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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쓴이 정보
- 초등학교 3학년때 1998 월드컵 멕시코전을 통해 축구 접함
- 삼촌이 비산운동장 바로 옆에 살아서 안양종합운동장에 방문 多
- 제일 처음으로 본 축구팀은 안양LG치타스 (안드레 최용수 김은중 이영표 등 몇몇 선수들 본 기억이 남)
- 안양사람도 아니고 어린이었기 때문에 연고이전 별 생각 없음
- fc서울은 내 팀이라고 생각만했지 직관은 딱 2번. 해축만 존나 봤음 (그래도 기사는 가끔 봄)
사실 이건 서울 포항 리뷰가 아니라
국축 입문기 일수도 있음
국축은 서울 기사만 가끔 찾아보고
해축만 존나게 보던 저는
욘스 -> 을용 -> 황새로 지휘봉이 넘어가면서
서울 망했다는 소리를 접했음
"와 서울이 강등될수도 있다고? 말도안돼"
라는 심정으로 "함 가볼까?"
직관 날짜를 잡았습니다.
11월 24일 인천전
경기는 0:1 패배
근데, 방구석 티비에서 해축만 보던 저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중 락싸 반응 안좋은거보고 놀람. 이게 재미없다고?)
그 다음 경기인 상주원정, 부산원정 모두 TV로 봤는데 역시 TV는 노잼이더군요
그리고 다행히 부산원정 결과가 좋아 승강플옵 2차전 예매를 하고, 상암으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1:0 주-멘 극장골로 서울 승리. 극적인 잔류
극장골이 터질때 분위기 너무 좋더군여.
근데 한편으론 아쉬웠습니다.
아 내가 조금만 더 직관을 일찍 시작했더라면.....;;
(물론 패배를 더 많이 봤겠지?)
아쉬움을 뒤로하고 3월이 되길 기다렸고,'
해축빠 친구 3명을 졸라서 티켓 다 사주고 상암으로 갔습니다.
no.10 주-멘
친구들은 아는 선수라곤 주-멘 밖에 없었지만
하프타임에 한 층 내려가서 보자고 할 정도로
경기가 재밌었습니다.
자리가 센터랑은 좀 거리가 있고, 경기장 분위기때문에
전술적인 움직임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하나 확실한건 압박이랑 오프더볼은 죽여줬습니다.
어 뺏겼네? 하면 3~4명이서 달려들어서 조지고 역습 딱.
재밌었던 경기때문에 얻은게 많습니다.
헷갈리던 선수들 얼굴도 이제는 대부분 기억하게 됐고,
(윤종규 박동진 김원식 김원균 등등)
친구들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재밌었다며
슈퍼매치때 꼭 가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경기종료 후에 집 가는길에 하이파이브 이벤트 하길래
주-멘 나오나 싶어 바로 앞자리에서 기다렸습니다. (이런 이벤트 계속해줘)
비록 주-멘은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존잘 3명 보고 하이파이브하고 고기먹으러 갔습니다.
주말에 성남에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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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글 넘모 재밌는거
승리의 하이파이브는 이긴날은 무조건 해요ㅎㅎ MOM은 보통 인터뷰끌려가서 안나오고 수훈선수 3명
아 그렇군요
항상 대기해야겠어요
와 고기 밖에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