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6.25(일)
○ 산행코스 :
금룡사~황금봉~굴등봉~효자봉~엄마봉~도수령~인면바위전망대(일출)
~쌍거북돌탑전망대~현월봉~약사암~천불상돌탑(천사탑)~철탑~성안~서봉
~성안전위봉~칼다봉~255봉~아홉산~금오지~감은산~호령봉~형곡전망대~적지봉~금룡사
○ 산행거리 : 25.33 km
○ 날씨 : 맑음
기존 스케줄이 펑크나서 일요일도 별일은 없고
오랜만에 금오산 순찰 나선다.
금오산환종주에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금오산을 처음 오시는분들이라면
이코스가 가장 적합한 코스가 아닐까 싶다.
인면바위전망대서 일출을 보기위해 금룡사에서 출발 한다.
같은 시간 출발 기준(2시 30분 출발)
해가 5시 10분에 뜨기때문이고 해가 길어져서
6시 넘어서 뜬다면 형곡전망대서 출발을,
7시 넘어서 뜬다면 예총에서 출발하면 된다.
일출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대충 알아서... ㅎㅎ
금룡사
황금봉에서보는 구미시 야경
현월봉과 약사암 불빛이 보이고
형곡동 야경을 조망해 본다.
황금봉에서 효자봉까지 2km
굴등봉삼각점
굴등봉
굴등봉에서 효자봉까지는 1km
효자봉에서 풍경.. 벌써 여명이 밝아온다.
엄마봉 가는길에 사슴벌레 발견
엄마봉..
엄마봉 지나 길은 수월하다.
팔지목을 지나고 이내 도수령에 도착 한다.
도수령
뫼자소나무 도착전에 여명은 밝아오고
도수령 능선 첫 조망터인 뫼자소나무전망처에서본 조망
좌측에 첫 봉우리였던 황금봉이 보이고
우뚝한 엄마봉과 뒤로 효자봉이 자리 한다.
효자봉 우측뒤로 유학산이고 팔공산은 보이지 않네요.
백운봉과 부처님입술바위 조망
여기서 일출을 보고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인면바위전망대로 갑니다,
뫼자소나무
인면바위전망대 도착합니다.
인면바위/
사람얼굴과 똑 같죠? ㅎ
현월봉과 약사봉 조망
엄마봉과 효자봉 주위로 운무가 스멀 스멀 올라온다.
곧 일출이 시작되려나 하늘은 붉어오고
운무가 엄마봉을 휘감고 일출은 시작된다.
눈으로 보고 있지만 믿을수 없는 광경이다.
평범하던 순간이 운무가 몰려오며 환상적인 순간을 선물해준다.
쉿!! 조용히 감상하는 시간...
한마리 새가 축하비행을...
자리를 뜨기 아쉬웠지만 갈길이 머니 어쩌겠는가!!
인면바위에도 아침햇살이 비추고
도수령 능선의 로프구간을 오른다.
첫번째 로프구간 지나서본 조망
여전히 멋진 아침 풍경이네요.
저새는 아직도 축하비행을...ㅎ
로프구간은 이어진다.
일월비비추가 군락지어 있는데
아직은 꽃망울 상태다.
나의 아지트인 마당바위 도착
인면바위의 옆얼굴
앞에 보이는 산은 선석산,비룡산이 이어진 모습..
신선이라도 탐내어볼만한 곳이 아니던가!!
고도가 높아지며 계속 이어지는 조망
바로 앞은 금오산 소림사능선길이고
뒤로 영암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금영선비 종주길.. 그 길을 걸어본지도 오래구나..
로프구간은 끝이나고 완만한 도수령 능선이 이어진다.
소림사,금오동천 갈림길
서남쪽 풍경.. 운해가 그득하네요.
나리꽃이 계속 눈을 즐겁게 합니다.
도수령전망대에서 본 범종각
지나온길을 조망해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이마의 땀을 식히고..
참 상쾌한 아침입니다.
고요한 운해위에 가야산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쌍거북돌탑전망대에 올라서서본 약사암 조망
영암,선석,비룡과 멀리 수도가야종주길이 선명하게 떠 올랐네요.
쌍거북돌탑전망대
이번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에 시샘난듯한 비슬산도 질세라 고개를 내민다.
현월봉을 직등한다.
현월봉
현월봉에서의 풍경
멀리 팔공산이 더 선명하게 조망된다.
역시 정상에 오니 산객들을 만난다.
오랜만에 보는 반딧불님
금오산에 오니 이렇게 또 보네요.
