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어명! 그녀석과 결혼하거라!*그녀석과의아찔한동거*041.
[041.드레스]
은세의 말에 할아버지는 눈치채고있으셨다는듯이-_-
별로 놀란 표정은 짓지않으셨다.
그렇지그렇지~
이현이나 엄마가 말 안했을리는없을거다.
할아버지는 우리입으로 말하기를 바라셨던것같으셨다.
"얼만큼 되었느냐."
"한달정도요."
"흠..그럼 결혼하는게 낫지않느냐."
"졸업하면 하기로했잖아요."
"그래도 졸업할려면 일년이나 남았다."
"아버님.은세와 이수.
빨리 결혼시키는게 좋을듯싶네요."
얄미운 엄마의말에-_-^
할아버지는 어디다가 전화하시는것같았고,
아무래도 은세네집에전화한듯싶다.
"이번주일요일날.
날짜 잡겠다.
세시쯤 만날것이니.
너희둘 오거라.
차보내겠다."
"네."
결국 우리..결혼하는거네.
은세랑나.
다행이야.
축복받으면서 할수있다는거.
애기야.결혼할때까지 건강히 자라고있어.알겠지??
-일요일-
은세와 나는
일요일늦게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를했다.
어우씨!!
두시네-0-
엄마가 두시반쯤 차도착한댔으니까.
빨리 해야겠다.
"은세야~준비다했어?"
"엉.옷만입으면돼."
"시간없어바보야ㅠ_ㅠ"
"알았다니깐?!"
딩동~
헉.벌써왔나보네.
난 기사아저씨한테 조금만 기다리라고한뒤,
귀찮아하는 은세를 끌고,옷을 갈아입혔다.
"어서오거라."
말이야 결혼날짜 잡는거지-_-
어른들만 정하는거면서.
우린 뭐하는거냐구-0-
"이수제수씨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은무슨.학교에서 맨날 보는주제에."
"임마.넌집에서 매일보잖냐."
"그래서? 집에쳐들어오게?"
"험.은세야. 형한테 말버릇이 그게뭐냐!"
"쳇."
할아버지 말에 꼼짝도못하는은세.
에고.불쌍해라.
밥을먹으면서 우린 수다꽃을 피웠다.
할아버지들은 결혼을 언제할지 좋을지 정하셨고,
오랜 얘기끝에,삼십분이 지난후,
날짜를 잡으셨다.
"날짜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가 딱 좋겠구나.
어떠냐?"
"뭐.괜찮아요."
"이수는 어떠느냐."
"은세가 좋으면 저도 좋아요^ㅇ^"
12월25일.
한달뒤.(소설속은 지금 겨울이랍니다^-^;;)
한달뒤면 배가 불러올텐데.
드레스를 입을수있을지모르겠다.휴.
"그럼.어미야.
이수와 함께
드레스랑,패물이랑 알아보거라."
"네아버님."
"으아~피곤해."
"응나도.
은세야.드디어 우리가 결혼하는거야?ㅇ_ㅇ"
"그렇대잖아.
황보.후회안하지?"
"무슨후회?ㅇ_ㅇ"
"나랑 결혼하는거."
"후회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그래.나도."
정말 시간 빨리갔네.
난 침대에 누워 지난일들을 생각했다.
은세랑 처음 만났던일.
은세랑 헤어졌던일.
은세랑 다시 만났던일.
키스했던거.
모두다..
"야황보.일어나."
"으흠.몇시야?"
"학교안가냐?"
헉!!
나 어제 침대에 누워서 계속 잤나봐.ㅠ_ㅠ
일어나니깐 아침이네.
은세가 교복 넥타이를 올리면서,날 깨웠다.
지금시간 10시 13분을 지나고있었다.
윽.
요즘 일찍일어나서 학교가가지고,학주한테 이쁨받고있었는데-_-
"잘갔다와라."
"응!!"
"아.황보.오늘은 학교오지마.
내가갈게."
"정말?ㅇ_ㅇ니가 왠일로?"
"애기."
"나쁜놈-_-"
그래그래~
애기때문에 나보고 오지말고
니가 온다는거였냐?!
이나쁜놈아!!
"그래서?날짜 잡은거야?"
