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의 노화는 과연 어떻게 진행 되는것인가? 그건 많이 사용하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년식인데두 어떤 차는 쌩쌩 잘나가구, 어떤차는 힘없이
삐리리~ 하면서 기름만 많이 먹죠... 거기에 오일두 새구... 그런 차이의
발생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는게 엔진 연소실내 카본(불완전연소 개스)입니다.
엔진은 연료와 공기의 혼합가스를 폭발시켜서 힘을 얻는다는건 다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때 생기는 개스가 다 배기라인으로 빠져 나가질 않습니다.
일부는 피스톤링의 틈을 타고 엔진오일라인으로 들어가기도하고, EGR을 통해
재순환 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아니여도 브로우바이개스 라구해서 자연스럽게
엔진 내부를 떠돌기두 하죠.^^
이 폭발에 의해 생긴 여러 유해가스에 포함된 카본찌꺼지들이 엔진의 노후를
급격하게 진행시킵니다. 엔진의 연소실에 카본이 쌓이면 ECU에서 계산된
용적에 혼합비가 맞지 않죠, 즉, 비어있어야할 10이란 공간에 카본이 쌓여 있어서
9밖에 공간이 없다면 같은 연료를 분사하고 완전연소를 위해 필요한 공기가
부족하게 되어 불완전 연소가 되고 그로인해 더 많은 카본이 쌓이고 그
불완전연소된 개스는 촉매에 달라붙어 촉매까지 녹이게 됩니다.
악순환의 연속이죠 (자연흡기 방식일때 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완전연소를 위해 휘발유(연료) 1개당 개의 2.5개의 산소가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전체 실린더 공간이 14이라고 볼때 휘발유4개가
들어가면 완전연소가 되겠죠? 그런데 그 공간이 9로 줄어들면? 휘발유 하나는
산소가 부족해서 완전연소가 않되고 그을음이 생기며 배기라인으로 빠져
나가게 되는데 이 불완전 연소 개스가 촉매에 달라붙어 있다가 뜨거운 배기
가스에 의해 발화되면 촉매가 녹아 내리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휘발유와 공기의 크기가 단순히 같다는 전제하에 예를 든 것입니다.)
이렇듯 한번 쌓이기 시작한 불완전연소된 물질들과 연소후 생기는 찌꺼기인
카본이 엔진에 쌓이기 시작하는데 그 위치는 공기가 들어오기만 하는
스로틀바디까지 오염시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0844B4F83F4E11F)
스로틀바디를 약품으로 청소해 보신분이라면
먹물처럼 시커먼 국물이 나오죠^^ 이상하죠? 공기가 들어가기만 해야할
스로틀바디가 왜? 오염이 되는지? 그건 브로우바이게스와 벨브의 서징
때문입니다. 이 오염이 심해지면 아이들을 흔들림없이 잡아주기위한 흔히
스텝모터라고 하는 장치가 오염되어 차가 전자장비 작동없이도 살짝~ 살짝~
떨다가 심한경우 에어컨 켜면 시동이 꺼지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5304E4F83F7AD27)
이 카본찌꺼기들이 스로틀바디까지 오염을 시킨다면 벨브는 어떨까요?
당연히 카본이 쌓여서 공기가 들어와야하는 구멍을 작게 만들어 같은 스로틀바디
개도각임에도 구멍이 작으니 공기가 못들어 옵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2CA4C4F83F2B732)
거기에 벨브 닫힐때 스프링의 반발력에 의한 텐션의 미세한 떨림으로 나간
카본들이 입구에 쌓히고 헤드에 쌓이고, 피스톤헤드에 쌓이면서 자꾸만
용적이 줄어들어서 더더욱 불완전연소가 가속되다 보면 그 게스들이 피스톤과
링의 사이에 끼어 벌어짐을 막아서 압축의 방해를주고 결국 출력을 떨어
뜨리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59E4F4F83F3F9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9D8494F83F3151D)
또한 인젝터의 구멍을 막아서 예를 들어 정확하게 10이 분사되어야
할 인젝터 구멍이 막혀서 9밖에 연료가 나오질 않는다거나, 분사되지
못하고 물총처럼 나와서 공기와 혼합되지 못하면 흔히 연료찐바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AC54E4F83F50229)
그리고 점화플러그를 오염시켜 불꽃이 강하게 일어 나야함에도 표면이 카본에
쌓여서 불꽃이 잘 못튀겨주면 전기찐바(미스파이어) 가 생기게 됩니다.
