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봉산
출발일시 ; 2023년6월7일 산행취소(모집인원 미달)
출발장소 ; 부산 동래지하철 3번출구 공영주차장 입구
(만덕과 덕천 부민병원 경유)
산행코스 ;
소모마을주차장-1봉-4봉-국사봉-붕어섬전망대-5봉(정상)-소모마을주차
산행문의 및 예약
010-2204-3043 회장 박성원
010-2884-8806 산행대장 이봉철
산행설명
【오봉산】
오봉산(513,2m)은 호남정맥이 백암산에서 추월산으로 굽이치는 가운데에 솟아 오른 산으로 임실군 운암면·신덕면, 완주군 경계에 있으며 옥정호의 드넓은 물줄기와 옥정호 주변을 부드럽게 둘러싼 첩첩 산들을 보여준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몽실 몽실 솟아 어우러져 옥정호(운암저수지)를 감싸고 있어 정상에 서면 옥정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능선을 따라 국사봉에 이르는 동안 줄곧 옥정호를 바라볼 수 있다.
운암면 입석리에는 옥정호 일대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연 전망대국사봉(475m)이 있다. 붕어섬의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산들이 옥정호를 품고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국사봉에서 오봉산까지 산행 코스는 적당한 난도에 넓은 시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애써 오봉산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호남정맥의 첩첩한 산줄기에 둘러싸인 옥정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쾌청한 날에는 가까운 순창 회문산뿐만 아니라 멀리 진안 마이산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호수 한복판에는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으로 불리는 '외안날'이라는 섬이 있는데 오봉산이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옥정호이며 옥정호 또한 신기한 붕어섬이 있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는다.
섬진강 젖줄인 옥정호는 1965년 섬진강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다. 적지 않은 수자원을 확보하게 해 줬지만 고향을 잃은 수몰민에게는 망향의 슬픔을 안겨줬다. 옥정호 풍경의 절반은 물안개의 몫이다. 새벽녘 물안개가 호수를 감쌀 때면 선경이 따로 없다. 물안개를 제대로 보려면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봄·가을철이 좋다. 특히 가을에 그 진가가 확실히 드러나는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 물안개는 절정을 이룬다. 일출 전후로 물안개는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안개가 없더라도 옥정호 풍광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게 시원하다.
일교차가 큰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른 옥정호와 그 위로 떠오르는 명품 일출을 렌즈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나 동호회 회원들이 새벽같이 국사봉과 전망대에 올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새벽을 기다린다. 옥정호를 감싸 안은 둘레의 산줄기와 차분히 내려앉은 새벽 호수의 몽환적인 물안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때문이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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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