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월이다</p><p>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p><p> </p><p>섬김의 날이고 귀애하는 날이고</p><p>단란한 가정의 달이자 모범의 모델링</p><p>부부의 날도 껴 있다</p><p> </p><p>내가 낳은 자식에게는</p><p>부양의 책임과 의무가 무거워서</p><p>귀찮아 소홀했고 바뻐서 방치했고</p><p>언제나 야단과 질책으로 키웠다면</p><p> </p><p>손주는</p><p>부양과 의무의 책임에서 벗어난 고로</p><p>언제나 무한 사랑과 무한 친절 진정한</p><p>웃음으로 온 가슴을 다 열어젖히고 키워</p><p>내는 셈이다</p><p> </p><p> </p><p>책임질 일 없는 사랑</p><p>먹이고 입히고 교육 걱정에서 비켜난</p><p>사랑이란 어찌 이리 새털같이 가벼운지</p><p> </p><p>주고 돌아서면 또 주고 싶어</p><p>안달복달 심정으로 손주의 동태에 온</p><p>신경이 다 모여 오글오글 정말 오글거린다</p><p> </p><p>내 자식에겐 어림없던 그 사랑의 감정이</p><p>매일 매일 화수분같이 퐁퐁 솟는 것도</p><p>신기해라</p><p> </p><p>제 자식을 봐도 한참 전에 봤을 아들은</p><p>그 사랑을 조카에게 몽땅 쏟아붓는다</p><p> </p><p>“내일 반 차 쓰고 강릉 가니까</p><p>단군네 식구들 모여서 밥 먹으러 가자고 해놔</p><p> </p><p>어린이날이라</p><p>조카 단군이 선물과 음식을 사겠다고</p><p>달려온다는 아들의 전화</p><p> </p><p> </p><p>”외삼촌은 왜 결혼 안해요?</p><p>“예쁜 여자들이 없어서 그래요?</p><p> </p><p>9살 퉁퉁한 조카를 무릎에 올려놓고</p><p>한없이 들여다보는 50대 아들</p><p> </p><p>곁에서 그걸 보고 있는 어미 마음도</p><p>온전한 마음일까</p><p> </p><p>언젠가</p><p>아파트 공터에 어린이집 아기들이 줄지어</p><p>아장거리며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p><p>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p><p> </p><p>저 건너편에 나만큼 늙은</p><p>자그마한 웬 아저씨도</p><p>아기들의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서 있다</p><p> </p><p>한 참 후</p><p>아기들이 우리 앞을 지나서 어린이집으로</p><p>들어가는 걸 보고 나도 집으로 가려고</p><p>그 아저씨 쪽을 지나치려는데</p><p> </p><p>여태 가만히 서 있던 아저씨가</p><p>소매로 눈가를 훔치고 있다</p><p> </p><p>남자는 아까부터 줄곧</p><p>울고 있었던 모양이다</p><p> </p><p>왜? 의아해서 쳐다보는 내게 아저씨</p><p>하는 말</p><p> </p><p>”저는 평생에 자식을 가져 보지 못했지요</p><p>젊을 적엔 몰랐는데 늙고 보니</p><p>저렇게 아기들이 짹짹거리며</p><p>지나가는 걸 보는 날은 걷잡을 새 없이 눈물이 납니다</p><p> </p><p> </p><p>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눈가를 닦는 남자</p><p>뭐라 위로 한마디 못 하고 지나쳐 왔지만</p><p>내내 마음에 걸려 잊히지 않았다</p><p> </p><p>내 아들이 여동생이 낳은 조카에게</p><p>부모 이상으로 퍼붓는 저 애정 공세와</p><p>사그라 들지 않는 관심</p><p> </p><p>자나 깨나 오매불망</p><p>조카에게 향하는 그리움</p><p> </p><p>그걸 몇 년째 지켜보는 내 눈에</p><p>그날 그 키 작은 남자의</p><p>눈물이 떠오르는 건</p><p> </p><p>어쩌면</p><p>마음이 아프다</p><p> </p><p>세상만사 뜻대로 되면 거긴 천국이지</p><p>그게 세상일까만</p><p> </p><p> </p><p> </p><p> </p><p> </p><p> </p><p>~~~</p><p>사랑하는 삶의 방 식구님들 </p><p>오월의 향기는 모두 장미향이라 여겨도 </p><p>무방할 만큼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지요 </p><p> </p><p>장미가 있는</p><p>아름다운 계절  오월에 </p><p>여러분 가정마다 삶의 향기 장미향이 </p><p>그득하길 빌어 봅니다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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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가정은 화기애애 해요 단군이가 가정의 꽃이네요 2년전 저의 손자 녀석과 창을 바라보며 이야기 도중 손자가 저에게 물어요 활아버지 몇살이세요? 말했죠 엄청 많어 "근데 왜 안죽어요?" 나 죽으면 너 슬퍼 울 것 같아서 ... 그녀석 끌어 않고 한참을 말없이 있었습니다. 오월 계절의 여왕 운선님의 가정과 직장에 큰 행복 깃 드시길 바랍니다
단군이, 이름이 참 멋있어요. 삼촌이 단군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이 얼마나 따뜻할까 싶네요. 제 딸들이 결혼하고 애를 안 낳고 8년을 살다가 애를 낳았습니다. 저는 애 낳으라는 얘기 한번도 안했답니다. 제가 공황장애를 앓아보니 세상이 그리 살만한 곳이 못된다 싶어서 그랬지요.
