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추억
이 관순
발리의 날들 1.
바다신을 위해 하얀 모래밭에 한 자루 작은 향을 사르고,
나시고랭 꽃밥으로 작은 재단을 모신 자리를 뒤로하고,
청년은 양날게 노를 저어 보드를 타고 바다로 갔다.
채비한 가벼운 낙싯대로 한망태기, 반망태기 고기를 채울것이다.
해변 음식점 저녁 장사에 쓸건지...
해변에는 무수한 강아지들이, 새들이, 지붕과 간판사이를 원숭이가 오간다. 사람손은 언제나 두려운듯,
아침을 맞는 손들이 의자와 탁자를 정리하고 보드들을 나열한다.
파도가 산호들과, 모래들과 다툼이 심히다.
그곳에 개를 모시며 사람들이 걷고,
내가 아내와 걷고있다.
밀려오는 파도를 타듯 멀리보이는 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발리를 떠나는 비행기가 오른다.
발리 첫날밤 지난 새벽에 짐바란 해변의 모습이다.
어제 저녁에 주문한 아침식사, 나시고랭 곱배기와 아내의 베이컨 계란부침을 먹고 ... 오전내내 풀에서 물장난 겸 아내 수영연습. 점심엔 짐바란 피시마켓까지 그랩 택시를 타고 가서.. 실컷 먹었다. 새우. 머드크랩. 조개. 한치. 고등어, 구이집 양념과 삼발쏘스에 비루 빈땅 큰병두병, 한국과 맥주값은 같은 4만루피아, 먹다 남은건 싸서 나오다가 창밖에서 구걸하는 3대로 보이는 모녀에게 주었다. 여러번 감사하단다. 동남아에서는 고급식당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잔돈 보다는 남은 음식이 더 실속 있다고 터득했으리라. 시내 쇼핑몰 환전소에서 공항보다 약 4% 정도 좋은 환율 1달러를 14,525으로 환전을 했다. 우리나라 화폐와는 10배 차이 나는 정도로 생각하면 계산이 쉽니다. 이곳에서는 천단위를 K를 붙여 생략해 부른다. 다음여정이 시골과 섬으로 가는걸 감안해서 7백만 단위의 뭉칫돈을 쥐게 되어 든든한 김에 디저트 카페에서 Lazy puffy 라는 불독 강아지 모양의 케익을 사서 아내는 어디부터 잡아 먹을지 동생과 아이들과 놀고 난 그장면을 중계방송 하듯 커피를 마시며 글로 남긴다. 그 강아지, 게가 눈을 감추듯 사라졌다. 지리도 익힐겸해서 시내를 걸어서 잠바란 해변에 갔다. 해변에는 옥수수 구이 마차가 있어 야자껍질 장작에 매운맛, 보통맛 소스를 발라 궈워준다. 3만부르다 2만으로 깍아주는데, 우리나라 초당옥수수 종자라하는데 맛은 별로. 해변 카페는 피시마켓과 별차이 없이 저렴. 코코넛 3만. 맥주 5만. 족히 5km 는 넘어보이는 드넓은 해변이 붉은 노을로 단장하기 시작하면 모래밭위에 수백개의 식탁이 차려지고 분주히 손님들 불러 앉혀 해산물 바베큐를 권한다. 다양한 메뉴중 선택하면 기막히게 맛나게 조리되어 나와 태양이 발리 바다와 나누는 진한 데이트를 즐기며 먹는것이다.
발리 적응을 위한 풀 빌라 워밍업과 짐바란 익히기를 끝내고 Gili Trawangan 이라는 섬을 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 빠당바이에서 하룻밤 자는 일정의 아침, 하루를 알차게 사용하기위해 Cutural park skip, Padang padang Beach, suluban Beach, uluwatu temple.
