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금당에는 심주를 중심으로 사방불,
심주에는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합니다.
기둥은 29개가 사용되었고
못을 일체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리수 잎 스티커를 하나 샀습니다.
수박을 초파일에 이렇게 두었다가
동지에 나누어 먹는다고 합니다.
상하지 않는 신비로움을 보여준다고 해서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목탑 건물이 세균의 침투를 막는 것인지
습도를 적당하게 조절해 주는 것인지
신비로운 기운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정갈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4면에 돌아가면서 탑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자료들을 전시해 두었고
답사팀은 목탑의 단면도와
(변주- 고주- 사천주-심주)
다양한 탑의 구조에 대해
비교하는 공부를 합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서
삼배를 하고 물러 나왔습니다.
영산전에 들어가면 다양한 표정의
나한들을 만납니다.
기쁜 표정 슬픈 표정을 살펴보다가
입구에 놓인 동자스님이 귀여워 찍었습니다.
적조전 와불상을 봅니다.
입구에 부처님 발바닥이 있고
누워계신 와불 주변 벽들은
열반지인 인도의 쿠시나가라
그림을 그려두었습니다.
연잎을 양산처럼 쓰고 계신 아름다운 반가사유상~
평평하고 넓은 돌계단 아름다운
너와 지붕 귀틀집 형식의
산신각입니다.
빗물에 젖어 더 운치 있습니다.
어머나~
허물어져가는 듯 보이는
삼층석탑의 모습이 애잔하기도 합니다.
알라딘의 지니를 불러서
제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미소전에는
나무 거북이들이 문 아래 달려있어서
살펴보니 열린 문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오면 보탑사 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눈에 담아 봐야겠습니다.
어머님 모시고 금방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
진천도
비 피해가 심한 지역이라
하루빨리 복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차밍하게 섬세한 표현들, 다시 보러 가고 싶어지네요~
어!! 어제는 사진이 잘 보였는데 지금은 사진이 안보여요!!!
댓글 달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