차가 아이들일때 갈헐적으로 살짝 떨고, 또떨고, 악셀 밟으면 그나마 조금
나아지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F674B4F83F5930C)
이때 스파크 플러그를 바꿔주면 괜찮아 지는데 조금 있으면 쉽게 다시 그 증상이
나타나고, 뿜어지지 못한 높은볼트의 전기는 결국 점화케이블, 점화코일까지
망가 뜨립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자주 다니는 차가 잘나가는 이유가 이런 카본퇴적을 최소화
하기 때문이고, 짧은 년식, 짧은 키로수에도 불구하고 시내,가까운거리,
급가속등을 자주 하는 차량의 경우 차가 않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카본이 섞인 게스들은 엔진룸을 돌아다니면서 엔진오일을
오염시키는데 엔진오일이 처음 넣을때는 식용유 색깔이였다가 먹물처럼
검게 변하는 이유가 이때문 입니다. 이렇게 엔진오일과 섞인 카본슬러지는
엔진 크렝크케이스에 있는 오일 구멍을 막고, 다이아몬드처럼 강한 카본이
메탈베어링(흔히 메다루^^)을 갈아내면서 엔진의 수명을 줄이는 겁니다.^^
거기에 엔진의 고무나 리데나를 경화시키고 미세하게 갉아먹어서
엔진오일이 잠바카바나 크렝크리데나, 오일펜에서 서서히 오일이 비추기
시작하며, 오일이 세기 시작합니다...^^ 나중엔 벨브실도 갉아 먹어서
엔진오일이 줄기 시작하고 엔진오일이 연소되면서 배기에서 하늘색 연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엔진오일을 아무리 교환해도 청소(교환)이 않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일펌프 라인입니다. 그곳엔 항상 일정량의 오일이 있는데 그곳이
이 카본슬러지가 포함된 오일이 벽면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점점 그구멍을
작게 만들어 오일이 잘 못올라가게 만듭니다. 사람으로 치면 동맥경화와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엔진의 헤드로 일정량의 오일이 올라와서 켐의 운동에 의해 오일이
뿌려져야 하는데 오일이 부족하면 오일이 뿌려지지 못하게 되면 서서히 헤드는
열이가해지고, 쇠붙이인 해드는 조금씩 갈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흔히 벨브치는 소리라고 하는 "탁탁탁... "
하는 소리가 아침 냉간시 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오일이 잘 못올라와서 소리가 나고 열이 나기 시작하면 흔히
이야기하는 말로 헷도가 나가게 되는 겁니다. (물론~ 냉각수의 부족으로 인한
헤드의 변형을 포함한 열에의한 모든 부분을 포함한 표현 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오일라인 청소만 해도 벨브소리를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소리뿐 아니라 엔진오일 교환할때 첨가제만 잘 넣어서 빼내도
100%까진 아니여도 오일라인과 크랭크케이스 오일라인, 메탈베어링의 카본을
떨어뜨려 더 이상의 마모진행을 막아낼 수 있는 겁니다.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샜습니다.
불스* 에서 " 엔진 때뺄때 불스*... " 라는 광고를 보셨을 겁니다.^^
그 사람들이 짱구가 아니죠~^^ 또한 자동차 만든 사람들 역시 짱구가
아니고, 이런 내용들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내연기관에 어쩔수 없이
생기는 부분인건 알고, 엔진 때를 빼면 차가 잘나가고 그로 인해 연비가
좋아지는걸 알고 있습니다.^^
엔진 크렝크케이스 부분은 엔진오일 교환할때 첨가제를 넣어서 엔진돌리고
빼내면 되지만 연소실에 쌓인 카본은 빼낼 방법이 없습니다. 쌓인 카본은
드라이버로 긁어도 잘 않떨어지고 돌덩이처럼 붙어 있고, 설령 떼어냈다
하더라도 배기쪽으로 너무 많이 빠지면 벌집모양의 촉매가 막혀셔 잘못하면
촉매가 녹아버리죠...
그래서 나온 방법이 스파크 플러그쪽으로 약품을 넣어서 카본을 피스톤에
붙어있는 카본을 떨어뜨리고, 스로틀바디쪽으로 약품을 넣어서 벨브와
1차연소실에 있는 카본을 떨어뜨려서 스파크 플러그 구멍으로 석션이나 에어로
불어서 카본이 튀어 나오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정리하면 엔진이 가동되는 순간부터 카본은 쌓이게 되고, 그 카본을
빼내면 차가 잘나가고, 잘나가면 그만큼 악셀을 않밟게 되니까 연비도 좋아
지고, 엔진내에 카본이 없으므로 엔진의 내구성도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B8C4D4F83F6E521)
위에 언급된 내용중 ECU나 PCM의 학습을 배제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렸고,
OBD2방식의 환원장치에 대한 내용도 배제하고 쉽게 이해가도록 적었슴을
말씀 드립니다. 또한 ECU 멥핑에 의한 강제적 연소도 베제하였슴을
말씀 드립니다. 배기가스중 녹스나 CO2등의 산화에 관한 내용도 일단 배제
시키고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적었으니 나머지 부분에 오해가 없도록 넓은
마음과 눈으로 봐주셨길 바랍니다.
