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역 8번출구. 대화빌딩에서 11시반 약속이 있는데. 오늘 차를 갖구가기 싫은거 있죠. 그래서 폰으루다 고속버스표를 알아보니 금산에서 서울가는건 전부 다 매진. 대전에서 서울가는 건 임시 차가 있길래 예매도 안한채 대전으로 가는데. 대전.진주간 대진 고속도로 상행선. 인삼랜드 휴계소에서 환승버스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휴계소 마당에 차를 세워두고 차를 알아보니 30분후에 차가 있다는거예요.
그 표를 사서 휴계소 식당 테이블에 앉아 폰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는데. 아까 표를 판매한 이쁜 여사님께서 지금 45분인데 50분차 지금 마당에 있어요.얼릉 가세요.하시는거예요. 부랴부랴 버스를타구 서울와서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루 가는걸 타서 다시 갈아 타구 우여곡절 끝에 삼성역에 도착.~~~~~@@ 일을 보고.
내려가는 버스도 하행선 휴계소에 내리야 상행선까지 가서 차를 갖구와야 되니깐. 하행선 인삼랜드표를 사서 오후 7시 넘어서 도착.
휴계소 편의점가서 상행선까지 갈라믄 어뜨케 가요?하고 물어보니. 이렇게 나가서 다리건너서 다시 고속도로 지하루 가야하는데 걸어서 30분은 걸릴껄요. 하는데. 그 옆에 서 있든 여자분이, 나 지금 퇴근하는 길인데 거까지 태워다 드리겠다구.ㅎ 감사합니다 를 연발하면서.
첫댓글 어떻게든 일은보셨으니 다행입니다...^^ ㅎ
다 정원님 덕분입니다 ^^
@아~우루사
친구님... 성의 입니다..^^
좋은일 많은날 되시길요..^^
비오는날은
운전 안하고 대중 교통 이용도 좋지요~
편하긴하데요.
오며가며 잠만자고.ㅎ
고생많으셨어요.
차 태워주신분 착하네요.
감사한분이시쥬.
담에 휴계소가서 머좀 사드릴라고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