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시작한 지(고딩때 친 후 40년~^^)
10개월이 됐어요
아직 하수지만 제법 치기 시작한 듯 해요(자뻑^^)
탁구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시작하면 쳐주는 이없이 고독히 혼자 기계랑 연습할 수밖에 없죠
기간이 길어지면 포기하게도 됩니다
어떤 여성회원님은 2년을 혼자 연습했다해요
쳐주는 사람이 없어서요(대단하죠^^)
다행히 저는 2달째(그때 그만두기로 맘먹음)에 쳐주시는 분이 생기고 멤버로 끼이는 행운이 있었어요
초짜시절 랠리(볼을 주거니 받거니 계속 치는 것) 제대로 치는 게 정말 힘든 줄 아실거예요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안따르잖아요
치면 엄한데로 날아가버리기 일쑤죠~^^
헌데 고수분들은 공 줏으러 다니는 게 싫어서 하수를 상대하려 안합니다
(처음부터 고수인 사람 절대 없음임에도요)
제 탁구장에서 하루는 지긋한 여사님께서 기계랑 연습하길래
저와 같이 한번 쳐보길 청드렸어요
한 40~50분 정도를 같이 쳤습니다
(지금은 제가 공을 계속 같은 지점으로 보내드릴 정도는 되기에~^^)
그렇게 헤어지고 몇일뒤 관장님께서 저에게 와인 한병을 주시면서
몇일 전 탁구 친 여사님께서 고맙다고 전해달라 하셨대요
황망하더라구요
단지 몇분 함께 탁구친 걸로 이렇듯 황송한 선물을 받는 게 맞나싶은거죠
일단 감사히 벋았습니다
제 고마움도 전해주십사 말씀드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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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탁봉(탁구 봉사)과 와인~^^
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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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7
23.11.22 15:4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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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ㅋ
격하게 감사드립니다~^^
탁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매우 좋은 운동이지요
탁구로 재능기부까지 하시는 넉넉한 마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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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
인덕이 만면에 줄줄. 흐르심요
많은 분들이 따를 상임돠~^@^
@실드 헐~
과하심요~^^
알게 되어서 영광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