이제 머잖아 두돌이 다가오는 손자. 집안이 꽉차는 느낌이 듭니다. 큰딸도 애 안낳겠다더니 애를 가졌네요. 시월에는 예쁜 손녀가 생긴답니다. 운선언니의 글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면서 출석합니다.
단군이를 바라보는 아드님의 마음과 그 아드님을 바라보는 운선 언니의 마음이 200프로 실감이 나서 그리고 저희 집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서ㅎㅎ 구구 절절 공감하며 읽습니다. 마냥 기다리기 조바심 나서 그렇지 머잖아 제 딸들도 짝 만나 아이도 낳고 그럴 거라고 굳게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후배 샘 하나가 40 넘긴 아가씨인데 여동생이 언니보다 진작에 먼저 가서 낳은 조카를 물고 빨고 카톡을 조카 사진으로 100장도 넘게 도배를 해놨어요. 그 언니가 이제라도 시집 가서 애 낳으면 그 동생은 크게 공 갚아야 하겠더라고요^^ 단군이 외삼촌도 우리 딸들도 어서 짝 만나 엄마 시름 덜어드릴지어다! ^^ 언니, 우리 피차 그날을 기다립시다. ^^
지제 님! 오랜만에 왔네요. 좌우지간 반갑습니다.
갱기 오산의 방밍돌 문학대똥령께서 시집을 출간했거들랑요.
'지제' 님께 한 권 드리던가, 부쳐드리던가 할 테니께
오산쪽 지나는 길 있으면 연락(010-2718-2476) 주시던가, 주소를 가르쳐 주시던가.
'지제' 님께선 항상 바쁘게 사니,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증거입니다.
상선약수!
어제(5월 3일) 출석부는 내가 작성(64096)했시유.
한 번 읽고서 댓글 달어줘유. 상선약수, 지제 님!
오산에서 만나면 언제든 밥이락두 한 번 먹자구유.
아이가 있는 가정은 화기애애 해요
단군이가 가정의 꽃이네요
2년전 저의 손자 녀석과 창을 바라보며 이야기 도중
손자가 저에게 물어요
활아버지 몇살이세요?
말했죠 엄청 많어
"근데 왜 안죽어요?"
나 죽으면 너 슬퍼 울 것 같아서 ...
그녀석 끌어 않고
한참을 말없이 있었습니다.
오월 계절의 여왕
운선님의 가정과 직장에 큰 행복 깃 드시길 바랍니다
근데 왜 안죽어요?" ㅎㅎ 이쁘고 맑은 영혼들 어느 별에서 왔을꼬
늘 봐도 신비 신기하지요 시골바다님 가정에도 큰 행복 찾아 들길 바랍니다
단군이, 이름이 참 멋있어요.
삼촌이 단군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이
얼마나 따뜻할까 싶네요.
제 딸들이 결혼하고 애를 안 낳고 8년을
살다가 애를 낳았습니다.
저는 애 낳으라는 얘기 한번도 안했답니다.
제가 공황장애를 앓아보니 세상이
그리 살만한 곳이 못된다 싶어서 그랬지요.
이제 머잖아 두돌이 다가오는 손자.
집안이 꽉차는 느낌이 듭니다.
큰딸도 애 안낳겠다더니 애를 가졌네요.
시월에는 예쁜 손녀가 생긴답니다.
운선언니의 글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면서 출석합니다.
너무 잘하신 선택이지요 저도 단군이 십년 만에 본 손주지요
내 자식의 열매란게 얼마나 소중하고 빛나던지 그 감동을 잊을 수 있나요 시월에 또 새 생명이 이베리아님 가족으로 합류한다니 경사 경사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저 좋은 일 많이 생기는 가족이 되시길요 이베리아님~
저는
별난 사람 같아요
아이들을 보면
그런 감성을 느끼기보단
험하고 거친
머나먼 삶의 여정
헤쳐나가려면
힘들겠다
나만 그런가?
저도 그런 생각 들지요
살아 내는 거처럼 힘든 거 없다는걸 그렇지만 다시 그 길을 걸어갈 후세를 세상에 내 놓습니다 대책없게도 말입니다
늘 구구절절 변명같은 자랑으로 포장해가며 일상을 견디는 겁니다 홑샘님 건강하십시요.
