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동방 박사들의 경배
성경 : 마태복음 2장 1-12절
[1] 헤롯은 누구이며,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누구입니까?(마 2장 1절)
답] 헤롯은 헤롯 대왕입니다(주전 37-주전4년 통치). 로마 정부로부터 팔레스타인 네 행정 구역 모두를 왕으로 다스리도록 허락을 받은 사람입니다. 헤롯은 자기 가족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건축으로 인정을 받은 왕입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죽은 주전 4년 이전에 태어나셨습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헬. 마고이. Magi)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꿈을 해석하거나 천체의 변화를 읽어내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왕궁에서 조언하는 사람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지적인 사람들일 것입니다. ‘동방’이 어디를 언급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바벨론으로 보는 견해, 아라비아로 보는 견해, 페르시아로 보는 견해 등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근거가 없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민족을 위한 탄생임을 나타냅니다.
[2]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왜 예루살렘으로 왔습니까?(2장 2절)
답]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의 거리는 8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고 묻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유대인의 왕’은 ‘메시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을 것입니다. 4절에 헤롯이 ‘그리스도’를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을 만나기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노라.”고 합니다. ‘경배하다’는 말은 ‘경배하다’(2장 2절, 8절. 11절) ‘예배하다’(마 4장 9-10절), ‘절하다, 엎드리다’(마 8장 2절, 9장 18절, 15장 25절, 18장 26절, 20장 20절)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들이 온 목적은 경배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을 경배해야 하는 신적인 존재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온 거리는 상당히 멀었을 것입니다.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3]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무엇을 근거로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나신다고 말합니까?(2장 4-6절)
답] 헤롯왕은 박사들의 얘기를 듣고 모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율법 교사들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는지 묻습니다. 박사들이 찾는 유대인의 왕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헤롯은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서 아는 전문가들의 답변을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답은 분명합니다. 5절에 유대 베들레헴입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그리스도의 출생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종교 지도자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기록된 말씀에 근거합니다. 6절에 7세기 전에 예언을 했던 미가 5장 2절을 인용합니다. 요한복음 7장 41-42절을 보면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말을 합니다. 문제는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지식은 그리스도를 찾아가 경배하는데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4] 헤롯이 아기 예수님을 왜 만나기를 원했습니까?(2장 7-8절)
답] 헤롯은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묻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분의 나이를 알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2장 16절에 사내아이를 죽일 때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였다.”고 합니다. 2년 전에 그의 별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8절에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아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찾으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합니다. 자신도 가서 경배하겠다고 합니다. 헤롯의 기만행위입니다.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사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5] 박사들을 인도한 별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2장 2절. 9-10절)
답] 박사들은 2장 2절에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합니다. 박사들이 본 별은 무엇일까요? 주전 6년에 있었던 목성, 토성, 화성의 결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하나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초자연적인 별의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박사들이 본 별은 민수기 24장 17절에 발람의 예언 가운데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라고 했는데 그 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을 한 것 같습니다.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① 바벨론 포로 후 바벨론에 남아 있는 유대인들로 메시아의 오심에 대한 구약 예언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 ② 세계 고문서를 연구하는 점성가들로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구약 사본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 ③ 어떤 특별힌 메시지가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에게 주어졌을 가능성.
그들은 유대인의 왕을 물었고 “경배”를 얘기했기 때문에 그 ‘별’을 특별하게 생각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왕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다림도 그들에게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별을 유대인의 왕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의 별의 움직임을 신적인 인도의 역사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별이 어떻게 멈추었고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6] 아기 예수님을 만난 박사들의 행위는 무엇입니까?(2장 11절)
답] 박사들은 ‘집’으로 들어갑니다. 베들레헴에 머물고 있었는데 어느 집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봅니다. 요셉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들은 엎드려 아기께 경배를 드립니다. 이 경배는 시편 72편 10-11절, 15절. 이사야 60장 1-6절을 상기시킵니다. 예수님만이 경배의 대상입니다. 마리아는 그 경배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립니다. 값비싼 예물입니다. 왕에 대한 경배 행위로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애굽으로 피난 갔다가 돌아오는데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첫댓글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민족을 위한 탄생임을~
예수님만이 경배의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