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시예배후
나서는
교회당밖에는
이슬비가
조금씩내린다...
우산없이
길을나서니
오히려
자유로움이
더느껴진다..
거리에서
만나는
부딪치는사람도
차도건물들도...
그리고
그냥서있는
나무들도
비와함께
인사를나눈다...
이렇게
오늘은비가
사람마음을여는
고마운존재로
다가옴을느낀다
늘
눈에들어왔던
창넓은카페에서
시모나향과
자유로운영혼같은
재즈의유혹에
달콤쌉살한
카푸치노
한잔을받아들고
후미진
창가옆에앉아
창밖거리와
작은공원의풍경을
바라본다...
그냥
생각해본다...
이런것이
나만의
오롯공간에서
커피한잔과
음악이주는
아주작지만
소중한행복의
순간이라고....
비오는창밖거리와작은공원은
나름 도시의산사처럼아름답다....
첫댓글 커피 한잔이 가져오는 작은 행복, 낭만을 즐기시네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낭만은 다가와요. 글이 비오는 거리 풍경과 잘 매치되네요.
안녕하시지요
다애님...
오늘은
비오는
거리에서만나는
무수거리풍경들과
그속에나를보며
늘 눈안에
낯익은길가옆
카페에서
한잔의커피와
자유스런영혼에
노래와
잠시만남을했지요...
글을통해
마음을나눔도
작은행복이라
생각합니다
행복이란것
결코멀리만
크기만한것은
아니란생각입니다...
늘강건선하십시요
'커피'라는 제 시로 댓글을 대신합니다.
커피
------------------------------- 박 민 순
커피는 마시는 것보다
그 향에 빠져
그 향에 취해 당신을 기다리면
그냥 행복입니다
진한 향과 함께 올라오는
훈훈한 김처럼
들고나는 문을 밀치고 들어설
마냥 정다운 당신 때문입니다
헛것이라도 본 것일까요?
금방이라도 환하게 웃으면서
성큼성큼 다가올 당신 생각에
그냥 행복한 기다림
잠시 떨어져 있을지라도
곧 올 것임을 알기에
쓰되 쓰지 않은 커피맛은
마냥 아름다운 당신 때문입니다.
한잔의 나만의 커피 ᆢ
그리고 ᆢ
한적한 까페에서의
나만이 즐기는 낭만ᆢ
좋을거 같읍니다
아름다워요 ^^
낭만이 가득한 곳이네요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하루 몇잔 마시면
잠자다가 5번 정도 화징실 수면에 질은 최악입니다
아침 한잔 힌면
수면에 질이 좋아지더군요
글 읽으니 오늘 화창한 날씨지만 운치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