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미국은 한국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 길러주지 말아야”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사진갈무리-노동신문]
“미국은 특등졸개인 한국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
[노동신문] 24일자에 따르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한국, 일본 등과 함께 일련의 군사연습을 벌이는 것과 관련 이같이 경계를 표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계속하여 졸개들을 긁어모아 힘을 자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미국과 동맹국가들의 안보는 보다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한미일을 싸잡아 경고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물론 겁먹은 개가 잘 짖어대는 줄은 알지만 최근 들어 한국 괴뢰군부깡패 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고 한국을 겨냥하고는 “상전을 믿고 설쳐대며 우리를 상대로 무력대응을 시도하려 든다면 그것들은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연습은 80여 차례, 한국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는 사실을 놓고도 지역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까밝혔다.
김 부부장은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이 쉬임없이 벌려대는 군사적 준동으로 하여 지역의 정세는 위험한 소용돌이 속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면서 “미국이 일본, 한국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하여 거의 매주 쉴새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연습만을 놓고 보아도 지역의 정세가 불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부부장은 올해 들어 1월 4일 한미일 ‘연합전투사격훈련’을 시작으로 1월 15일부터 진행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3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쉴드’ 그리고 4월 들어 진행되고 있는 ‘연합편대군종합훈련’ 등을 열거했다.
바로 “이런 미국과 그 졸개들이 적반하장의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부부장은 “과연 누가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범들인가?”하고 묻고는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