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한국델파이 면접을 봤습니다.
전 인천에서 살아서 동대구까지 내려가는데 쪼금 어리버리 +_+;;;
하여간 KTX를 타고 갔는데 1시간 40분정도면 도착을 하더라구요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12시 반까지 모이는 거였는데
11시 반부터 육교를 왔다갔다 -_-;;;
결국 12시 15분 정도에 KDAC라고 앞에 크게 써있는 차가 오더라구요
어제 너무 추워서 기다리다가 다리가 다 얼어 붙는 줄 알았습니다 ㅠ_ㅠ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바지 입었으면 좋겠어요
하여간 버스를 타고 1시간 남짓 들어가니 빨간벽돌집 같은 델파이 공장이 나오더군요 ㅎㅎ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식사하실 분 하라구 그러더라구요
밥 주는 줄 알았으면 미리 안먹는건데~ 흑~ ㅠ_ㅠ
글서 전 못먹었지만 다른분들은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음료수와 과자를 쌓아 놓으시고 갖다 먹으라고 하면서
인사담당자 분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하더라구요
전 맨 마지막으로 면접을 봤기 때문에 5시 반쯤 부터 시작해서 6시 넘어서 끝났습니다.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흑 ㅠ_ㅠ
산업공학과만 6명이어서 6명 한꺼번에 봤습니다.
처음에 임원면접을 먼저 봤습니다. 인성면접이라고 알고 있어서 마음 편하게 들어갔는데
피곤하셔서 그런지 네분 다 인상을 구기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긴장 -_-;; 한글로 자기소개 준비 안해갔는데 갑자기 시키셔서 또 긴장 -_-;;
결국 영어 자기소개 준비해간걸 한글로 바꿔서 말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영어랑 한글이랑 순서가 쫌 틀리잖아요? 말이 꼬여서 긴장 2배 -_-;;
JIT와 TPS에 대해서 자세히 말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인성면접이라면서요~~~~~ㅠ_ㅠ;;;;;; 긴장 3배 -_-;;;;
제가 맨 마지막에 대답을 할 차례였는데 앞에 분들이 너무 대답을 잘 하셔서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의 분들이 너무 잘 대답하셔서 전 할말이 없습니다. 제겐 다른 질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해버렸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_-;;;;;;;
그저 너무 긴장해서 그런 헛소리를.....-_-;;;;
그래서 LOB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사실 첨 들어봤습니다
3년전에 배운거라 기억이 잘 안났었거든요 모르는거 같이 고개를 갸웃 거리니까
Bottle Neck의 해소방안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또 버벅버벅 -_-;;; 긴장 최고조 였습니다.
임원 면접 후 너무 긴장했는지 속이 뒤틀리더라구요 ㅠ_ㅠ
정말 착하신 인솔자 분께서 녹차를 뽑아다 주셨습니다. 감사했어요~ >_<;;
실무 면접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영어 자기소개를 시키시는데, 저희는 장래 포부에 대해서 말하는 걸 시키시더라구요
전 자기소개 2분 30초 분량을 준비했는데 너무 길어서 입사지원할 때 쓴 부분인
장래포부는 안외워갔었거든요~ 하필 그걸 시키시더라구요 ㅠ_ㅠ
또 버벅버벅 -_-;;;;;
또 JIT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라구요, 3S하고... 또 머 물어보셨더라 -_-??
아 저한테는 MRP에 대해서 물어보셨어요, 글고 다른 분께는 JIT를 하기 위한 도구??
하여간 잘 생각은 안나네요 저흰 마지막이라 좀 짧게 면접을 본 거 같아요
저한테 집이 인천인데 어떻게 대구에서 회사를 다닐 수 있냐고 물어보셨었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버스타고 들어갈 때 인솔해 주셨던 인사담당자 분께서
24평 전세가 2000만원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던게 생각나서
땅값이 싸니까 집을 장만할 수 있을 꺼다~ 라고 대답했는데
면접관께서 웃으셨어요 ㅠ_ㅠ;;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는 않을 꺼예요~" 이러시면서 말이죠
힝힝~ ㅠ_ㅠ 싸다면서요오~~~
어쨋든 버벅버벅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구 나왔습니다.
8일에 발표라는데 에효효~ ㅠ_ㅠ;;;
같이 면접 본 분들 중에서 서울에 사시는 분 3분과 같이 (저까지 4명)
동반석 끊어서 같이 올라왔습니다. 35%나 할인되던데요
KTX를 22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타고 왔습니다. ㅋ 내려갈때도 같이 내려갈껄~
아까워요 흑~ ㅠ_ㅠ 같이 올라오시는 분들께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제 성격상 수다를 마구마구 떨다보니 긴장해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집에 아주 밝은 얼굴로 도착해 버렸답니다. 엄마는 면접 잘 본줄 아세요 -_-;;;;
저랑 같이 오신 분들 제 수다 듣느라 힘드셨죠?? 감사해요 ㅋㅋ
전 집에 12시 20분에 도착해서 완전 파김치가 되어버렸어요~
밤에 또 약속이 있으시다는 분은 재미있게 노셨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대구사시는, 저랑 처음으로 말한 언니랑 같이 서울 올라온 언니랑~
(왠지 실명을 말하면 안될듯 하여 -_-ㅋ)
다음에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면접 보신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네요~
아자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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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면접이 되게 힘드셨나보네요? 저는 정말 쉬운 면접중 하나였는데.. 저희는 공통 질문 없었는데.. 각자 다 따로 자소서에서 특별히 전공면에서 눈에 띄는 거에 관련된 전공을 물었었는데..^^ 님 글 보면 모두들 너무 두려워하실거 같아서 저의 면접 후기 하나 올리죠... ^^
아 그러세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 정말 쉬운 면접이었다니 부럽네요 ㅠ_ㅠ
갠적으로 예상 질문이 많이 나왔다는것이지 델파이 면접이 쉬웠다는건 아닙니다.. 다른사람들 질문 들어보면 어렵던데..^^ 제가 운이 좋았던듯하죠..
같이 기차탄 분이시네요. 면접 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면접 잘 보신거 같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 성격 참 좋으시데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라고 기도할께요. 그럼 취업 되는날까지 화이팅하세요
아 감사합니다. ^^ 정말 13일에 다시 뵈었음 좋겠네요 ㅠ_ㅠ;;;
안녕하세요..혹시 키 크신 여자분 아니신지...^^ 금요일 오후면접자들 대강의장에서 대기할때 잠깐 앞에서 얼쩡대던 교육담당자입니다. 그때 제가 논공 집값 싸다고 얘기한것 같은데.. 저런... 아무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맞아요 ^^;; ㅋㅋ 감사합니다~
같은 타임에 면접 보신분이네요. 에구 전 첫조라서 제일 빨리끝내고 갔는데 ^^;; 인천에서 오셨다는 말듣고 반가웠는데 제가 학교를 인천에서 다녀서 ^^;(혹시 후배가 아닐찌?) 좋은 결과 있기 바래요. 저도 너무 버벅 거려서 ^^;;
ㅎㅎ 외지에서 인천사람 만나면 무지 반가웠을텐데~ 그죠?? ㅋ ^^;; 님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아자아잣~!! ^^;
제가 서울 같이 올라온 그 언니에요 ^^;; 이제서야 님 글 발견했네요 반가워요~ 그날 헤어질 때 말한 것 처럼 13일날 뵐 수 있었음 좋겠어요!!!!!
ㅋㅋ 글게요~ 왜 아직 발표가 안날까요 흑~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