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버거킹즈...

[희망 승일]

2003년작/희망을 전하는 거인/중에서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ㅋㅋㅋ

한국 유학생(대학생) 두명과 나(랭귀지학생)는 어느날 버거킹 드라이브 뚜루(차에서 내리지 않고 음식을 시키는 장소)로 운전해 갔다.
(운전자는 나였다)

나는 주문하는 마이크에 대고
"투 버거킹 프리즈~" 라고 소리쳤다..
잠시후...
"익스큐스미?"

우리는 잠시 머뭇거리며 서로의 얼굴을 처다보며..
"뭐 잘못 말했나?"
그러며 그 짧은 시간에 머리를 굴리며..
두개의 햄버거를 시키면 명사 뒤에 s 를 부쳐야 되는것으로 생각했다.
곧 이어 바로..
"투 버거킹즈~~"
하며 좀 더 큰소리로 말했다..

그랬더니..
"What's your order? please tell me again"
다시 주문하라고 그런다..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다시 의논했다..
"야 뭐야 뭐가 틀린 거지?"
다들 허둥지둥..

좀처럼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내뒤에 차들은 기다리고..
주문도 기다리는 통에..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주르르...

내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 내가 모든 칼자루를 지어야 했는데..
순간...
아! 버거킹가게에 와서 버거킹을 주문하면 어떻게...
우린 서로 배꼽을 빼며 동시에 서로를 처다보았다..

"저스트 투 와퍼스 프리즈"
우리는 음료를 시키기에 너무 미안한 마음으로
서둘러 계산하고 음식을 받고 나왓다

아이구 왜 살어..
망신이야 망신...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을 가게 이름으로 했으니..
주문받는 넘이 얼마나 황당해 했을까...
ㅋㅋㅋ

[이상미]

와우..승일님..글 올라오는 속도 짱..^^

[이상미]

ㅋㅋ 너무 웃겨..눈물나요..완전..그거네..맥도널드 가서.."투 맥도널드 플리이즈..." ㅋ 전..짧게.."넘버1 플리이즈" 이러는데...세트메뉴만 시켜요..ㅋ 제 친구는..그 차에서 시키는 데만..24시간이어서..밤늦게..차들 사이에 혼자 꿋꿋하게..홀로 줄서서..시켜 먹었대요..ㅋ근데..저도 글 읽으면서..투 버거킹이 왜 틀리지 이랬다니깐요...ㅋ

[꿍이경희]

저두 순간 `투버거킹즈` 가 왜 틀리지 했어요..하하 ^^;;

[보니비]

상상중~! 점원이 버거킹가게 두개를 통째로 싸주는 상 상 놀 이~! 짱 웃기네요 '손님..몇십억 입니다~'

[아지랑이]

ㅎㅎㅎ 승일님께 버거킹 가게 두개 드립시닷! 까짓거~~~~ㅋㅋ (아..식은땀 흘리시는 모습 상상하니 너무 안스럽다.....ㅜㅜ......)

[짱구엄마 (김경애)]

식은 땀 주루룩

[밥팅♡]

버거킹가서 버거킹을 주문하다 승일오빠 어떻하려고 그러셨어요

[샤방풍선]

글 넘 재미있게 읽고 .....버거킹??? 상상 해도>>>>>>>>>

[이상미]

근데..이해가 되는게.."와퍼"..보다.."버거킹"이..더 익숙하니깐...ㅋ 친구한테도..버거킹가자...이러지..와퍼먹으러 가자..안 그러니깐요...ㅋ 암튼..음료도 안시키시고..미안한 맘에 서둘러 가신게..너무 상상되어요..^^ ㅋ 글고 승일님..문법의 왕..그 와중에..s붙이는 것까지 생각하시고..귀엽..^^

[질투쟁이 냥이]

홀로 미국 국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도중에 커피냄새가 콧속으로 찌르르~하길래 벌떡! 일어나서 "커피 플리즈~~~~" 어여쁘게 말했는데 몇번을 반복해도 못알아 듣는거에요...우쒸~안먹고말아!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내 입술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아 차렸어요...coffee의...f 발음을 p 발음으로 한거죠...거참~ 알아서 새겨들을것이지... 여하간 겨우~ 커피한잔 얻어마시고는 비행기에서 내릴때까지~ F 발음만 연습했다는....

