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권력자유게시판에 불이 났습니다. 바로 김연아에 대한 실망이죠ㅠㅠ
저도 그 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비난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운동부를 좀 압니다. 제가 아는 동네형이 중학교 2학년 당시까지 운동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그 때 감독이 집에까지 찾아와서 아버지가 보는데서 그 형을 발로 밟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분 아버지가 경찰에까지 신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거 실화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이건 우리 동네서 분명히 일어난 일입니다.
이 때가 90년인가 그럽니다. 학교는 충남중학교 입니다. 운동부는 야구부였습니다. 당시는 운동을 하려면 자기 자유지만 그만두는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시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야구부한테 걸려서 저도 맞았던 기억 있습니다. 우리는 야구부를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야구도 맨날 지고 어디 대회 우승도 못하고 학생들만 두들겨패는 야구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폐쇄적 집단이 운동부입니다. 김연아도 개인스포츠라고는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자랐을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떤 사고를 할까요? 제가 나중에 그 형한테 들은 얘기로는 제발 날씨 추워지지 마라. 비와라, 감독 아파라, 이러한 얘기였습니다. 왜냐구요? 그러면 집에 일찍 가거든요. 일요일도 없습니다. 일요일에도 운동장 청소하고 뛰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 형 아버지가 운동해봐야 소용없다고 말렸는데 그 형이 운동이 좋아서 대전신흥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력발휘를 못하니까 중학교 2학년때 아마 여름방학인가 1학기인가 강제로 그만두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야구부 선배들의 폭력과 감독의 폭언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형은 학교에서 운동장에서 졸업할 당시까지 놀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곳이 대전광역시 동구에 소재하는 현재도 존재하는 충남중학교 야구부의 당시 현실이었습니다.
김연아가 하는 운동은 다를까요? 제가 이 형 아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방정식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골치 썩었습니다. 당시 이 형의 큰 형이 고교생이었는데 동생 영수 가르치느라 애먹었습니다. 실력이 한학년 아래인 저한테도 못미쳤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저는 김연아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김연아가 미적분 할줄 알까요? 삼각함수 풀수 있나요? 영어문법 어느 정도일까요? 실제 토익 성적은 얼마나 나오나요? 사실 저는 별로일거라 봅니다. 제가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사회의식은 어느 정도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김연아가 사실상 정규교육을 못받은게 확실한데 조중동을 비난하는 행동을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실망을 표시한다면 이해하지만 비난은 우리가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운동선수면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중앙일보 스포츠 기자들, 매경스포츠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그게 신문에 실리는걸 엄청 보았을텐데 과연 조선일보가 이번에 개국하는데 인터뷰하자고 하는데 거절할수 있을까요? 김연아 입장에서는 자기를 국민영웅 만들어준 신문이 조선일보 아닌가요?
솔직히 음식점 가서 스포츠조선이면 김연아나 이승엽 박찬호 기사나도 안보시는분 계시나요? 다 보잖습니까? 어린 10대의 김연아를 스타로 만들어준 조선일보한테 인터뷰 하나 해준것 같고 약간 오버하는 느낌이 나서 이 글을 적습니다.
사실 제가 김연아면 예전의 고마움 때문이라도 거절못하고 해줄것 같습니다. 물론 뒤로는 엄청나게 조선일보 욕하고요. 그런데 더 나쁜 놈들은 왜 욕안하나요? 이순재 말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순재가 조선개국 축하멘트 날렸습니다. 이런 개새기를 욕하세요. 이 새끼 민정당 공천으로 국회의원까지 한놈이에요. 이런 놈을 욕해야지 겨우 만 21세 여자애를 옥하나요?
물론 절대로 칭찬할 행동은 아니지만 송도에 부동산 투자 40억 날린 어리숙한 부모나 측근을 가진 여자애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맙시다. 이 돈 저한테 주었으면 제테크로 두배는 불려주었을 겁니다. ^^
참고로 우리 충남중학교 나온 야구선수로는 구대성, 정민철이 있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지연규 스카우터도 우리 학교 출신입니다. 과거에는 잘나갔는데 요즘은 제 후배들이 야구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안타깝습니다. ㅠㅠ
첫댓글 한국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사회의식은 어느 정도 비례하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씀은 어떤 정도의 신빙성을 가지고 들어야 되는지..오히려 속칭 '명문대' 학생들이 더 보수적이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명문대이기 때문에 보수적이진 않고요. 현재의 가정환경(보수를 지지하는 집안), 졸업 후 갖게 될 직업(검사, 의사, 교수 등)에 따라서 자신이 지금 그곳에 몸답고 있거나, 후에 기득권층에 편입되기 되면 그들과 동질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식의 접근보다는 상대편여론조작을
잘한다는 느낌입니다
님같은 생각에 다혈질인분들이 쉽게 동조할만한 사항을 가지고 이게시판에 몇명이 시작해서 딱하루정도 갑니다
예전엔 삼사일이상 갔는데 일주일은 넘기지못함 그것은 나꼼수덕이지요
나꼼수올라오는날은 미래게시판에 논란글보다 나꼼수이야기가 많아서
님이 다혈질이란 말을 한것이 아니라
님처럼 나도 안갔으면 하는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하루만 기다려보면 그렇게 논란글이 올라오는동안 그 이면에 우리가 중요한 기사들이 지나가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들중 알바를 찾기힘드나 논란글이 생겼을때 진보언론들의 기사나 논란의 결과가 우리에게 이익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논란의 글에는 분란의 목적이 보이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논란글을 보면 주제가 나오고
반박이 나오며 재반박할때 생각이 다르면
비판할수 있다는 세력이 나오고 그만하자는
글이 올라옵니다
일정시간동안 특별한 아이디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요
논란글이 생기면
평소에는 잘안보이던 아뒤들이 ...!
연아씨가 조선일보를 사랑하고 지지 하기때문에 나간게 아닌걸 아느데 왜 비난하시는 건지....
여기서 김연아한테 매국노년 돈연아 돈독올랐다 이런말 듣고 정말충격 .... 김연아가 정말 매국노일까요.. 오마주투코리아라는 국민에게 선물한 프로그램...그리고 대한민국올림픽유치를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종편의 부풀린기사에 농간되어 헐뜯고 욕하고...전 충격적이었어요.. 정말 김연아가 조선일보를 지지한다라고 생각하시는지... 돈연아라고들하시는데..돈독오른사람이 그렇게 기부를많이햇을까요??..오히려 종편에 김연아가 이용당한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김연아에게 매국노라니..참.....
매국노니, 돈연아는 좀 심했어요. 욕도 정도가 있는데...
그래도 김연아보다 어린청소년 학생들은 추운이날씨에 촛불들고 집회에 참석하는대
개념이 조금이나마 있다면 종편에는 자제를 했어야 한다는 잠시나마생각
김연아 성인입니다. 종편이 뭔지 몰랐겠죠. 이번기회로 본인이 참석하는 행사, 광고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움직이는 계기가 되면 좋겠죠. 솔직히 본인의 인지도가 어느정도인지 몰랐을까요? 종편이 뭔지 물어는 봤겠죠. 종편반대에 대한 기사한줄 못보고 선택한것도 본인의 책임입니다. 이러면서 배우는거죠. 어쪄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