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g4wfy0_0Go?si=rNpuYsBKfXySduEs
Beethoven - Symphony No. 3 , Op. 55 "Eroica" / Karl Böhm 지휘 Berliner Philharmoniker
교향곡 제3번 Eb장조 Op. 55 <영웅>
[영웅 교향곡... 어떤 위인을 생각하며 작곡됨]ㅡ1806년 10월에 출판된 원전에 나타난 표제는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입니다. 이 곡의 표제에 대한 경위를 그의 제자인 Ferdinand Ries가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교향곡을 작곡할 때 선생님은 제1집정관으로 있던 나폴레옹을 생각하고 있었다.그 당시 그는 나폴래옹을 높이 평가했고 그를 로마의 집정관에 견주기도 했다. 나 외에도 그와 가까이 지내던 벗들은 이 교향곡의 총보가 그 표지 상단에 [보나파르트], 하단에 [베토벤]이라고쓰인 채 그의 책상에 놓여 있는 것을 오랫동안 본적이 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그는 격분하면서 소리쳤다. "결국 그도 별 수 없는 평범한 인간아었구만, 인간의 권리를 발밑에 짓밟고 제 야심이나 채우려는 것이겠지, 이윽고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여 폭군이 되고 말거야."라고 말하고 그는 이 교향곡의 표지를 집어 들고 찢어 버렸다.] 그러나 제1번부터 제3번 교향곡의 원고는 없어졌지만 베토벤 자신에 의한 제3번의 수정본이 남아 있는데 이 수정본의 표지가 ?겨져 없어진 대신 [보나파르트라 제(題)함]이라고 쓴 부분이 거의 구멍이 날 정도로 펜으로 죽죽 그어져 있는 상태로 남아 있어 리이스의 말에 대한 신방성에 의문은 있으나 적어도 원래 표제를 [보나파르트]라고 하려 했으나 1806년 10월 이 곡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영웅교향곡... 어느 위대한 인간을 기념하여 작곡되다."라고 고친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베를리오즈는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영웅교향곡은 착상과 그 처리에 있어 힘에 넘쳐 있고, 그 양식에 있어 균질적인 숭고성을 지녔으며, 그 형식에 있어 극히 시적이라는 점에서 이 작곡자의 드높은 영감으로 이룩된 다른 작품들과 비견할 만하다. 이것을 들을 때 나는 어떤 깊은 슬픔에 잠기었다."
또한 바그너는 이렇게 말합니다. " 강렬하고 완벽한 하나의 인격이 힘차게 자신을 관철시켜가는 감정이 이 작품의 예술적 공간을 채워주고 있다. 모든 고귀한 정념(情念)을 더 할 수 없이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본성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 그곳에는 감정의 유연성과 가장 정력적인 힘이 결합되어 있으며, 바로 그 때문에 인간적인 모든 요소가 표현되고 있다고 하겠다. 완성을 향한 이러한 정진이아 말로 이 작품의 영웅적인 발걸음인 것이다."
연주 시간 : 약 50분
악기 편성 : 플루트 2, 오보 2, 클라리넷 2, 바순 2, 혼 3, 트럼펫 2, 팀파니, 현5부
[해 설]
제1악장 : Allegro con brio Eb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대담하고 힘찬 연주가 물결처럼 밀려가는 분위기의 곡 입니다다. 종횡 무진한 테마의 처리와 다채로운 음악상이 놀랍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제2악장 : Adagio assai C단조 2/4박자. 장송 행진곡.
위대한 용사를 추모하는 장중한 악장입니다. 엄숙하게 묘지로 향하는 영구차, 수레의 삐걱이는 애처로운 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들며 아프게 만듭니다.
제3악장 : Scherzo, Allegro vivace Eb장조 3/4 박자.
지금까지의 '교향곡의 제3악장은 미뉴에트 를 써야 한다'는 공식에서 벗어나 스케르쪼를 넣어 독자적인 특성을 나타냈습니다. 유머와 익살이 섞여 힘에 차 있으면서도 영웅의 허탈한 모습을 그대로 담은 부분입니다.
제4악장 : Finale, Allegro molto Eb장조
승리의 개가를 연상시키면서 화려한 진행으로 계속되는 마지막 4악장은 발레 음악의 테마를
사용했으면서도 힘차게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장중하게 마무리되는 피날레는 그때까지는 없었던 베토벤만의 독창적인 창안입니다.
글쓴이 : 비밀의 정원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에서 일개 사단 표병이었던 나폴레옹이 1795년 10월 의회군을 지휘하여 이 대혁명을 휩쓸어 버렸고 당시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 대사가 베에토벤에게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들려주었고 평소 플라톤의 "공화국"을 애독하던 베에토벤은 이시대의 영웅인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으나 실제로 그가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03년 경이었고 1804년에 이 교향곡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같은 해 5얼 18일, 나폴레옹이 기어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분노한 베에토벤은 "Bounaparte, Luigi van Beethoven"이라 적혀 있는 악보의 표지를 발기발기 찣어버렸다 한다.
그리고 베에토벤은 지 작품을 "신포니아 에로이카"라는 제목 아래 '한 위인의 追想추상을 위해"라고 써서 로브코브스키 공에게 헌정하였다.
1804년, 로브코브스키의 자택에서 사적 초연이 있었고 1805년 4월 베에토벤이 직접 지휘하여 공식 초연되었다.
글쓴이: 베토벨라
https://youtu.be/bnPxRCZR8qM?si=WY9PQ7ZU4KtVVPcq
Beethoven Symphony No. 3 Sinfonia Eroica. Sir Georg Solti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