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
1.[발단]
<br>
이 이야기의 시작은 이번주 화요일..........
<br>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를 할려고 비누를 찾는 순간 갑자기 보이는 신기한 색깔의 비누....
<br>
그것은 어머님의 미용비누였습니다....
<br>
요즘 피부도 까칠까칠 한터라...피부미용겸 울 오마니 몰래 비누를 팍팍쎠쪄 ^^;;
<br>
그리고 차를 몰고 나가고있는데 손을 보니 빨간것이 올라와있는것이 보였습니다....아악~!~~~~~~!!!!!!!!
<br>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였습니다.
<br>
차를 몰고 가면서 아띠 클나따 오마니 몰래 비누썼다가 이런식으로 벌을 받는 구나 자학을 하며 일을 하러 갔습니다....
<br>
일을 하면서 보니 그렇게 상태가 심하지 않았고...
<br>
결국 내몸에 생기고 있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지 못한채로 모임에서 한잔 걸쭉하게 해쬬....
<br>
====================================================================
<br>
2.[전개]
<br>
그 다음 수요일...........
<br>
다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얼굴에도 빨간부분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였습니다.....이런이런 ㅡㅜ
<br>
서둘러 길을 떠나 약국으로 향하고 비누땜시 그런것 같다고 하니깐 약사분께서 약을 주시더군요.........
<br>
그제서야 전 아~~~ 이제 곧 끝나게찌...
<br>
마음속으로 안도를 하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br>
그런데 하루종일 얼굴이 땡기면서리 눈이 침침해지는 것이였습니다~~~~~~~~~ㅡㅜ
<br>
그런데다가......그날 저녁 또다시 친구들과 술을 걸쭉하게 한잔 ㅡㅜ~~~~~~~~~~~~~~ㅡㅜ
<br>
그리고 집에 돌아와 낮에 산 약을 먹고 한잠 잤습니다..
<br>
====================================================================
<br>
3.[위기]
<br>
그 다음 목요일...............
<br>
아악~~~~~~~아직도 얼굴이 빨간것이였습니다.....
<br>
어떻게 빨갛냐면요 ~~
<br>
님덜 팬더 아시져? 팬더 눈이 까맣잖아여..
<br>
그런식을 제 얼굴이 완전 빨간팬더가 되었습니다...
<br>
얼굴도 부어있고 ㅡㅜ
<br>
그날 일을 하러가자 원장님께서 아시는 말씀
<br>
"야~~너 아침부터 한잔했냐?" 아흑 ㅡㅜ
<br>
일 끝나자마자 친척분이 성모병원에 입원중이셔서 거기에 병문안을 갔습니다.......
<br>
거기서 누나들이 나를 보며 하는말
<br>
"야~~너 그새 무자게 살쪄따","근데 너 낮술했니?"ㅡㅜ 아흑아흑........그말에 충격먹고 저녁약속을 취소시키고 다시 집으로......
<br>
맑은 물에 샤워를 하고 내일은 낫게찌 하며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br>
====================================================================
<br>
4.[절정]
<br>
그리고 오늘 금요일 아침 여전히 빨간팬더 얼굴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br>
애덜이 "선생님 얼굴 염색한 팬더같아요~~ "하는 말을 들으며 눈물의 강의를 끝내고 이제 안대게따 이거이거 병원에 가자
<br>
ㅡㅜㅜㅡㅜㅡㅜㅡㅜㅡㅜㅡ이거 피부병 아냐? ㅡㅜ
<br>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결국 모피부과로 향하게된 천국 ㅡㅜ...
<br>
의사;"요즘 과로 하셨죠?"
<br>
천국;"네~~"
<br>
의사;"술도 요즘 많이 드셨죠?"
<br>
천국;"네"
<br>
의사;"너무 과로를 해서 몸이 반응(열이 꺼꾸로 솟구쳐 얼굴로
<br>
올라가따 고 설명을 하는듯....)을 보인거이고...
<br>
더군다가 술을 지속적으로다 다량으로 먹어서 그렇습니다"
<br>
"약드시고 약바르고 주사한방맞고 쉬면 갠찮을 겁니다..
<br>
천국;"근데 주사는 엉덩이에 맞나요?"
<br>
의사;"네 당근입니다"
<br>
천국:"네 ㅡㅜ"
<br>
결국 전 모처럼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br>
간만에 다 커서 간호사분에게 속살을 보이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br>
5.[결말]
<br>
지금 약바르고 약먹고 주사는 아까 맞았고 지금 쉴려고 함니다^^;;
<br>
내일이면 다 낫겠져?
<br>
그래야 낼 영사모 모임가는뎅^^;;
<br>
낼 상태가 어떻든 간에 우선 영화보구 술을 조금만 먹을렵니다^^;;
<br>
낼 술 많이 못먹어두 이해해 주세요~~
<br>
그럼 낼 봅시다 영사모 여러분^^
<br>
====================================================================
<br>
PS:[이글의 교훈:1.지속적으로 과로하고 술 먹으면 빨간 팬더된다..........2.노가다 넘 열씨미 하지말자!!(한달간 노가다반 강의반으로 넘 혹사했나봐요 ㅡㅜ)]
<br>
이상-천국의 아이들-
<!-- -->
첫댓글 천국 긍께 술을 적당히 먹어야지.. 지금은 좀 괜찮은거냐...푹 쉬어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라랑~~~~~^^* 형아 몸이 젤이에영...(근뎅 함 보고 싶다는 생각이..ㅡㅡ;;)
몸생각해야죠~ 낼 술 많이 권해야징ㅋㅋ이히~
성모병원 왔으면...얘기라두 하시지...아 맞다...어제는 내가 낮에 근무가 아니었구나...
흑 이제 곧 정모 가야하는뎅...아직도 빨가네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