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온천, 더 이상 일본만의 얘기가 아니다. 자연을 간직한 노천온천부터 가족들 모두를 만족시킬 최신식 놀이시설을 갖춘 레저온천을 알아본다.
충남 아산에 있는 동양 최대 온천. 실내에 있는 바데풀은 하나한방클리닉에서 제공한 수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물지압 보도가 발의 피로를 풀어주며, 수압을 이용한 어깨·허리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숯 사우나, 옥탕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스파시설도 23개에 이른다. 1인 입장료 1만2천원. 문의 041-539-2080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보양 지정 맛집 '식도원' 몸에 좋은 자연송이돌솥밥, 나물돌솥밥, 해물돌솥밥 등 메뉴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7천~1만2천원. 문의 041-539-2090
◆ 또 다른 볼거리 옛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답사여행으로도 제격이다. 꼬불꼬불 늘어진 돌담길과 유실수들은 소박한 시골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 보너스 팁 온천과 수영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데다 체질에 맞는 입욕 프로그램까지 제안해준다.
◆ 가는 길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로 오다가 천안IC 에서 좌회전한 후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 아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628 도로를 따라 오다가 음봉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 다음 충무공 묘소 방향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 대중교통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산행 버스 이용.
영종도에 자리잡은 대규모 해수온천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겨울바다와 무공해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을 끼고 있어 볼거리도 많다. 바닷물을 끓여 사용하는 일반 해수탕과는 달리 800m 천연 암반에서 올라오는 청정해수를 사용하게 때문에 수질이 뛰어나다. 또 물에 함유된 필수 미네랄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은 물론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폭포수를 쏟아내는 노천 계곡탕이나 다시마탕은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 입욕료 6천원. 문의 032-752-6000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제철 해물이 가득 '해물스파게티' 해수피아 3층에 있는 유럽식 크루즈 레스토랑은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고급 해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온천욕을 마친 뒤 들르면 좋다. 해물스파게티 9천원. 문의 032-752-6000
◆ 또 다른 볼거리 서해안의 경치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영종도로 들어오기 전 우러미도 유원지도 가볼 만한 곳.
◆ 보너스 팁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온천수라 피부가 약한 사람은 온천욕을 즐긴 뒤에 반드시 맑은 물로 온몸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 가는 길 자가운전 인천 월미도에서 영조도행 여객선 승차 후 영종도에 도착하여 해수피아 셔틀버스 이용 대중교통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다음 14번 게이트 앞에서 해수피아 셔틀버스 이용. 문의 032-752-6000
포천 일대에 밀집한 온천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곳. 주변 온천과 성분은 비슷하지만 깨끗하고 넓은 규모가 이곳의 장점. 특히 데우거나 식히지 않아도 우리 몸에 딱 맞는 온도의 온천수를 제공한다. 게르마늄과 유황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재스민, 쑥 등으로 이뤄진 실내 동굴탕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온천욕 후 이동갈비와 순두부를 먹는 것도 별미. 입욕료 5천원. 문의 031-536-4600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포천의 명물 '이동폭폭갈비' 육질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일품. 1인분에 2만원인데 푸짐한 인심과 친절한 서비스가 인기 비결이다. 문의 031-531-441
◆ 또 다른 볼거리 산정호수가 가까우므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 명물인 오리보트를 타보자. 또 아이들과 함께 산정호수 내에 있는 스케이트장이나 유원지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고석정, 백운계곡 등도 10~20분 거리에 있다.
◆ 보너스 팁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은 편.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고 여행에 재미를 더하는 요령이다.
◆ 가는 길 자가운전 구리에서 포천 방향 47번 국도 따라 진입한 후 베어스타운 지나 계속 직진. 대중교통 수유시외버스터미널, 상봉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에서 일동행 직행버스 이용.
경기도 파주에 있는 금강산랜드는 서울의 강서나 강북에 사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갈 수있는 곳. 약알카리성인 게르마늄 성분이 여러 질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일 뿐더러 '먹는 산소' 라고 할 정도로 인체 각 부분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온천욕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다.
