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이통사, 단말기 선보상 줄줄이 종료…스마트폰 교체 지금이 ‘적기’

[튜닝맥가이버]

이동통신 3사(이통 3사)가 연말 특수를 노려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LG전자 G시리즈 등 최신 스마트폰 대상 지원금도 확대했다. 여기에 이통 3사가 야심차게 내놨던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도 올해가 지나면 줄줄이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몰릴 예정이다. 

◆ 이통 3사, 단말기 선보상 프로모션 31일 끝낸다

이통 3사가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을 줄줄이 종료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 이후 그간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던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 ‘제로클럽’을 종료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프리클럽, KT 스펀지 제로 플랜, LG유플러스 제로클럽 등 이통 3사가 올해 10월 선보였던 중고폰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을 오는 31일부터 줄줄이 종료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제공

제로클럽은 단말기를 18개월 이용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가입 시 중고폰 가격을 미리 할인 받아 단말기 구입비용을 경감해주는 프로모션이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지원금에 추가 할인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 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등을 대상으로 단말기 선보상 프로모션 ‘프리클럽’을 시행했다. 종료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LG유플러스에 이어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KT는 역시 시장상황을 고려해 단말기 선보상 할인 프로그램인 ‘스펀지 제로 플랜’ 종료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방통위가 소비자 차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만큼 선보상 할인 프로그램을 이대로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 종료 시기를 고려해 경쟁사 모두 프로모션을 종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상이 가능한 단말기 이용자와 불가능한 단말기 이용자 간의 차별이 발생할 수 있고, 18개월 후 단말 반납에 있어 소비자 민원 발생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단말 반납 기준 등의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제출하도록 이통사에 요청했다. 

이통 3사는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을 보완 및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도 했으나 결국 올해 12월 말 모두 종료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TV광고 및 홈페이지를 통해 종료 시기를 명시하고 있다. 

30만 원에 달하는 보상금액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 선보상 할인 프로그램의 종료가 다가오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통점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바꿀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상 프로그램이 올해 종료된다’고 얘기해주면 대체적으로 휴대전화 교체를 선택한다”며 “게다가 연말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만큼 휴대전화 바꾸기에는 지금이 적기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연말 특수 공략에 나섰다./ KT 제공

◆연말 특수 맞아 지원금·프로모션 확대

이통 3사는 연말 특수를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각 단말기에 실리던 지원금도 대폭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스마트폰 일부 기종에 대해 단말 지원금을 상향했다. 갤럭시 노트3는 기존 30만 원에서 65만 원(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을 대폭 올렸으며, G3 비트 지원금은 25만 원에서 27만 원, 갤럭시 노트3 네오 24만 원에서 27만 원, 베가 넘버6는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KT 역시 오는 26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3 네오와 LG전자의 G3, G3 cat6 등 5개 인기 모델의 지원금을 25만 원(순모두다올레 28 기준)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각 모델의 할부원금은 갤럭시S5 61만6800원, S5 광대역 LTE-A 64만9800원, 갤럭시노트3 네오 34만9500원, G3 54만9700원, G3 cat6 67만4000원으로 낮아졌다.

SK텔레콤은 연말을 맞아 17개 모델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했다. LG G3에는 3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갤럭시 알파에 27만 원, 갤럭시 노트4에 22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각종 이벤트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T로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아카’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T데이터쿠폰 2GB와 4인4색 마스크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KT는 전후무후 올레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 혜택 확대에 나섰다. 영화관 할인 혜택을 확대했으며 외식업체 제휴할인 금액도 대폭 확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가입 고객 멤버십 혜택과 로밍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LTE 세컨트 디바이스 공유 요금제’를 신규 출시해 휴대전화 가입 고객이 월 1만 원(24개월 약정)만 추가하면 패드 전용인 기본 데이터 500MB에 스마트폰 데이터까지 공유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서진규[인천/석남동]인테리어]

밧데리 때문에 교체을 해야하는데... ㅠ.ㅡ

[장재혁[경상지역장]바람이]

맞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