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대구에서 먹은것들. 2day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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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일차에 먹은 음식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웠어서 그 전날 서문시장 야시장 다녀와서는 숙소에서 욕조에 뜨끈하게 물 받아서 몸을 지졌어요. 아침에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라면과 토스트를 먹었구요.

시리얼도 먹고 싶었으나 우유가 다 떨어져서 못먹.. ㅠ

따뜻한 숙소에서 나가기 싫어서 한번 더 몸을 담그며 뜨끈뜨끈하게 데우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꽉꽉 채워서 나왔어요.



점심은 무침회를 먹으러 갑니다. 무침회로 검색해서 찾아본 곳 똘똘이 식당.

무침회 골목이 있더라구요. 초입에 있습니다.

오징어 무침회에 납작만두까지 시켰어요.

맛있습니다. ^^ 소면도 조금 나와서 무침회에 비벼 먹기도 했어요.

납작만두 자체는 별 맛이 없지만 무침회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납작만두는 한접시 추가했어요.


추워서 앞산 케이블카, 전망대는 모두 패스 했어요. 실내로 돌면서 구경 좀 하고, 전에 한 달곰님이 밤식빵을 올려준걸 보고 거기는 꼭 가야 한다며 찾아갔습니다.

삼덕동 베이커리. 밤이 한가득 들어있는 밤식빵을 사러 갑니다.

묵직한 밤식빵과 스콘 등등 사고 대구역으로 갔어요.
대구역사에 꽈배기집이 있던걸 눈여겨 봤었는데 남친이 꽈배기도 잔뜩 사왔어요.

기차에서 삼덕동의 빵과 꽈배기를 먹으며 서울로 올라왔어요.

삼덕동 베이커리의 빵은 맛있습니다. 밤식빵은 카페 사진에서 본것처럼 밤이 넘치진 않았으나 그래도 제법 많이 들어있었어요.

대구 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있었어요. 먹어보려고 했던건 다 먹어봐서 좋았어요. 단지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돌아본게 좀 아쉬워요. 하지만 당시엔 너무 추우니까 1도 아쉬움이 없었지만요.

그래도 곰님들 추천 덕분에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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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마마]

우와ㅡ
무침회 골목이 저렇게 깨끗해졌어요?ㅎㅎㅎ
완전
똥찌그리 할때 가봤는데
ㅋㅋㅋ
대구음식 다 맛있죠ㅡ
진짜
ㅎ
달고 짜고 자극적이고ᆢ
다른데 가믄
심심해요
ㅋ

[날마다]

무침회 골목을 전체 리모델링 한건가 보네요. 저도 깊이 들어가진 않고 초입길에 식당이 바로 보이길래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무침회는 간은 좀 쎘는데 먹다보니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납작만두랑 궁합도 잘 맞고. 대구 가서 잘 먹고 온거 같아요. ^^

[행복한걸]

저희 친정동네 삼덕동 ㅠ 너무 그리워요. 대구여행 알차게 하셨네요~~

[날마다]

삼덕동은 저 빵집 때문에 갔었어요. 곰님네 친정 동네군요. 한번 다녀오세요. ㅠㅠ 원래 가보려고 한 장소들을 거의 못갔지만 잘 먹고 와서 나름 알찼어요. ^^

[이뤘다]

드실려던 음식 다 드셨으면 70프로는 달성하신거에요. 볼 거는 별로 없는 곳이라..ㅎㅎ

[날마다]

대명 유수지에 억새와 일몰을 보러 갔는데 미친듯이 추웠고 구름이 너무 두껍게 깔려서 일몰도 못봤구요. 흑흑.. 앞산도 패스, 김광석 거리도 패스. 그냥 실내로만 찾아서 다녔어요. 먹을거 다 먹고 온걸로 의의를 뒀어요. 대구는 무척 바람이 많이 불고 아주 추운 동네라는 첫인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사1]

라면 맛있어 보여요.

[날마다]

ㅋㅋㅋㅋㅋㅋ 라면 조리기로 끓였는데
제법 잘 끓여졌어요. 날이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