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안에 ‘슬로푸드 음식문화 거리’ 조성 |
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조안면 삼봉2리에 ‘슬로푸드 음식문화 거리’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 음식점 29곳이 참여하는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음식점 대표와 협의해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음식문화 거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참여한 음식점들이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부터 요리기술을 전수받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 유입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시티투어 버스에 음식문화 거리 방문 코스를 포함하고 슬로푸드를 이용한 자선행사와 축제, 캠페인, 시식회 등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판 크기를 규격화하고 업소당 간판 개수를 제한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음식문화 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