거쳐서 가기위해 차량을 대절했다. 오후 12시 check out, 돼지갈비구이, 오리튀김으로 점심.. 3인 약 60만 루피아 좀 비싼 점심먹으며 출발. Cultural park.. 시간 너무 소요 생략. 사향고양이가 만들어 낸다는 커피와 각종 차들을 시식하는 농장 방문, 인도네시아 전통 커피 가공, 음용방식 관람 및 시음. Padang padan Beach 이동 입장료내고 동굴같은 바위틈새로 내려가면 맑은 해변이 나오고 많은 외국여인들이 아찔하게 누워 해수욕을 즐긴다. 산호와 하얀 현무암 같은 조각들로 만들어진 해변으로 발이 쑥쑥 잘빠지고 시리도록 맑은물과 기암 괴석들도 보기 좋다. 짧게나마 푸른 물에 몸을 던져 수영을 즐겼다. 이곳에서 약 10분거리 사이 Suluban Beach, 기암괴석 맑은 물 강한 파도로 서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너무 보기좋다. 써핑으로 핫한 해안답게 수많은 청춘들의 바다제비를 보는 것 만으로도 짜릿했다. Uluwatu 사원 Kecak dance 공연 관람 생략, 수십길 낭떠러지가 호안을 그리며 이어지는 중간에 힌두 사원이 있고, 북, 남쪽 절벽에서 바라보는 황혼은 환상 그 자체였다. 절은 생략. 6시반 넘어 빠당바이로 출발하여 공항근처 현지 식당에서 미에고랭 인가하는 국수 볶음, 딤섬과 각종 과일 젤리가 들어간 음료 3인이 8만정도로 우리도 8천원정도로 해결 했다. 이곳의 도로는 단일 왕복차선이 위주 도로라서 밤길 추월이 매우 위험해보인다. 오늘 오후부터 하루 40만 루피아에 관광안내까지 힘든 하루를 자신의 부인 자랑까지 하며 친절하고 안전하게 책임져준 기사분에게 아내에게 맛난거 사주라며 10만을 팁으로 주고, 11시 정도 늦게 도착한 숙소는 안내판에 Kriss Lee up satir No9. 무거운 2개의 가방을 끌고 좁은 계단을 오르니 별채 같은 방이다. 낡았어도 나름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허름보다는 후질근하고 욕실도 후졌다며 아내는 질겁을 한다. 나는 동남아 일류 호텔 말고는 대부분 이렇게 허름함을 알고 있다.
Kayuna Homestay 아고다 할인가로 1박 약18,000원 정도.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살펴본다. 대문을 나서니 옆 기둥에 달린 한지붕3가족... 한대문 3 홈스테이 Kayuna homestay. 아침식사는 오믈렛 토스트 커피. 이곳 커피는 발리커피라 부르며 고운 커피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드립커피와는 색다른 맛과 향으로 은근 끌리는 맛이다. 숙소 근근처보트 운영선사에서 예약된 티켓으로 체크인, 무거운 케리어등 짐을들고 선창가로 가서 부두 사용권을 사서 기다리다 승선, 9시 예정시각을 넘겨 출발. 객실에서 나와 데크에 올라 인도양 푸른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선텐도 즐기고 맥주도 마시는데 “Dolphin” 이라 외치는 소리, 운좋게 아내가 동영상으로 고래를 잡았다. 흔들리고 점핑하는 모습이라서 완벽하지는 못하였지만,
길리 트라왕간에 도착, 혼잡을 뚫고 선착장을 나오니 항구이용료라고 1만루피아를 받는다. 힘들게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도로에 나오니 마차들이 줄지어 대기중, 흥정이 붙는다. 100k 로하자하니 150k 해야한단다. 적지않은 비포장 도로를 지나 숙소에 도착했다. 말에게 감사, 도착한 숙소 banana leaf resort 주인장 걸지게 환영한다. 한국사람 좋단다. 김.이,박 다안다. 마침 인도네시아 축구가 아세안게임에서 우승, 축하해주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의 2연승과 신태용감독의 우승으로 한국인 3연승 을 자랑했다. 숙소는 아늑했다. 중앙에 풀장이 있고 옆에 썬베드가 나란히 누워있다. 방도 깨끗하고 모기장 캐노피도 있다. 욕실도 넓직하고... 물은 졸졸흐르고... 짐을 풀고 주변을 돌아 볼 겸 해서 나와 근처 맛집 sumi sate 를 구글링해서 찾아 갔다...Lunch, sumi sate, 노포. Bebalung 30, sate dating25, Nashville putih 5k, bir bintang60k,
걸죽한 갈비탕에 꼬치구이 맥주, 90점 이상이다. 해변에는 즐길거리 안내점들이 빼곡했다. 스노클링, 패들링,낚시, 크루즈, 스쿠바 등등... 아내에게 4시간 투어를 권하다가 심기를 건드렸다. 아직 두려운데 자꾸 밀어부친단다, 난 용기를 밀어 준건데...
