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구호기금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 정용기 흥천어린이집 원장, 총무원장 자승스님, 흥천사 회주 정념스님, 주지 정관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서울 흥천사(회주 정념스님) 구립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들은 오늘(5월20일) 서울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 어린이집을 흥천사 회주 정념스님의 안내로 둘러봤다.
전통한옥 구조의 건물로 유명한 흥천사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91.86㎡ 규모다. 총공사비는 22억 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4월 기공해 오는 6월1일 준공식을 갖는다. 정원은 85명이며 현재 50명의 영유아들이 공부하고 있다.
정용기 어린이집 원장의 브리핑을 받은 총무원장 스님은 “지금까지 둘러본 어린이집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어린이집”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불교계 최고의 어린이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흥천사 대중은 이날 네팔 대지진 희생자를 돕기 위해 500만원의 구호기금을 종단의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