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산(제천/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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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충주 신니면
♣ 가섭산 (迦 葉 山 709m))은 음성군과 충주시 신니면을 경계짓고 북면과 남동을 축으로 좌우로 넓게 발달한
산세를 보이고 있다. 가섭산은 음성읍 읍내리에서 북쪽으로 약 2km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충주시 신니면과 접
경을 이루고 있는 해발 710m의 고산이며 옛날에는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지만 현재는 송신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 산에는 정상의 중계탑뿐만 아니라 두 개의 채석장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하지만, 부근 최고높이의
산이고 음성시내의 산이며, 정상 서쪽 용산리저수지 동쪽에 봉화골산리욕장이 자리잡고 있어 산행과 휴식을 겸
한 가족산행지로 괜찮다.
산행은 음성군청에서 1km정도 북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섭사 입구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
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길을 걸어 가섭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면 되지만, 정상부는 중계탑으로 가득하
기 때문에 쉬기에 부적합하다.
이 코스에 비해 봉화골산림욕장이 자리잡은 봉화골계곡으로의 산행은 가섭사코스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 쉬기
에 적절하다.
삼림욕장에서의 휴식과 산행을 함께 즐길수 있으며, 삼림욕장을 기점으로 좌측 보현봉에 올랐다가 우측 수리봉
을 거쳐 능선이나 길마재로 내려서면 된다.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소나무 능선길이고 위험한 구간이 없어서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다.
산정에는 옛날 봉화대가 설치되어 동으로는 충주 마산(馬山) 봉수와 통하고, 북으로는 삼성면 망이산(望夷山)
혹은 마이산(馬耳山) 봉수와 통하였으나 현재는 이 지점에 통신 중계소가 있다. 또 산정에는 석정(石井)이 있는
데 수질이 좋아 감미로운 약수라 한다.
가섭산의 전례를 보면 고려초기에는 이곳에 초라한 암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의 암자에 거쳐하고 있는 행자
승이 그의 불도 방법이 청결 다정하여 찾는 사람이 많았으며, 날이 더우면 선의 심정을 냉으로 감하고 차고 시
원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엄동설한의 추운 날씨에 눈위에 앉아 있어도 심정의 열을 가함으로써 언제나 따스
함을 유지할 수가 있어 마음의 평온함을 누릴 수가 있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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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산에얽힌이야기.전설
마음의 힘: 불도(佛道)에 정진한 스님의 이야기가 전하는 산
세상살이에는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보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다.
그런데 그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마음대로 되게 만드는 사람들도 많다.
능력의 한계, 환경의 결함,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숱한 어려움과 장애요인들을 물리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도
달한 이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경이롭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러한 성공의 이유를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지력’, ‘각오’, ‘용기’, ‘희
망’ 과 같은 마음의 힘을 언급한다는 점이다.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힘, 이 마음
의 힘이 기적을 만들어낸 사례를 엿보려면, 어느 이름 모를 스님의 일화가 전하는 음성의 가섭산으로 가야한다.
높이는 710 m, 음성의 진산이라 할 수 있는 가섭산은 예로부터 봉수대가 설치되어 통신기지로서 기능하던 산
이다.
동으로는 충주 마산(馬山)에, 북으로는 음성 망이산(望夷山)에 각각 통하는 통신역할을 하였으며, 현재에도 통
신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 산은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불교와 관련이 깊은 산이다.
가섭산의 ‘가섭’은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이자 석가모니 부처의 수제자로서, 그가 죽은 뒤 제자들의 집단
을 이끌어 가는 영도자 역할을 해내어 ‘두타제일(頭陀第一)’이라 불린 그 염화가섭을 의미한다.