참! 그리고 엔진청소라구 하면 오일이 들어가 있는 크렝크케이스나 피스톤링
을 생각하시는데 그건 기본이고 몇몇 케동회원님들 작업하신건 크렝크케이스
청소가 아닌 연소실청소와 스로틀바디, 인젝터, 스파크플러그등의 엔진크리닝
였습니다. 그래서 엔진이 조용해지고, 부조가 잡히고, 악셀링이 부드러워 지는 겁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구요, 문제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아울러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 전 그 약품회사랑 전혀 상관없고, 또, 시공을
하는 카쎈터랑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첫댓글 디젤 차량은 새차 기준으로 대략 얼마나 타고 해야할런지요?..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의 키로수를 알려 드리면 좋겠습니다만, 그 보다는 아이들상태의 지속시간이 더 좌우 합니다. 차는 디젤이든 게솔린이든 아이들 상태일때가 가장 않좋습니다. 시동을 꺼뜨리지 않기위해 스로틀 바디가 닫혀 있슴에도 스텝모터가 계속 ECU와 교신을 하면서 멥센서나, 에어플로우센서등의 흡입 공기량을 체크해서 시동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도 더 많습니다. 디젤엔진의 경우 더 심 각합니다. CRDi 엔진의 경우 인젝터 불량이 많이 발생하고, 그외에도 그을음이 쌓여서 인테이크를 보면 무슨 굴뚝 연통에 그을음 쌓인거 같습니다. 약품 않쓰고 드라이버로 긁어내도 될정도로 많이 쌓입니다. 디젤엔진의 취약점이 이 부분입니다.
디젤 차량은 뜯어보면 6개월만 지나도 속이 시커멋습니다~^^ 디젤엔진은 정말... 휴~
사진을 못찾았지만 나중에라도 찾으면 어느정도 인지 아실겁니다...^^ 왜? 디젤차량에 환경부담금을
부과시키는지 쉽게 이해 가실 겁니다~^^
테라칸 엔진 부조로 뜯었던 인테이크 입니다.^^ 디젤엔진의 취약점이 이런 점입니다.
산타페 스로틀 바디이구요... 보이십니까? 휘발유엔진과는 비교도 않되는 슬러지...^^
산타페 인테이크 입니다. 차 뽑은지 얼마 않됐슴에도 아주머니가 시내(마트)만 다니고 아이들
상태(시동걸어놓고 있는) 상를 자주 이용한 경우입니다.^^
2007년 11월식..디스커버리3 디젤 53000km입니다..어디서 작업하믄건가요?
저는 촉매해결하고 1빠로고고씽~~
촉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은데 어느 정도 시간지나면 함 해야겠네요~ 항상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오딘님~ 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주 자세한 설명입니다^^ 카본때가 말씀하신대로 피스톤링에 끼거나 하게 된다면 엔진오일 소모 및 압축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말씀하신 실린더 카본때 청소 방법 (스파크 플러그 구멍 이용)은 GM에서 권장하는 단 한가지의 엔진 상부 청소 방법입니다. 다른 검증되지 않은 청소 방법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헛! 역쉬~ 우리 헤리님은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헤리님의 지식엔 저 역시 머리를 숙일수
밖에요...^^ 맞습니다. 오일소모와 출력저하의 원인인 압축불량...^^ 역쉬~ 헤리님은... ^^
우리 동호회에 이런 고수님이 계시다는건 정말 축복입니다...
예전 이렇게 하면 좋을거 같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플러그 자가교환시에 거품식 크리너를 플러그 구멍마다 엄청 뿌렸었죠.. 1층 주차장에서 했었는데 뒤구멍으로 나오는 시커먼 매연으로 상당히 민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뒤로 딜락이도 플러그 자가교환하면서 시행하곤 하는데.. 이게 gm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라니...
잘된거네요..
글구 갠적으로 아예 이런 작업은 공구를 통하든가 아님 업체 공지를 해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구룡산 호랑이님두 환자이실듯...^^ 직접 해보셨다니...^^ 저두 예전에 했다가 냄새와 연기때문에 112신고
들어갔었습니다...ㅋ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는 연소실내 카본이 절대 않빠진다는걸 몰랐죠~^^ 다만 스로틀바디 스텝모터는 청소가 되구요~^^
저도 미운오리새끼님의 글을 보고 작업을 했으며, 눈으로 몸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샾 사장님이라면... 영~~ 한가하고, 인건비라도 건질 요량이라면 몰라도, 평소에 작업하기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룡산TiGer님 말씀처럼 공지가 좋은 방법이긴 하나, 제가 만나본 미운오리새끼님은 분명 좋은 차량관리법 이지만, 혹시나 샾 or 약품업체와의 관계가 있다고 보여질까봐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뵌 바론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듯 하더라구요~ ㅎㅎ
앗~^^ 유빈씨~ 이렇게 분에 넘치는 칭찬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케동에 도움되는 글
적으라는 뜻으로 알고 최대한 이해가기 쉽도록 적겠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인정하고 싶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급 오일을 쓸경우 찌거기가 많이 생기는 측면이 있고, 저온조건만 많이 사용되는 아줌마 모드 조건 즉, 연료를 많이 넣어주는데, misfire 조건에서 더욱심화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이 웜웝되는 조건이 없으면 연료 찌꺼기들이 잔존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PCV valve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 더욱 심화 될수도 있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교체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