금방 만나네요 ㅎ
네, 사파서 뵈요 ^^

[우유빛깔]

이 더운 날씨에 후기올리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어 식사하는기분입니다. 덕분에 저희부부모습도 많이 등장하네요!ㅎ
후기읽는 내내 행복했던 시간들 반추하게되었어요~
늘 건강하시고 또 뵙길 바랍니다!

[sooksoo]

두 분, 건강하시고
또 반가이 뵐 날 기다립니다 ~
시칠리아 다녀오셨나? ㅎ

[우유빛깔]

저는 갔다왔어요~~^^

[율리]

이 더위에 후기 올리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많은 것을 보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에 감탄합니다.
작년 여행 다시 생각하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sooksoo]

좋은 곳 보고 오면
괜히 말하고 싶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그림을 원화로 봐야하듯이
여행지를 직접 걸어보고 눈으로 보는데 비할 바 아닌 줄 알먼서도
일지 형식으로 사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녀오신 분들께는 그래도 생생히 다가왔을테지만
아니신 분들께는 너무 많은 사진이 부담스러우셨을 수도 ᆢ ㅎ

긴 글, 인내로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내년에는 뵐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엇모리]

언젠가 갈 여행지로 찜해 두었으니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덕분에 공부하고 정보 얻으니 감사하다는 말
드립니다^^

[sooksoo]

언제 뵙지요?
내년 여행지로 뭐가 나올지 벌써 궁금한데
같이 찜할 여행 기다립니다 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