해변으로 걸어가며 즐비한 카페들과 이어지는 해변 식탁, 썬베드가 제법 맘에든다. 아내는 디저트 카페에서 바나나 케잌과 아이스라떼를 시켜 해변 식탁에 앉아 즐기고 잠시 나는 해변으로 가서 수영을 했다. 맑고 시원함이 만족스러웠다. 많은 이들이 간단히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다. 자리로 돌아와 아내에게 해변 스노클링을 권했다. 작은 섬이라서 자전거로도 동서남북 30~40분정도면 사통팔발할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내일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북쪽 거북이 사냥도 가고 해변에서 뒹굴기로 했다. 저녁은 근처 로컬 맛집이라는 wrung dwi 에서 약 10가지 정도의 다양한 조리된 음식들을 얹어 먹는 덮밥 나시 짬푸르 Nasi campur를 먹고 야시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여러 반찬을 찬장에서 골라 주문하면 밥위에 한스푼,두,세 스푼 얹어주고 가짓수에 맞춰 단가가 적힌 코팅된 표를 준다 먹고나서 이것을 제시하며 돈을 지불한다. 음식들을 섞어 먹는게 우리내 비빔밥, 덥밥, 등과 맥을 같이 한다고나 할까, 맛있고 싸다. 30k, 25k , 생수5k 로 저녁을 먹었다. 우리돈 6천원꼴. 선착장 근처 밤에만 열리는 야시장을 찾아갔다. 지붕있는 조그만 공간에 가장자리에는 음식 진열대와 구이화로대가 늘어서 있고 가운데는 조리된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식탁들이 정열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진열대는 가재, 새우, 패롯피시, 스내퍼등의 어류들이 진열되어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닭고기, 소고기, 양파 토마토 , 옥수수등등 여러가지 섞어 꼬치를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다. 화장실 앞 노포는 파리가 좀 많았다. 구경만 하고 나와 해변가를 걷다가 라이브 하던 카페를 찾아 가는중에 깔끔한 꼬치집이 보여 들어가 한꼬치 80k, bir bintang 60k 했다. 옥수수 스내퍼 새우 오징어 양파, 피망, 토마토 꽂이에 감자 튀김. 소스. 삼발소스를 추가주문하고 무료 셀러드바에서 야채 셀러드와 죽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해서 차려다 맥주와 맛나게 먹었다.
피곤한 몸을 바로 눕히고, 새벽3시에 눈을 떠 정리한다.
5/19
오늘은 자전거로 즐기기로하고 숙소자전거를 타보니 아내는 좀 서툴다. 다이소 5천원 젤리 안장커버를 준비 해왔다. 다행히 덜 불편하다 하나, 자전거 타기 자체가 불편해 보인다. 그래도 1시간 가까이 끌고 타고 이곳 저곳 자전거도 익히고 지리도 익힐겸 돌아다니다가 목적지인 섬의 북쪽끝에 도착했다. 북쪽해안가는 그리 깊지도 않고 바닥이 험하거나 파도가 높지않아 초보자도 쉽게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다. 구명조끼를 입고 아내는 적응훈련을 하고 난 거북이들의 아침밥상을 참견했다. 해초를 열심이 뜯다가 다가가는 나를 피해 달아나기도 하고 느릿한듯 빠른 동작의 거북이 너무 신기하고 이런 경험을 처음 해보니 내가 낙원에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준비해간 방수패드가 수압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수차례 시도했으나 정확하게 거북을 수중 촬영하지는 못했고 동영상에 흔적을 담기는 했다. 점심을 먹기위해 썬베드에 누워 아내는 아이스 라떼, 이름을 까먹은 칵테일에, 나시고랭 치킨, 불렉버거를 먹고 있다. 딸냄이 모햄?? 해서 답을 한다. 해안에서 20여미터를 나가도 깊지 않고, 해조류가 많아서 거북이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직접 볼수 있고, 그들도 그리 겁내지 않고 사람들과 교감을 즐기는 듯하다. 물론 산호초와 각양 각색의 물고기들도 많고, 이들은 우리가 밟는 발자국 주변에 모이는데 밟는곳에서 일어나는 부유물 속 먹잇감에 길들여진 듯하다. 커다란 거북들이 작은 해초들을 따먹는가 하면 무릎 깊이 아내가 있는 근체에도 나타나 아내는 대 만족했다. 저녁은 이곳에서 가장 번화한 부두 근처 맛집에서 치킨 커리. 갑오징어튀김. 나시고랭. 맥주2. 물 큰병. 맛나게, 만족하게 먹다.
