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대표님] 강연을 다녀와서

[쒸리]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이벤트에 참가해보았습니다.

서울에선 첨으로 가본 신문사 사옥 ㅋㅋㅋ 동아일보 건물도 앞으로만

지나만 다녀봤다는 ^^;

한국경제신문 사옥 엘리베이터 빠르고 짱 좋았습니다. 18층으로 고고씽!~

잘 준비된 다과와 그리고 반갑게 맞아주시던 ^^ 진행요원님들 (수고많으셨슴다 (--)(__))

그리고 금방 7시가 다 되어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산출신의 김대표님

구수한 사투리로 덤덤하게 가난했던 학창시절부터  육일약국을 시작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풀어나가셨습니다. (나름 열심히 필기를 했다는 ㅋㅋㅋ)

대충 번호 붙여서 정리했습니다. (어흑~ 정리가 안되요..)

1. 개업하자 마자 손님이 너무 없어서 손님의 귀중함을 깨달음

2. 남들이 당신 직업이 뭐냐고 물었을때 "약국(경영) 합니다."라고 대답
   (CEO의 관점에서 약국을 운영)

3. 약국을 운영함에 있어 자세를 가지기를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자"
   하루 이틀 일주일은 차이가 없으나 6개월, 1년, 5년이 지나면 차이가 많이 남

4. 손님의 이름을 외워버렸다. 약을 지으면서 (약을 제조기에 넣고 박박갈면서 외움)
   그리고 다음에 그 손님 방문시 손님이 이름을 밝히기 전에 손님의 이름이
   담긴 차트를 가져와서 보여줌 (고객감동유발)  (<= 잔인한 방법으로 DB화 시킴)

5. 손님에게 한번 딴 점수는 절대 잃지 않는다.

6. 약국에 오는 사람들 (손님 & 길물으러 오는사람 & 전화기 빌려쓰러 오는사람)에게
   절대 친절함 유지하고 웬만한 요구사항은 싹싹하게 다 들어준다 (진심으로)
    (<= 벌써부터 약국에서 고객지원센터까지 운영하는 sense를)

7. 손님과의 상담시엔 최대한 정성껏 답을 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배워서라도
   답을 한다.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8. 약값을 낼 형편이 아예 못되는 사람에겐 돈을 안받고, 없는 사람들에게선 약값의
   원가만 받으며, 보통의 사람들에겐 약값을 다 받는다. (고객감동경영)

9. 여기서 약간 핵심정리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게하거나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면 손님들은
   반드시 다시 찾고 loyalty 높은 고객이 된다.

   1-8번까지는 1.5배 열심히 하는 방법임. (보통의 업무노력도를 1로 하였을때
   0.5를 더 하여야지 고객감동을 끌어낼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0.9 - 1.1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고객감동
   까지는 끌어내지 못한다.

10. 형편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서는 돈을 받지 않는다 (양로원 노인분들)

11. 한결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남들과 다른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12. 손님이 떠날때 3가지를 생각한다.
    첫번째는 저 손님이 나의 서비스에 대해서 만족을 하고 갔을까?
    두번째는 저 손님에게 내가 부족한게 없었는가?
    세번째는 저 손님이 다음에 올때 다른손님을 데려올까?

    이런 마인드로 손님을 대하고 더 잘하려고 애쓰면 반드시 다른 고객을 불러들이고
    처음엔 고객 1명을 만났지만 후엔 고객이 2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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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03년5월15일 엠베스트를 오픈할때 1명 이었던 고객이 6년만에 56만명으로 늘어남

14. 엠베스트를 오픈하고 얼마되지 않아 불편상담전화가 오면 상담원들에게 하루종일
    전화 한통을 받아도 좋으니 최선을 다해서 응대하라 라고 주문함

15. 그 결과 상담원들은 고객을 최대한 성실하게 응대하였으며 전화상으로 문제해결이
    안되었을때 실제 방문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함 (고객감동유발)

16. 성실한 고객응대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엠베스트에 학생들이 몰려들기 시작

17. 최초 일일 매출 4만원에서 최대 11억 7천만원으로 급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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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여기서 또 요점정리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줘야 한다. (친절, 정성, 노력을 줘야 한다.)

19. 약국을 하면서 처음에 빌렸던 600만원을 다 갚고 나서 교방초등학교에 가난하여
    학비를 내기 힘들었던 2명의 학생을 위해서 매달 10만원을 기부 및 지원

20. 교방초등학교 체육대회 때 육일약국 약사님 감사패 받음 (부상 은수저)

21. 육일약국 갑시다 책 인세비용을 전액 기부하여 가난한 학생들 교복/수학여행비용
    /학비 지원

21. 육일약국을 택시 point로 지정하기 위하여 3년에 걸쳐 택시를 탈때마다 육일약국
    갑시다 하고 택시기사들에게 말하고 위치를 알려줌, 3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창원/마산시내 4000여대 택시기사들이 육일약국을 다 알게됨

22. 약국에 손님으로 오는 택시기사들에겐 운전장갑 무료로 제공, 동전 바꿀때마다
    수수료없이 교환해줌

23. 엠베스트 대표 시절 우수한 강사 유치를 위해 7전8기로 도전 (거의 스토커 수준 ㅋㅋ
    아 조큽니다.. 의지의 한국이십니다.)

24. 경쟁을 즐기며, 작은 성공을 자꾸 만들어 자신감을 배양하고 큰 성공에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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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두서없이 필기한걸 쭉 써봤습니다.

김성오 대표님처럼만 살면 우리나라 기업들 망할일 없을것 같습니다.

훌륭하신 김성오 대표님의 강연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 저도 따라해야 겠죠?

[가을하늘아래]

멋진분이네요!! 벌면 베풀줄 알아야 하는 미덕을 고스란히 실천하고! 서비스정신까지!! 강연못들은게 아쉽네요^^;; 쒸리님도 멋진 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예쁜글씨]

두서없이 정리하신게 아니네요. 정리 잘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피 북]

와 저자와의 만남으로 정신없으셨을텐데 이런 멋진 정리까지 대단하세요 쿄쿄쿄쒸리님 덕에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정리 잘 보고 갑니다. 저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위치를 지정하기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충격이네요 3년동안의 각고의 노력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욧

[파비올라]

제가 갔다온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리 잘해주셨네요. 덕분에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

[하루가여행]

님 덕분에 김성오 대표님에 대해 잘 알게 되었네요....약국 운영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저도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카르페디엠경]

같이 참석하고 싶었지만 못가서 몹내 아쉬웠는데 이렇게 정리까지 해오셔서 감사드려요... 저의 교훈이 생겼네요..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자"~!!!

[드림스케쳐]

와 안 가도 다녀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ㅋㅋ

[서생]

강연 듣고 오신 멋진 서머리 감사해요^^ 강연을 듣지 않고 님이 서머리 해주신것만 보아도 으 하겠네요...^^ 그러나 지방인 관계로 직접 갔더라면 하는 욕심은 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