자연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천탕이나 옥 사우나, 흙내음이 그윽하게 풍기는 황토 사우나가 가장 인기. 쌀쌀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노천온천을 즐기도 것도 색다른 즐거움. 입욕료 6천원. 문의 031-945-2500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갈비탕·곰탕집 '금강산도 식후경' 한약재를 듬뿍 넣어 만든 한방 갈비탕이나 곰탕이 추천 메뉴. 맛도 끝내주지만 영양가도 높아 금세 한 그릇 뚝딱 할 정도. 1인분 6천원. 문의 031-944-8566
◆ 또 다른 볼거리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임진각을 둘러보는 것도 아이들 교육상 좋다. 온천과 임진각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보너스 팁 3백년 된 하노키 원목을 이용한 히노키탕, 천연 옥탕, 소금 머드탕 등 10여 가지가 넘는 온천탕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전혀 지겨워하지 않는다.
◆ 가는 길 자가운전 자유로를 타고 문산 방향으로 가다가 1번 국도를 타고 월릉역 지나 바로. 대중교통 서울역에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월릉역에서 하차.
도심 한복판에 있는 지하 7층·지상 10층의 대규모 온천이다. 수영장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상 4~6층 사이에 헬스, 에어로빅, 볼링, 스쿼시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어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 지하에 있는 온천에는 인삼탕, 핀란드식 사우나, 솔 한방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온천수의 수압이 센 편이라 몸을 담그고만 있어도 뭉쳤던 근육이 시원하게 풀린다. 입욕료 6천6백원. 문의 02-949-500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자연의 맛' 고향산천쌈밥'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구수한 된장찌개가 주 메뉴.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댈 정도로 맛소문난 곳이다. 1인분 6천원. 문의 02-954-1969
◆ 또 다른 볼거리 북한산, 도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산세가 험하지 않아 3~4시간짜리 등산 코스로도 그만이다. 새벽에 출발해 먼저 등산을 한 후 온천욕을 하면 피로가 풀린다.
◆ 보너스 팁 수영장 물도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독약 냄새와 자극이 전혀 없고 강알카리, 게르마늄, 미네랄 등의 입욕 코스를 거치면 목욕 후 매끄러워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멀리 놀러온 느낌은 없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지루하지 않아 좋은 곳.
◆ 가는 길 자가운전 서울시 하계동 한신코아 사거리에서 좌회전. 대중교통 지하철 7호선 노원역에서 하차 후 셔틀버스 이용.
지하 700m 암반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관절염, 고혈압, 피부 미용에 효험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자연 속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 쌀쌀한 겨울이라도 온천 내부의 열기로 인해 저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20여 개의 객실과 커피숍, 헬스클럽 등 다양한 레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입욕료 5천8백원. 문의 041-541-5526
◆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 끝내주는 갈비 맛 '석등갈비' 아산온천 바로 앞에 위치한 갈비집. 온천욕 후 힘이 빠진 몸에 영양을 보충해준다. 1인분 5천~7천원 선. 문의 041-541-6663
◆ 또 다른 볼거리 조선시대 생활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양민속박물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 보너스 팁 온천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노천탕을 갖추고 있는 곳은 몇 개 되지 않으므로 잘 선택할 것. 자연의 멋을 즐기며 편안하게 온천욕을 할 수 있는데, 숲이 우거져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가는 길 자가운전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천안IC 에서 빠져 68번 지방도로를 타면 음봉면이 나타나고 조금 더 들어가면 아산온천이 나온다. 대중교통 서울역에서 장항행 기차를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하차, 100-1번 시내버스를 이용.
첫댓글 박다미댓글-> 영숙이는 어디로 갈꺼야? 따라가야지...ㅎㅎㅎㅎ 2005-03-04 23:14:48
박정용댓글-> 아무생각없이 한 이틀 정도 푹 쉬엇으면 좋겟다... 2005-03-05 00:01:18
김규석댓글-> 서울 온천은 우리 동넨데 한번도 안가봤다.. 2005-03-05 08: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