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주도 세종시 아파트 전국 최대 하락폭 기록
매매가격 1.15%포인트, 전세가격 0.95%포인트 하락
“급매물 위주 거래 확대로 평균가격 떨어졌을 것” 분석
세종시 2023년 2월 6일 기준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1.15%포인트 떨어져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월 첫주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2월 6일 기준 주간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는 매매가격지수가 1.15%포인트 하락하고 전세가격지수도 0.95%포인트 떨어져, 각각 전국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0.38%포인트 대비 하락폭이 확대돼 -0.49%포인트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도 수도권(-0.44%→-0.58%), 서울(-0.25%→-0.31%) 및 지방(-0.32%→-0.40%) 모두 하락폭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가 유지 중”이라며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 위주의 하향거래 진행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경우 매매가격은 다정·반곡동 등 대단지 위주로 적체된 매물 영향으로 하락됐으며 전세가의 경우 거래 심리 위축된 가운데, 연서‧금남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하락됐다고 분석했다.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3년에 들어와 2월 첫주까지 누계 6.65%포인트 하락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지수변동과 온도차이가 크다.
새롬동 김 모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며 “급매물인 경우도 종전보다 가격을 높여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수 문의도 늘어나고 있지만 언론 등에서 워낙 비정상적으로 저가에 매매된 거래사례를 부각시키고 있어, 시세를 이야기하면 믿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매도인과 매수인의 가격차이가 커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촌동 이 모 공인중개사는 “요즘 거래되는 아파트는 고운동이나 종촌동의 저렴한 물건이 주로 나갔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을 보고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손님들은 조금 있지만 매물과의 가격차이가 큰 편”이라고 귀띔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이 분석한 주택가격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0을 기록했던 세종시 아파트 매수세는 지난 6일기준 13.0을 기록했고 1월 80.5를 기록했던 매수세는 60.9로 떨어졌다.
10일 전보다 매매 물건은 0.2%포인트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지은 기자
출처 : 세종의소리(http://www.sjsori.com)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종시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금, 대출 등에서 부담이 덜 해진다가 유난히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역이라 투자 여건이 좋아지고는 있으나, 이 덕분에 지난해부터 풀린 급매물들이 소화되면서 거래량은 잠시 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전한 고금리 유지에 지역 실수요자들 및 외지 투자 수요자들의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장기화되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세종시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인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굼과 같이 장기간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관련하여 유익하고 좋은 정보 덕분에 매우 잘 보고 갑니다.
하여튼 저에게는 많은 정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어 봅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지금 국내 금리는 물론, 여전히 미 연준도 금리의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기존 수준으로 금리가 인하하는 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후 국내 금리 인상 여지도 많고요....
그리고 또한 국내 단기 금융의 불안정성, 투자 심리 위축 및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거시적 관점에서 세종시의 주택 시장 흐름의 추이 등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편으로 이번에 민간 건물 셋방살이를 하던 정부 부처가 오는 6월까지 대거 정부 세종 청사로 이전하면서, 공실 대책 마련이 세종시 지역 사회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정부 부처 재배치로 인한 공실 상황이 지금도 최악의 상태인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더욱 어려움을 주는 것은 자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는 전반적인 세종시 부동산 공실 확산 사태로 세종 주택경기와 더불어 상가 시장에도 커다란 악재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이 예측 불가한 일들이 자주 발생해서...금리도 그렇고 정부 정책도 주먹구구식이니....이 혼란함을 잠재우기에는 지금은 어렵고 시간이 해결해 줄 듯 합니다만...
일단은 금리가 풀려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녹록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