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뜨는 세 가지 이유』 이번 전기차 테마 상승에 의한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겠다. 1. 친환경에너지 대두,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2. 테슬라모터스 모델S 선풍적인기 3. 전기차 양산 본격화 첫 번째로 중국, 미국, 유럽등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이를 규제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 친환경 산업 관련 종목들 위주로 구성된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차이넥스트 지수는 지난 1208.13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상해종합지수가 5월 29일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친환경에너지, 신재생 에너지가 대두되고 있고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EU는 2014년부터 자동차배기가스 규제하는 법안이 담긴 EURO6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U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중국에서도 2015~2020년 연비·배기가스 규제 대폭 강화한다. 이러한 흐름으로 보았을 때 향후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커질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출발점에 전기차가 있다 보면 되겠다.
두 번째로 위에서 언급했던데로 테슬라 모터스의 전기차 모델S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중대형 세단급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S""는 지난 상반기에 1만650대가 팔렸다. 이는 전기차 선두업체인 GM의 볼트나 닛산의 Leaf를 뛰어넘는 것이다. 세 번째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모델이 양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BMW, 르노삼성, GM등이 전기차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BMW 전기차 i3 모델이 출시되었고 한국에선 올해 5월부터 판매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의견』 이와 반대로 전기차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도 있다. - 배터리 성능 개선 필요, 대중화는 힘들어
- 전기차, 정부의 보조금 지원 필요
- 인프라 구축 안되, 충전시간도 오래걸려...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폴크마 덴너 회장은 최근 “배터리 성능 개선이 더뎌 전기차는 2020년 이후에나 대중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교체 방식 등 독자적 사업모델을 추진했던 베터플레이스의 파산도 비관론을 부추기는 소재다. 전기차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환경부 공무원조차 “각국 정부가 장밋빛 전망 속에 목표를 과도하게 높게 잡은 측면이 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국내에선 이명박 정부 시절 2020년까지 총 100만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등에 공급된 전기차는 1000여대 수준이다. 그나마도 박근혜 정부가 ‘녹색성장’ 대신 ‘창조경제’를 들고나온 뒤 추진력이 크게 떨어졌다. 전기차 관련 환경부 예산이 지난해 537억원에서 올해 276억원으로 반토막이 난 게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보조금이 없으면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울상이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주행거리 향상 등 소비자에게 먹힐 수 있는 제품 개발과 보급에 힘쓰진 않고 정부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 이차전지 실질적인 수혜 가능하다 』
예전 전기차 테마가 형성될 시 전기차 완성업체 위주로 테마를 형성했다면 지금은 전기차 완성업체가 아닌 부품주들이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장폐지된 CT&T, 지앤디윈텍, AD모터스 등 전기차 완성업체가 지난 전기차 테마를 이끄는 대장주였다면 지금 전기차 테마는 우리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등 전기차 부품주들이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전기차 완성업체가 경우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비교도 안되게 모든면에서 뒤져있거나 혹은 실체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친환경 에너지가 부각된다 할지라도 이러한 업체가 전기차 양산을 할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그만큼 예전 전기차 테마는 단순 기대감에 의한 테마였다. 반면 전기차 테마로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은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이후 자동차 완성업체인 현대차 기아차의 질주 후에 후발주자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뒤따라왔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전기차 완성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상승을 시작으로 후발주자로 전기차 부품주들이 뜨는 것이다. 그 중심에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있다. 즉, 이번 전기차 부품주들의 상승은 실질적인 수혜주로 보아도 좋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차전지 모두가 실질적인 수혜를 받는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실질적인 수혜를 받거나 받게될 대장주를 필두로 이차전지 테마가 강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향후 전기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 2차전지 관련주 』 크라이슬러, BMW 에 2차전지 납품 - 삼성 SDI
GM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납품 - LG화학
토다공업과 50%씩 지분을 출자 이차전지용 양극재 합작사인 STM을 설립 - 삼성정밀화학 이차전지용 분리막 생산 추진-제일모직 삼성SDI와 합착하여 2차전지 개발 - 상신이디피
삼성SDI 협력업체 - 상아프론테크
테슬라모터스에 납품 - 한라비스테온 공조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납품 - 우리산업
기기, 리튬 2차전지에 필수 핵심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동박을 생산 - 일진머티리얼즈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및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원료인 코발트를 생산 - 코스모화학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생산업체 - 코스모신소재
이온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를 생산 LG화학 및 삼성SDI에 납품 - 에코프로
국내 유일의 롤투롤(Roll to Roll) 업체로 2차 전지의 구성요소인 양극, 음극, 분리막의 원천소재를 코팅하고 슬라이팅하는 장비를 제조 - 피앤티 2차전지 활성화 장비 및 성능 수명검사 등을 진행하는 후공정장비를 생산 - 피앤이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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