아드님을 바라보는 운선님의 그 애린 마음이 조금은 짐작이 됩니다.
저도 아직 손주는 없지만, 아마 생긴다면 이쁘고 귀하겠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더 험한 세상이 기다리는 것 같아서 안쓰러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이어져가겠죠.
댁네 평안하시길 빕니다.
함부로 마구 살 적엔 지진이나 홍수따위도 겁나지 않더니 손주를 보고 부터는 자연재해도 겁나고 불의에 일어날 사고 생각에 머리가 터질 정도로 고민이 되더군요 참 사람 마음이란 ㅎㅎ 그렇게 생 근심를 안고 산답니다 좋은 거 기쁜 거는 공짜가 없지요
외손녀가 둘 친손자가 둘 해서 손주
넷의 찐할미 수피입니다.
오늘이 바로 어린이 날 이브로군요. ^^♡
수피님 손주 부자 시군요 해 줄 거 많겠어요 ㅎㅎ 저는 달랑 하나로 이리 난리랍니다 ㅎㅎ
단군이를 바라보는 아드님의 마음과
그 아드님을 바라보는 운선 언니의 마음이 200프로 실감이 나서
그리고 저희 집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서ㅎㅎ
구구 절절 공감하며 읽습니다.
마냥 기다리기 조바심 나서 그렇지
머잖아 제 딸들도 짝 만나 아이도 낳고 그럴 거라고 굳게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후배 샘 하나가 40 넘긴 아가씨인데
여동생이 언니보다 진작에 먼저 가서 낳은 조카를 물고 빨고
카톡을 조카 사진으로 100장도 넘게 도배를 해놨어요.
그 언니가 이제라도 시집 가서 애 낳으면 그 동생은 크게 공 갚아야 하겠더라고요^^
단군이 외삼촌도 우리 딸들도
어서 짝 만나 엄마 시름 덜어드릴지어다! ^^
언니, 우리 피차 그날을 기다립시다. ^^
ㅠㅠ 어느 천년에 내 소망 이뤄질지 그저 다 내려 놓고 싶으요 그러나 정은님 따님 두분은 꼭 좋은 소식 올해 들려 오길 바랍니다 🙏 요즘 어딜 나가신다니 바쁘시겠다요 건강 챙기시고요~
세상에나 조카사진 도배라니
옛날 어른들 말씀이
애기 넘 좋아하면
자기자식 늦다더니
그말이 맞는건가
싶어집니다 그려~~^^
언니야~ ^*^
단군이를 내 아이들보다 예뻐하는 이유는
내 책임감의 중압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군이의 예쁨과 사랑스러움에
행운의 기쁨을
마음껏 노래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이가 결혼해도 좋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순전히 아이가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의 선택이라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결혼을 한다면~
아지매의 품격... 고모님의 우아한 기품...
우리 엄마의 성실성과 책임감,
고모네 딸들의 미모를 주시옵고...🦋🦋
사내아이가 태어난다면~
제부의 능력과 성실함,
8촌 오빠들의 지적능력~
그리고
건강함을 주시옵소서~ 아멘~🦋 🦋🦋
아멘! 나도 기도 보태마 피케티야 ㅎㅎ 그리고 내가 아무리 걱정으로 날을 새우면 뭐 할까
너 말대로 본인 몫이 아니겠어
난 이제 내 자신만 챙기고 살꼬야~ ㅎ흐 이러면서 돌아서면
또 그놈의 쓸데없는 걱정이나 하믄서 그치?
좋은 짝 만나 친손주를 안겨주면 좋을텐데요...
장미향기가 이곳까지 퍼지는 듯 합니다.
운선님 잘 읽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그러게요 ㅎ 비온 뒤님 감사합니다
그 지나가던 남자는 그럴지 모르지만
아드님 세대에는 그렇지도 않을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혼자면 혼자대로 사는 즐거움과 방법이 있어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김밥
30 개 싸서
오늘 파티위해 수고하는 분들의 식사대용으로 먹고
오늘도 멋진 파티에
8만원 상품권도 경품으로 받아왔네요
언제 김밥까지 ㅎ 이젤님 보면 활력이 넘치는 그 끼와 활력을 그간 어찌 눌러 참았는지 이젤과 마주한 그 시간 속에 감춰 두셨는지 여튼 지금이 제일 보기 좋아요~
아들 더러 일러 둡니다 부지런하고 알뜰히 저축해서 퇴직하면 엄마처럼 하고 싶은 공부하고 취미생활 골라하며 믿음 생활 속에 살으라고요 말없이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인연이 있어 배우자가 나타난다면 좋겠지만
앞날엔 혼자 사는 일도 염두에 둬야 겠지요
우리 아들은 언제 장가 가서 손주놈들 내게 안겨주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흠 .. 내 생각엔 조만간 좋은 소식 있을걸세 손주를 봐야지 꼭 볼거니 조금만 기다리셔
건강 유의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