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24.
본명박재상)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16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싸이와 작곡가 K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들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17일 구속 기소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열흘 동안 입감 상태로 지내다가 영등포구치소로 이송된다.
15일 밤 겨울 점퍼를 갖고 경찰서를 찾은 싸이의 부모는 아들에게 “잘못했으면 죄 값을 달게 받으라”고 말하는 등 담담한 표정이었다.
시종일관 무표정하던 싸이도 부모를 보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
싸이는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로 오는 12월 방위산업체로 들어가 군복무를대신할 예정이었다.
한편 싸이와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로 수배를 받았던 작곡가 K씨(26)는16일 새벽 1시 께 방배동 집에서 긴급 체포됐다.
K씨는 싸이 2집 음반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로, 현재 미국 모 대학 휴학생으로 밝혀졌다.
용산경찰서 강력1반장 이규환 경위는 “두사람은 지난 96년 보스턴에서만나 알게 됐으며, 귀국 후 2000년 10월과 2001년 11월 10일 싸이의 레간자 승용차와 K씨의 안방에서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라고 밝혔다.
K씨는 유학시절 알고 지낸 미국인 친구 A(29)로부터 지난 10월 대마3g을소포로 받았으며, 작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그간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백했다.
두 사람은 대질 심문과 조서 작성이 끝난 새벽 2시 30분수갑이 채워진 채로 입감됐다.
2집 음반 출시를 하루 앞두고 체포됐던 싸이는 출시에 지장을 받아 20억원대의 피해돼 음반관계자와 소속사를 안타깝게 했다.
싸이는 음반 녹음 마지막날인 11월 10일 허무함과 인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끊었던 대마초를 다시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싸이의 소속사는 16일 발매 예정이었던 2집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작업에4억5,000만 원 가량을 썼고 계약 성사 단계에 있던 CF도 세 건 가량 돼 상당한 금전 피해를 입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순수와 미소˚
싸이, 대마초로 20억 날렸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