이 산이 가섭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이 산에서 염화가섭에 비견될 정도로 열심히 수행에 임했던 어느
스님의 일화 때문인데, 산길을 걸으며 들은 그의 행적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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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 가섭사 입구 표지판 - 용추 - 목골 - 소나무숲 - 가섭사 - 정상헬기장(1시간 30분
소요)
○ 봉화골삼림욕장 주차장 - 두호1봉 - 두호2봉 - 능선 - 수리봉 - 노송숲 - 주차장 음성 - 가섭사입구, 봉화골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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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에서 가섭사입구 1km, 삼림욕장 약 3.8km)
음성IC - 좌회전후 음성표지판 보면서 직진 - 금왕 시내 끝부분 - 우회전 - 37번국도 - 음성시내 - 음성군청 -
가섭사입구 - 봉화골산림욕장 입간판에서 우회전 - 삼림욕장 주차장
◆등산코스
○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 가섭사 입구 표지판 - 용추 - 목골 - 소나무숲 - 가섭사 - 정상헬기장(1시간 30분
소요)
○ 봉화골삼림욕장 주차장 - 두호1봉 - 두호2봉 - 능선 - 수리봉 - 노송숲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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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내
음성IC - 좌회전후 음성표지판 보면서 직진 - 금왕 시내 끝부분 - 우회전 - 37번국도 - 음성시내 - 음성군청 -
가섭사입구 - 봉화골산림욕장 입간판에서 우회전 - 삼림욕장 주차장
◆등산지도
*등산코스
ㅇ 제 1 코스 [약 14km, 3시간 소요]
음성군청 - (1km) - 가섭사입구표지판(용산리중앙슈퍼) - (6km) - 용추 - 목골 - 시멘트길 - 가섭사 - 정상(헬기
장) - (6km) - 가섭사입구표지판 - (1km) - 음성군청.
ㅇ 제 2 코스 [약 2시간 30분소요]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 - 두호2봉 - 수리봉 - 남서릉 -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
ㅇ 3코스 [약 8km, 3시간 30분]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 - 두호1봉 - 두호2봉 - 수리봉 - 길마재 - 가섭산 정상 - 되돌아서 - 길마재 또는 수리봉
- 원점회기.
*산행가이드
산행은 음성군청에서 1km정도 북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섭사 입구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
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길을 걸어 가섭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면 되지만, 정상부는 중계탑으로 가득하
기 때문에 쉬기에 부적합하다.
이 코스에 비해 봉학골산림욕장이 자리잡은 봉학골계곡으로의 산행은 가섭사코스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 쉬기
에 적절하다. 삼림욕장에서의 휴식과 산행을 함께 즐길수 있으며, 삼림욕장을 기점으로 좌측 보현봉에 올랐다
가 우측 수리봉을 거쳐 능선이나 길마재로 내려서면 된다.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소나무 능선길이고 위험한
구간이 없어서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다.
(왜 가섭산일까?)
석가모니 10대 제자 중 수석제자로 ‘가섭존자’(迦葉尊者)가 있다.그는 석가 열반 후 손수 다비식을 집행한 인
물로,고행 ‘두타행(頭陀行)’을 가장 충실히 실천한 제자로 꼽히고 있다.석가가 연꽃으로 들자 미소로써 답했
다는… 그 유명한 ‘염화미소(拈華微笑)’의 주인공이 가섭이다.삼국시대 미륵신앙의 영향으로 이름이 만들어진
것이 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석가모니의 수석제자인 가섭, 그리고 미륵신앙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그리고
그 근저에는‘이 땅의 극락’인 미륵신앙,즉 전쟁이 없는 평화염원을 갈구하고 있다.
가섭산이 명명된 유래에 대해 음성과 충주 문화원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았다. 음성 쪽에서는 ‘가섭산’이라고
부르고 있는 반면 충주사람들은 ‘가엽산’으로 호칭하고 있다. 한자의 음을 해석이 달라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인
다. 가섭존자의 가섭(迦葉)이라는 한자를 보면 가(迦, 막을 가)와 섭(葉, 잎 섭)으로 되어 있는데 대개 사람이름에
서는 잎 섭으로 사용하고 낙엽에서와 같이 사물에 씌일때에는 같은 한자라도 엽(葉, 잎 엽)으로 사용하는 것으
로 되어있으니 나는 개인적으로 가섭산이 옳을듯 하다.
교 통
*대중 교통 :
ㅇ 동서울 터미널에서 06:40 - 20:00까지 30분간격 운행하는 금왕/음성 직직행버스 이용.
ㅇ음성-가섭사입구,봉학골산림욕장 : 음성시내에서 택시이용(음성군청에서 가섭사입구 1km, 삼림욕장 약
3.8km).
*자가용 :
ㅇ 음성IC - 좌회전후 음성표지판 보면서 직진 - 금왕 시내 끝부분 - 우회전 - 37번국도 - 음성시내 - 음성군청
- 가섭사입구 - 봉학골산림욕장 입간판에서 우회전 - 삼림욕장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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