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전거강습
일요일 아침 8시 !!
아직 눈꼽도 안떼고
빵만 급히 먹고 만난다.
겨울동안 평일, 주말 구분없이
학습만 하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다
학교 스쿨버스를 타거나
학원차를 타거나
부모님 차를 타고 매일 지나던 길
오늘은 우리가 운전자이다.
고층빌딩 사이 길은 바람이 늘 쌩쌩이라
삭막함이 더 해지는데 조금만 페달을 돌리면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어 포근함은 금방 찾는다.
처음 자전거를 탈때와는 다르다.
넘어질까 땅을 보면 중심을 잡는것이
더욱 더뎌졌는데. 이제는 주변도 보게된다.
자전거도로 위 다른 자전거의 움직임
어른들이 미숙한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도 본다.
보행자자전거겸용도로 에서의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도 해본다.
횡단보도에서의 2,3분의 기다림은
이런 소통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아이들은 지도자의 말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사실 지금 이 도시는
어린이의 안전을 보장하기에
교통약자를 보호하기에 너무 빠르고 살벌하다
#씨티정글 우리가 붙인
이 도시의 새로운 이름이다.
자전거를 탈 때 보이는 도시의 여러
모습을 우리는 호기심을 더해주는 정글이라고 부른다
CITY JUNGLE 은
빌딩숲 아파트사이 속 어린이들이 찾을 수 있는
일상의 여행공간을 찾는다는 의미의 정글이다.
이 곳은
마린시티 팀과 센텀시티로 의 여행을 떠나는 정글 입구다.
요상하게 생긴 나무 숲 사이를 지그재그로 지나면
#수영강자전거도로 센텀시티 앞 #나루공원 까지
쉽고 안전하게 다다를 수 있다.
‘ 자!!! 여기는 시티정글~!!! ‘ 입니다!
내가 소리지른다.
아이들이 반응한다
더욱 적극적으로!!
“ 와우!! 진짜 정글같아요”
매일이 여유있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사실 그래서 아이들인데, 바쁜 아이들을 보면 아쉽다.
(한번씩 조기학습으로 영어 말하기를 잘 하거나 사회이슈등을 이야기 하며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때는 우리때랑은 참 많이 다르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특하구나 싶기도 하다)
오늘 주말과 같은 여유를 매일 느낄 수 있으면
더욱 생기로 빛날텐데..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니 사사로운 일도
큰 의미가 되기도 한다.
#시티정글 이라 이름하고
우리가 자화자찬 감동하는 것 처럼
일상의 여행이라고 해도
시티정글 탐험은 늘 아쉽다.
- 자전거타기 기술
-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 우리가 사는 도시 교통문화
- 아이들의 생존권의 화두 환경문제
아이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인터뷰를 주고 받는 시간이 아쉽지만
다시
어른이나 어린이나 각각
바쁜 일주일이 지나고
눈꼽 안띠고
빌딩 숲 아래에서
8시 만날거다.
다음주에는 무슨이야기 하지?
도심 속에 새로운 정글 어디 뚫어 볼까?
근데 사랑하는 아이들아
“ 너에게 자전거는 무엇이니?”
ㅁ 수업문의 : 010 6299 3964 줄라이지도자
ㅁ 팀문의도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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