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조금 해봤는데 정신차리면 3시간씩 사라져있었습니다.
저는 젤다의 전설 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대체 왜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아크 서바이벌 또한 친구들이랑 해보면서 너무 복잡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접었습니다.
포켓몬 또한 닌텐도 DS시절 해 본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해 본적이 없다고 봐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팰월드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러스트로 지쳐있던 저에겐 딱 알맞는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자유도가 높지만 거점 업그레이드나 튜토리얼 같은 목표가 주어져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보통 자유도가 높거나 설명이 불친절하면 무얼 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접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B 빌드모드에서 C 를 누르면 건축물을 해체할 수 있다는 것과 좀 더 멀리 나가면 새로운 팰들이 있다는 점만 더 알려준다면 혼자서 처음 시작해도 충분히 할만 합니다.
다만 역시 아쉬운 부분은 팰의 AI가 많이 부족해서 답답한 점이네요.
주변에 물건이 많으면 계속 집었다 놓았다 하면서 멈추고 꼬이고 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림월드에 있는 우선순위 시스템이 도입 된다거나 한 곳의 일만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야의 일을 하도록 고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아직 6시간밖에 안 해 보았지만 뭣 모르고 해도 재밌어서 왜 이 게임에 열광하는가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게임이네요.
첫댓글 시간삭제술
ㄹㅇ 내 시간 어디 감?
헉 그렇게 재밌나요 ㄷㄷ
그정도까진가? 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차리면 시간이 사라져 있네요.
@Heroes°펭귄용사기°0 오 이정도면 한번 해봐야겠네요...꼬시러 가야겠다
@√KIA。Ash^36 헉 또 여자 꼬시려고!
@Heroes°펭귄용사기°0 아뇨 그런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