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세계대학 순위

[신성영]

세계대학순위 2013-2014 타임즈 세계 대학 평가 TOP 100

얼마 전,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 대학평가기관에서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의 대학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이에 순위를 부여하는 기관인데요

평가항목으로는 논문의 인용 성과를 비롯해 대학의 연구규모와 평판, 산학협력의 수입, 교육여건 등이 있습니다.

세계대학순위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든 대학들은 어디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대학 1위는 하버드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캘리포니아공대가 1위를 차지했네요.

캘리포니아공대는 '칼텍'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미국의 MIT와 쌍벽을 이루는 전 세계적인 명문 공과 대학입니다

<THE 세계대학순위TOP10>

2위는 하버드대, 3위는 옥스퍼드대가 올랐는데요.

THE가 영국의 교육평가 기관인 관계로 영국의 대학순위를 다소 높게 발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옥스퍼드대가 세계적인 명문대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다소 영국의 대학을 높은 순위에 올리기도 하니,

그 점을 감안해서 보신다면 더욱 객관적인 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위는 스탠퍼드대, 5위는 MIT, 6위는 프린스턴대가 차지했네요.

7위는 영국의 캠브리지대가, 8위는 UC버클리대, 9위는 시카고대가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10위는 영국의 임페리얼칼리지로 나타났습니다.

THE 세계대학순위를 살펴 보면, 미국과 영국의 대학이름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1위에서부터 10위까지의 순위만 보더라도 미국이 7개, 영국이 3개나 올라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OP10안에 아시아권 대학이 없다는 게 다소 아쉽네요.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 11위에 오른 대학은 한국분들도 많이 아는 예일대인데요.

한국에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있다면 미국에는 HYP(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가 있죠.

그 빅3 안에 드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위를 기록했네요.

11위에서 20위 사이에 든 대학 중에는 미국 대학이 8곳이나 되는데요.

눈에 띄는 곳은 14위를 기록한 취리히연방공대가 아닐까 싶네요.

스위스의 명문대학으로 THE나 QS의 세계대학평가순위에서 항상 상위에 오르는 곳입니다.

그리고, 20위를 기록한 토론토대학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종합대학입니다.

 

21위에서 30위 사이에 드디어 아시아대학이 포함됐는데요.

23위를 기록한 도쿄대는 일본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도 다수 배출했고요.

26위에 오른 싱가포르국립대학 역시 매년 세계대학순위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명문인 곳입니다.

 

34위에는 호주의 멜버른대학교가 올라와 있고,

36위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가 차지했는데요.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는 설립된 지 200년이 넘을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40위권에는 아시아대학이 몇 개 보이는데요.

먼저 43위에 오른 홍콩대는 아시아 최고 명문대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나라 대학 이름이 보이네요.

서울대가 44위에 올랐는데, 지난 해 59위에서 1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북경대가 바로 그 밑인 45위를 차지했고,
호주 캔버라 ANU 대학이 48위' 믿을수 없는 상황이네요

ANU 는 전세계 17위권을 달리던 명문 대학인데..

한순간에 순위가 하락하다니 객관적으로 이 순위를 믿을수 있는건지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싶네요

북경대와 더불어 명문으로 평가받는 칭화대도 50위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55위에는 독일대학인 뮌헨대가 올라와 있는데요.

공식이름은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입니다.

그 바로 아래 56위에는 한국의 카이스트가 차지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포스텍이 60위를 기록했습니다.

 
 

61위에 벨기에의 루벤카톨릭대가 올라와 있고,

65위에는 프랑스의 에꼴 노르말 수페리에 학교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에꼴 노르말 수페리에는 프랑스의 저명한 인사들을 많이 배출한 곳입니다.

생화학자로 유명한 루이 파스퇴르와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 폴 샤르트르 역시 이곳 출신입니다.

67위는 네덜란드의 레이던대가 차지했는데요.

1575년에 개교한 곳으로,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오래돈  국립 종합대학입니다.

 

72위에는 호주의 시드니대가 올랐고,

76위에는 싱가포르의 난양공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대는 83위,

밸기에의 겐트대는 85위를 차지했습니다.

100위에는 핀란드 최고의 국립대학인 헬싱키대가 올랐는데요.

1640년에 개교한 대학으로, 핀란드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입니다.

지금까지 THE에서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순위를 알아 봤는데요.

이번 대학 순위에 THE측에서는 아시아대학들의 순위가 대체로 올랐지만,

유럽의 대학들은 경기침체로 투자가 감소하는 바람에 순위가 떨어졌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100위 안에 한국의 대학이 세 곳이 들었다는 점이 새삼 놀라웠는데요.

SKY 중 한 곳인 연세대도 세계대학순위 19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권 대학 순위

※ 각 세계랭킹 400위 이하대학은 생략함.

대학명	2013-2014 더타임 랭킹	2012-2013  더타임 랭킹	2011-2012  더타임 랭킹	2010-2011  더타임 랭킹	더타임 탑50위내 분야	2013  QS랭킹 (괄호 국내순위)	2012  QS랭킹 (괄호 국내순위)
포스텍	60	50	53	28	공학(41)	107 (3)	97 (3)
서울대	44	59	124	109	의학(45) 공학(29)	35 (1)	37 (1)
카이스트	56	68	94	79	공학(25)	60 (2)	63 (2)
연세대	190	183	226-250	190	-	114 (4)	112 (4)
성균관대	201-225	201-225	301-350	-	-	162 (6)	179 (6)
고려대	201-225	226-250	226-250	-	-	145 (5)	137 (5)
한양대	351-400	-	-	-	-	249 (7)	249 (7)
경희대	-	-	-	-	-	255 (8)	270 (8)
이화여대	-	-	-	-	-	362 (9)	341 (9)
한국외대	-	-	-	-	-	-	354 (10)
서강대	-	-	-	-	-	-	391 (11)

[신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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