"응.크리스마스날!!"
"우와.좋겠다.야야.
친구인 나도 초대하는거지?"
"당연하지.
일진회애들다 데리고 갈수도없고-_-
그냥 대표로 니가와."
"너 그럼 나 초대안할라그랬던거냐?-_-"
"응-_-"
지금은 하얀이와 얘기중.
결혼날짜 잡혔다고 말해주곤,
난 또다시 엎드려 잠을 잤다.
으으.추워.
이놈의 학교는 돈도 많으면서 히터도 안틀어줘-_-
한참 자고있는데,
주머니에서 강한 진동이느껴졌다.
내가 잠에서 깨었을땐 이제막 5교시가 지난듯.
"여보세요"
[아가.]
어머님이다!
왠일로전화하셨지??
난 수화기를 막고,
애들한테 조용히하라고 소리쳤다-0-
"예예.어머님"
[어머,수업중이니?]
"아니요^-^;수업중이면
제가 전화를받겠어요?
무슨일로.."
[너희둘 청첩장은,은후에게 맡겼다.
그리고,오늘은 드레스보러가야되니까.
학교끝나면 차보낼테니 그리알렴.]
"아.네 알겠습니다."
"뭐래뭐래??ㅇ_ㅇ"
"오우.오늘 드레스맞추러간데."
"오오~아주 황보이수.
고등학교 시절 다갔구나."
"내 시절 다간지가 언젠데-_-
이은세 그놈 만나고부터 남자들이 끈켰어."
"그전에 끈키지않았나?
니가 넘버원맡고나서 남자애들 너 무서워서 오지도 못하잖니.
그나마 나는 섹시미가 있어서~"
"지랄을 해라 지랄을.
하얀아.너도 같이갈래?"
"그럴까?"
그리하여
하얀이와나는 학교앞에 와있을 차를 향해 뛰었다.
달칵-
차안엔 어머님이 계셨다.
"이제끝났구나?^-^
어머,너는 누구니?"
"아.어머님.얘는 저랑 제일 친한친구 설하얀이에요.
선하아시죠?선하 여자친구요^-^"
"아.그러니?
타렴아가.
시간 거의 다됬다."
"아어머님.하얀이도 같이가도돼요?"
"좋을대로하렴^-^"
아 역시 좋은어머님이셔ㅠ_ㅠ
나와 하얀인 부러운 아이들의 눈초리를받으며
차에 탔고,부르릉 차는 떠났다.
"어서오세요."
"내가 부탁한 드레스 줘요."
우와.이쁜드레스 엄청많다!!
엄청나네.
이것도 이쁘고,저것도 이쁘고.
나와 하얀인 눈이 동그래져서
이것저것 만져봤다-_-..
"누가 입으실건가요?"
"아,얘에요."
"아.네.이리로오세요."
"넵!"
난 들뜬 마음으로 종업원을 따라갔다.
종업원은 교복을 벗긴뒤,드레스를 입혔다.
하얀색이아닌 분홍색.
드레스라고 해서 푹 퍼진 드레스가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정말 이 드레스는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_-..
"정말 예뻐요 어머님.
부탁하신거라서,어떻게 만들지 고민했거든요.
사이즈만 알아서..
너무 잘어울려요^-^"
"우리 며느리가 좀 예뻐요^-^"
허..허허-0-
그럼 나를위해 만들었단 소리군?!-0-
어머님은 종업원이라고해야되나?
디자이너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분과 또다른 상의를 하셨다.
"그럼 그렇게 해줘요.
아가.옷갈아입으렴^-^"
"네."
난 다시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갔다.
어머님은 계산후,
밖으로 나가셨다.
"이기지베,엄청이쁘다야."
"그치?아 진짜 반했다니깐?!"
"아가.배고프지?
밥먹으러가자꾸나."
"네네."
우린 무조건 어머님을 따라다녔다-_-
우리가 뭘아리.
어머님이 시키는대로 해야지.
우린 드레스가게 옆건물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들어갔다.
"여기도 우리가 자주 외식하던 곳이다.
스테이크나 그런거 말고 이런 한정식도 먹어보렴."
"네."
우린 종업원이 안내하는 곳으로 갔다.