현월봉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눈 정화 작업중...
바위채송화
음수대
안심하고 드시랍니다.
정상에 있는 음수대는 정말 유용합니다.
약사암 가는길..
못보던 의상대사 동상이...
약사암에 커피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잔들 마시러 오세요.
천불상돌탑(천사탑) 갈림길..
계단으로 내려가면 마애석불, 용샘, 오형돌탑 가는길이고
저는 천불상돌탑으로 진행합니다.
천불상돌탑군
부처입술바위 조망
정상에 소나무가 아름답죠.
저기서 보는 일출도 장관입니다.
오형돌탑이보이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늑대와여우 능선
멋진코스입니다.
운무가 이리저리 춤을 춘다.
칼다봉쪽 조망
멀리 김천의 백두대간 황악산이 자리한다.
천불상돌탑을 내려서고
오형돌탑은 평길로 우측으로 잠시 다녀와도 된다.
처음이신분들은 꼭 다녀와야 겠지요.
철탑으로 바로 진행한다.
철탑에서 성안으로 진행
산수국
성안연못
만첩빈도리
만첩빈도리는 말발도리와 비슷해 도리란 이름을 쓰는데
줄기속이 비어서 빈도리라 하고
꽃잎이 겹으로 피는 빈도리를 만첩빈도리라고 부른다.
꽃잎이 떨어져 눈길처럼 보인다.
이 또한 장관이네요.
성안 숲길.
분위기가 그만입니다.
아침 햇살 비치는 순간에는 더 이쁠것 같구요.
그 모습을 보기위해 비박을 하는것이겠지요.
성안 돌식탁에서 간식 먹으며 이분들과 한참을 수다떨다가 갑니다.
간식도 얻어먹으며...
성안 숲을 잠시 즐기고 갑니다.
약사암과 천불상돌탑, 성안을 가는 대신에 남봉은 패스합니다.
서봉은 빼먹을수가 없지요.
다녀갑니다. ㅋ
은근 남봉에게 미안해지네요.ㅋㅋ
서봉~성안 능선길 조망터에서 본 조망
운무가 그득해서 좋습니다.
황악산에서 수도산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황금종주(130km)길이 운해위로 이어진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아~ 다시 걷고 싶어라~
황금종주여..!!
칼다봉 조망
수도가야
성안전위봉
칼다봉능선
칼다봉능선에서본 현월봉, 뾰족한 곳은 백운산입니다.
누운소나무
새바위
칼다봉
255봉 방향으로 진행
중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뒤로 금오지맥이 이어지는 모습이고
코끼리바위 우회하지 않고 와 봤습니다.
로프가 굉장히 약하네요.
위험해보이니 우회하여야 겠고
아니면 자일이 필요합니다.
로프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균형만잡고 조심스레 내려와 봅니다.
코끼리바위
코가 나무에 가려 잘보이지 않네요.
앞에 255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불탄산이 이어진 모습이고
멀리 팔공지맥이 장쾌하게 이어진 모습이다.
진병재 지나 255봉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선기동 갈림길
아홉산 정상
올레길전망대
올레길전망대에서 본 조망
금오지와 뒤로 현월봉
금오지 뒤로 감은산과 호령봉
대관정 샘터
세수도하고 물도 보충합니다
감은산
호령봉
형곡전망대
샘터
남티고개
마지막 봉우리인 적지봉으로 진행
적지봉/
하루종일 시원하게 하더니 마지막에는
바람도 없고 적지봉이 사람 잡네요 ㅋ
날머리 형곡중학교 정문옆입니다.
형곡중학교 에서 금룡사까지 형곡을 1km정도 걸어서 산행 마무리합니다.
끝.
첫댓글 금오산환종주길 신선이 되어 일출에 지인도 만나고 좋습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숭덕지맥 다녀오셨더군요.
날머리가 회룡포와 가깝고
주산들이 상주의 노음산에서
잘보이는 지맥인데
산들이 거시기했죠? ㅎㅎ
이따가 후기 보러갈께요.^^
신선의 발길이라 생각될 정도로 운치있는 날이었나 봅니다.
운해속으로 보이는 비슬산도 그렇고 아름다운 풍경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하루였어요.
음악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금오산 환종주 넘기네요~
나 나중에 금오산놀러 가면 아주쪼끔만 보여줘요~(힘들어유 ㅎ)
연일 당일산행 치곤 긴거리네요~
닭백숙이라도 드시고 뺀만큼 보충하슈^^
누님 오시면 금오산 비밀의정원 구경 시켜드릴께요~^^
언제 오시려나~ㅎㅎ
아휴 두건님은 더웠겠지만
후기 보는 이들은 시원시원
비쫄딱 맞으며 걸었던 그길이
이젠 아련하구먼유
ㅎㅎ
선배님과 함께했던
금오산 뺑글이 산행이 생각이납니다.
