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공공택지' 더 늘려야
대전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평당 1,700만원에 근접하는 등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LH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아파트용 공공택지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분양 물량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달 말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대전 관저동 660세대 규모 아파트의 분양가는 3.3제곱m당 천6백90만원.
평균 2천만원이 넘는 분양가로 지난달 분양한 대전 탄방동 숭어리샘 아파트보다는 저렴하지만, 시민 입장에선 아직 부담스런 가격이다.
대전시민인 김지란 씨(대전시 도안동)는 "얼마 전까지는 분양가가 2천만원이 넘어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떤 곳은 또 이렇게 적당해 보이고, 근데 분양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까 부담되고 걱정이 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기준 3.3㎡당 평균 천6백73만원,
지난1월 천 5백 44만원에서 3.3㎡당 129만원 올랐고, 국민 평형인 84제곱㎡형의 경우 평균 4천3백만원 올랐다. 이는 시멘트,철근 등 원자잿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는 "민간택지를 조성할 경우엔 일부 토지주의 경우 알박기를 한다든지, 아주 높은 매입가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토지 매입 비용이 과거보다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봤다.
반면 지난해 11월 분양했던 갑천2단지의 경우 3.3제곱m당 분양가는 천 3백 52만원.
대전 도시공사가 택지를 공급하고, 지역의 민간 건설사가 시공만 맡으면서, 최근 가장 낮은 분양가에 1순위 청약 마감 됐다. 때문에 갑천2단지나 세종시처럼 아파트용 공공택지 공급량을 대폭 늘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규용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공공택지 조성에 정책적인 집중력을 높여서 분양 물량을 늘리고, 적정한 분양가로 주택 공급의 확대가 필요하다 하다."고 말했다.
실제,공공택지 공급량이 많았던 인천과 울산, 대구는 연초에 비해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52만4천7백원, 39만2천원, 27만원이나 떨어졌다.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전시가 공동주택용 공공택지 공급 확대와 아파트 분양물을 늘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TJB 대전방송 류 제일 기자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세요^^
너무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대단히 잘 봤습니다.
아무튼 대전지역은 신규분양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너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렇다보니 매매나 전세 매물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요.
지역에서 분양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사료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매우 유용한 포스팅 덕분에 잘 봤습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답니다.
유익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