조용하다..
잔잔한 음악만이 깔려있고.
"항상 먹는걸로줘."
"네^-^"
"그래.하얀이는 부모님이 뭘하시니."
"백설그룹이세요."
"어머,백설그룹?
그랬구나.니가 백설그룹딸이였구나.
그럼 파티하면서 봤을텐데,
왜 못봤지?"
"아.저요.그런데 한번도안갔어요.
재미도없고..그래서."
"이수와,은세랑 똑같구나.
이애들도 그런데 싫어해서 지금껏 못만났잖니.호호"
어느새 하얀인 어머님과 친해져서
대화를 나누고있었다.
에이씨.저기지베가 남의어머님을!!!-0-
한참 하얀이에게 질투를 느끼고있는데,
마이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여보세요"
[씨바.니어디야.학교에도 없더구만.]
"아 은세야!미안-0-
나 어머님이랑 드레스맞추러 갔었어!!-0-
지금 여기 밥먹으러왔어."
[뭐?!어딘데?]
"음..여기가 어디냐면."
난 어머님을 살짝 쳐다봤다.
입모양으로 '외혼'이라 하시는 어머님.
"외혼!!한정식집!!"
[아.쒸바.알았어.
집에일찍들어와라.]
"왜?너안와?ㅇ_ㅇ"
[거기안가.]
"알았어."
"뭐래니?은세안온대지?"
"네.왜 안오는지모르겠어요!
이렇게 맛잇는 음식을!!"
"아까 우리 쫒아들어왔던 종업원있지?
그애가 우리 은세한테 반했거든.풉."
"아.그래서 아까 날 쳐다봤었군-0-"
"호호.먹자꾸나."
"맛있게먹겠습니다!!>_<"
그렇게 우린 배부르게 먹었다.
밖으로 나오니까 깜깜하네-0-..
거리의 간판들이 반짝반짝거렸다.
"어머니!!오늘 잘먹었어요!!>_<"
"그래.데려다줄게.타렴."
"아니에요~저랑 하얀이 약속있어요!"
"이밤에 약속?!
은세만나기로했니?"
"헤헷.네!"
"그래.아들이 보고싶지만,
할아버지 오실시간 다되서.
그럼 조심히가렴.
아가. 나중에보자"
"네!조심히가세요!!"
달칵
으아..피곤해.
집에들어오니 은세는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있었다.
이놈이 아무말 안하니까 더 무섭네.-0-
"다녀왔어."
"엄마랑 만나서 뭐했냐?"
"드레스 맞췄다니까?!"
"씨바..그런건 볼땐 나도있어야돼.
나 올때까지 기다렸어야지."
"어머님한테 미안해서어떻게그러냐."
"됬어.으아~
피곤해.자자."
"응.나 씻고."
"황보 일로와."
뒤돌아서 가려는데 내 손목을 잡는은세.
그리곤 나를 지무릎위에 앉친다.
얘가 닭살돋게시리 왜이래..
"오드아이보여줘."
"씻고나온담에."
"지금."
"기다려봐."
난 고개를 돌려 렌즈를 빼고,
은세와 눈을 마주쳤다.
"이쁘다."
은세의 그한마디로 우리의 키스는 시작됬다.
오늘소설속 내용은 별로 그다지 재미가없습니다 ㅠ.ㅠ
이어서 쓸려다보니깐;;;
한꺼번에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ㅠ.ㅠ
켁 ㅠ.ㅠ
오늘꺼 재미없어도 읽어주시는거 아시죠?!
오늘만 재미없어도 봐주세요!!ㅇ.ㅇ
항상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앗~! ㅋㅋ 조회수가 ㅋㅋ2네요! 흐흐 다행이네요! ㅋㅋ `10번은 않넘어서 흐흐! ㅋㅋ 그럼 담편 기대할꼥! ㅋㅋ 일빠넷 ㅋ
고마워요~~~ㅋㅋㅋ
와.재밋어요..으하하.
오오!새로운분 등장하셨다!!고마워요!!
잼께 읽고 가요~> _ < 담편 원츄요~ㅋㅋ
네네 ㅋ
재밌어 >//< 아자 아자 완결을향해 달려가는거야!!!
응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