그날 무지 더웠지라 ㅋㅋ
언제 다시 한번 고고씽~ㅎㅎ
병풍처럼 디스플레이된 이미지들
정말 장관입니다 핸드폰으로찍은 건가요?
큰 산 밑에 큰 인물들 난다더만 그 옛말이 맞겠고 절세비경입니다~
네~ 제 폰사진 입니다.
워낙 날씨가 좋아서 잘 나온듯 싶네요~ㅎ
금오산이 참 좋지요.
물도 많고 코스도 다양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올만에 금오산 구경 잘 했습니다...
11월에 금오산 놀러오세요.^^
두건님 은
정말 신선 같으세요
그림들이 짜잔 입니다
피곤해도 부지런 떨었음
행복했을 텐디요.
아~~힝ㅠ
금오산 기다리~~~
아침에 보고
지금봐도 넘 멋집니다
신선이 신선을 품었네요
연이은 산행
수고많으셨습니다 ~♡
잠과 바꾼 아침 풍경
일어날때는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을 보면 보람이 크지요~ ㅎㅎ
지금 천둥 번개가 치네요 ..
좋은 밤 되세요^^
@두건(頭巾) ㅎ
비소리
운무가 멋진날 금오산 좋습니다 오늘은 공수 교대하셨네
공수교대 ㅋㅋ
예리하시네요..
금오산을 가보고 싶네요
두건님 멤버들은 참 좋겠어요
구미로 이사오세요~ㅎㅎ
금오산 놀러오시면
이쁜 곳 안내해드릴께요~~
리즈님은 특별히 환영합니다,^^
@두건(頭巾) 원정대 조직하여 방문합니다
백년만 기둘리세요
집근처에 금오산이 있어 부럽습니다.
가을쯤 다녀와야 겠어요.
적지봉에서 앉자있는 모습이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 같아요.
더워 지는데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세요^^
서울에는 더 멋진 북한산이 있잖아요~ ㅎㅎ
그 친구가 많이 보고 싶겠네요..ㅠ
일정빵꾸로 연이은 산행 수고하셨습니다.인면바위는 진짜 사람 화석 바위같아요. 구미 금오산을 가봤지만 이런 상세한 설명을 들으니 너무좋습니다.
인면바위 처음 봤을때 정말 신기해서 한참을 봤네요~
늑대와여우 능선 옆얼굴바위도 신기~ㅎ
장수하늘소입니다.
출처:네이버
소똥구리,사슴벌레, 장수하늘소
늘 헷갈려요~ ㅎㅎ
@두건(頭巾) 저는 맨날 보는 사람도 헷갈려요
@리즈 ㅎㅎ
사슴벌레
출처:네이버
구미에 동서가 둘이나 있는데 아직 금오산을 못가봤네요
두건님 산행기 보면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절벽에 있는 약사암도 꼭 가고싶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오~ 구미와 인연이 깊네요.
구미 오시면 금오산 한번 둘러보세요.
운동하기 좋고
볼거리도 많고
사람들도 좋습니다^^
금오산 이렇게 멋진곳 죽기전에 한번 가야 하는디 신기한 바위 약사암.아름다운돌탑 꼭 보러 갈랍니다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죽기전에 꼭 오세요~ㅎㅎ
@두건(頭巾) 내도 죽기전에 가야하는데...
@하이디(김금옥) 두분 같이 오세요~ㅎㅎ
@두건(頭巾) 해대장님~!
금오산 모객 하셔야 할듯요ㅎㅎ
(일정은 두건님에 맞추셔야 되는것 알쥬~(두건님 얼굴보기 힘들듯요^^)
@하이디(김금옥) 누님 9월에 함 갑시다
@happy man 그안에 안죽음 ㅋ
쉿~~조용히 감상 잘 했습니다~^^
멋찐 산행기..늘 부러워하며 즐감하고 있습니다
꾹꾹이님 반가워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무릉도원이 바로 이곳이군요
그림좋고
오른자만이 맛보지만 저는 대리만족으로
맛보고 갑니다
늘 안산하세요
운좋게도 멋진 날에 올랐네요.
그렇지만
맥가이버님 말씀처럼 올랐으니 볼수 있었네요.
명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