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의 모든 회합에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기도를 바쳐야 한다.
단, 개인적을 바칠 때에는 이 순서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협조단원은 이 기도문 모두를 매일 바쳐야 한다.
시작 기도와 마침 기도의 처음과 끝에 성호경을 바친다.
기도문을 나누지 않고 모두 바칠 때에는 맨 처음과 끝에만 성호를 긋는다.
1. 시작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의 안에서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주님을 찬미할 것입니다.
◌ 하느님 저를 도와 주소서.
● 주님, 어서 오시어 저를 도와주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이 골짜기에서
◌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 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삶과 죽음과 부활로써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이여
●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 요셉,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사도 성 요한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이름으로 아멘.
2. 레지오의 까떼나
회합의 중간에 바치며 모든 단원은 매일 의무적으로 바친다.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 내 영혼이 †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한 분'이시로다
◌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 영광이 성부와 상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 당신께 매달리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3. 레지오의 기도문(마침 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거룩하신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지켜 주시고 어려울때
저희가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물리치지 마소서.
또한 온갖 위험에서 언제나 저희를 지켜 주소서.
●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여,
◌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
<다만 주회 때에는 이를 쁘레시디움 이름으로 바꾼다.>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모님의 천상 군단, 모든 천사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세례자 성 요한,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님, 마리아의 깃발 아래 모여 봉사하는 저희에게 주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과 마리아께 대한 굳은 신뢰심을 주소서.
이로써 저희는 세상을 정복하렵니다.
사랑으로 불타는 힘찬 믿음을 저희에게 주소서.
이 믿음으로써 주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지향으로 저희의
모든 사명을 완수하고 이웃 안에서 항상 주님을 뵙고 섬기렵니다.
바위와 같이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저희에세 주소서.
이 튼튼한 믿음을 통하여 삶의 십자가와
노고와 실패 속에서도 평온하고 꿋꿋하게 나아가렵니다.
저희 힘을 북돋우는 용감한 믿음을 주소서.
이 용감한 믿음에 힘입어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큰일을 서슴지 않고 떠맡아 완수하렵니다.
저희 레지오의 불기둥이 될 믿음을 주소서.
이 믿음으로써 저희가 한데 뭉쳐 나아가며,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불을 온 누리에 밝히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있는 모든 이를 깨우치렵니다.
또한 미지근한 이들을 열정으로 불태오고 죄로 죽은 영혼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한평생 싸움이 끝난 다음,
저희 레지오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주님의 사랑과 영광의 나라에서
다시 모일 수 있도록, 저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믿음을 주소서. 아멘.
◌ 세상을 떠난 저희 레지오 단원들과 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곧 이어 사제의 강복을 받는다. 사제가 불참할 때는 성호경만 바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이름으로 아멘.
"성모님의 믿음은 모든 사람과 모든 천사들의 믿음보다 뛰어나셨다.
성모님은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아드님을 보고 그분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이심을 믿으셨다.
아드님께서 헤로데의 박해로부터 몸을 피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도
그분께서 왕 중의 왕이시라는 믿음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으셨다.
그 아드님께서 자신의 몸을 통해서 태어난 것을 알면서도
그분께서 영원한 존재이심을 믿으셨다. 가난하여 일상 용품마저 없이 지내시는것을 보고
위에 누워 계신 모습을 보고도 그분께서 바로 모든 권능을 지니신 분이심을 믿으셨다
한다디 말씀조차 없으셨음도 성모님은 그분께서 영원한 지혜 그 자체이심을 믿으셨으며,
아드님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그분께서 바로 낙원의 그 기쁨이심을 믿으셨으며,
아드님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그분께서 바로 낙원의 기쁨이심을 의심치 않으셨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매달리어 온갖 모욕을 당하며 돌아가실 때
다른 모든 사람들은 믿음이 흔들렸지만 성모님은 아드님께서 하느님이셨다는
믿음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굳건히 지키셨다."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 St Alphonsus Maria de Liguori)
[이 인용문은 레지오 기도문이 일부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