[아이]

투 버거킹.. ㅋㅋ.. 와퍼 저도 참 좋아했는데. 일본엔 버거킹이 없어서 못 먹고 있습니다. 먹고 싶다. 버거킹.. ㅋㅋ..

[부산사랑]

가게 두개를 달라는 말로 알아들을까요. 그것이 궁금!!!!^^ 웃음. 유머 짱!!!

[외딴섬]

오널두 여전히 실망시키지 않고 웃음을 주시는 승일님,,, 역시~~!!대단해용~~

[엽기신박사]

ㅎㅎㅎ

[강명문]

ㅎㅎㅎㅎ 압스!!ㅋ

[삶의궁극적목적]

버거킹 가게 두개 주세요!!!

[가을22]

ㅎㅎㅎ 버거킹가게 두게 사드릴께염^^*

[지현33]

ㅋㅋ

[Jennifer]

전 카푸치노에 대한 아픔이 있어요....카푸치노? 캐후치노!!!!

[질투쟁이 냥이]

나두나두~

[주의산만꼬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울햇는데 여기와서 다시 힘냅니다

[주의산만꼬맹]

두개는 복수니깐 S를 붙여서 말한거,그게 더 우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지랑이]

ㅎㅎㅎㅎㅎㅎㅎㅎ

[수 ㄱ ㅣ]

ㅎㅎㅎ

[푸헤헤]

이 밤에 와퍼가 먹구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ㅋㅋ

[아침햇살[김경화]]

코치님글 보궁 힘내서 가용 ㅎㅎ 정말 속이 시원하네용 코치님 짱 짱

[짱구엄마 (김경애)]

코치님 .

[연이]

우리 승일님은 넘 잼있어용~ 피곤한 저녁에 상큼한 웃음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김혜미]

ㅋㅋ자기 전 재밌는 얘기 고마워욤^^

[머라이년 캐리]

ㅎㅎㅎ 읽으면서도 뭐가 틀렸지 했어요 ㅋㅋ

[º?·?¿?¿?¼???¹?]

이거이 시험문제는 아닐테고 . 아직도 유머가 짱. 짱 합니다. 내레 아직 초짜라 분위기 파악이 안되네요. 암튼 잘 먹었다는 굶지는 않았다는 뭐 그런이야기 입니까 . 안되면 세계인의 공통어 바디 랭귀지 하라우 암 굶진안아야지요. 잠시나마 당신의 유머에서 밝은 햇살같은 온기가 느껴져 행복합니다.

[초록꽃]

휴~ 그래두 다행이다 먹을꺼 샀으니깐~ㅋ

[젊은태양]

와~ 그짧은 순간에 복수,단수를 생각하시다니....... 그런데 한분은 굶으셨남?(일행이 셋? 둘?)

[아지랑이]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한분은 안드셨나요? 혹시 돈이 모자라서 세분이 두개를 나눠먹었단 건 아니겠죠?ㅜㅜ

[아름다운 영혼]

승일씨 그정도면 주문 준수하게 했네요ㅎㅎ...............틀린주문이라도 할수있는 용기 .............저는 용기가 없어 굶는답니다...ㅎㅎ

[인이]

ㅋㅋㅋ 맛있던가요? 웃느라 맛도 모르고 먹었지요? ㅋㅋ

[jokepark]

투 버거킹즈... 플리~즈^^

[복실이(robbie)]

드라이브 "뚜루" !! 코치님~ 영어 발음도 좋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