3일쩨날, Motorscooter 를 빌렸다. 300k 24hrs, 2seat with basket, 아기자기 한 섬 일주, 커페에서 아이스라떼2,35k 시나몬 롤20k. 90, 점심 Nala Beach seafood grill lapan fish, noodle soup, bintang 35k, 90k, surfing lesson 350k+ 50k, 방법. 양발끝을 보드 끝에 붙이고 업드려서 가슴옆에 손을 두고 파도가 오면 왼발을 먼저 중심을 잡아 일어서고 오른 발은 보드 중심에서 약간 뒤로 하며 옆으로 서며 해안가를 향해 오른손을 하고 양손을 벌려 자세를 낮춰 중심을 잡아준다, 말만쉽다. Saluban Beach 의 파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작은것들인데도 그파도를 헤쳐나가기도 힘들었지만 그것을 타며 보드위에 올라 균형을 잡으며 서는것은 나에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였다. 강사의 채근과 격려로 포기하지않고 짠물이 입에, 코에, 눈에, 귀에 퍼부어도 작뜬 독을 올리며 도전에 도전을 더했다. 겨우 서는듯 하다가 무너지고 치는 파도에 보드로 턱을, 입을 얻어 맞기 일수 였다. 1시간하고도 10분 더하도 나니 온몸이 녹초, 기진맥진 보드를 들 힘도 없을 정도, 겨우 해변으로 기어나왔다. 아내의 응원과 동행으로 즐겁다. 바닷속에는 각종 산호와 물고기가 너무 아름답다.
해지는 모양을 보기위해 서쪽 해변으로 향했다. 이름을 잊어버린 칵테일 한잔을 시켜 그잔속에 황혼을 담그었다.
황혼의 해변을 즐기는 방법은 말을 타는것도 있었다. 겁없이 구보로 강렬하게 달리는 외국여성부터 조심스럽게 다루던 아이등등, 해안일주 도로는 자전거와 모터바이크, 산책 인파들로 넘쳐났다. 황혼을 해변에 묻고 땅거미지는 길을 찾아 점심에 봐 두었던 서핑보드 강사네 식당에서 생선, 오징어 바베큐를 시켰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찾는 곳이었다. 앞집에서는 노래방시설인지 직원들인지, 흥을 돋우려는듯 큰소리로 노래들을 불러본다. 레드 스내퍼 큰 몸덩어리를 도륙하고 숙소로 돌아와 근육통들을 달래며 깊은 잠을자고 새벽일찍 깨워져 일출을 보러 나갔다. 운좋게 구름을 뚫고 차오르는 태양을 보았다. 길리의 태양이 5월21일 부부의 날을 축하한다.
해안에는 보드위에서 수상 요가를 수행하는 이들도 있고 아침승마로 거칠게 달리는 사람들, 쓰레기 담아내는 청소차들 어릴적 기억속 신작로에 물뿌리던 풍경들도 연출된다. 마지막날은 열받은 피부도 달래 줄겸 숙소내 풀장에서 몸의 염기도, 열기도 빼주며 마감한다.
침묵으로 지켜낸 긴 밤을 수많은 새들이 간절한 기도로 깨워내고 있다.
고요한 새벽 하늘을 가르는 스피커 속 기도를 부르는 소리도 어둠을 밀어 내고,
평화로운 잠속에서 길리를 깨워 야자껍질 매운내로 불을 피워 아침을 맞는다.
세상의 모든 인종들을 만나 볼 수 있을 듯 한 길리의 좁은 골목들,
부서진 벽돌 바닥 사이 짙은 갈색 흙들을 헤집어 먹이를 찾아내는 깡마른 닭들의 발갈퀴와 부리도 빠른 아침을 부르고,
곱디고운 모래 밭에 사르륵 쓸려오는 잔물결들도 하얗게 부서지며 아침이 왔다고 파도에게 일러준다.
어둠이 물러나는 길리는 새날을 맞으려 바쁘게 채비하고 난 그속에서 잡히지 않는 잠을 청해본다.
Gili trawagan 을 떠나 우붓이라는 지역의 내륙, 산, 들을 기대하며 섬생활을 마감한다. 숙소 소년은 위사람 눈치를 보는것 때때문인지 모터바이크로 짐을 날라다 주기로 한것을 3번 번복, 결국 우리가 끌고가다 트렁크 바퀴고장. 배는 30분이상 지연출발. 데크위에 올라 길거리에서 산 종이 고깔 도시락 나시 짬부루 먹었다. 이곳에 오는 도중에도 기억해둔 감각의 해역 즈음에서 돌고래 목격 영상을 찍었다. 앞자리에 앉은 외국인이 보내달래서 메일로 보내고 유투브에 올렸다. 너울이 심한 곳을 지나며 일렁이는 뱃전을 무서워하는 아내를 다독이다. 마침내 입항, 예약차량 1시간 넘게 기다려, 우붓 숙소 도착후 30k 팁. 우붓숙소는 큰길에서 내려 좁은 골목을 20여미터 들어온곳에 위치하여 머뭇거리는 접수 소년에게 짐을 들어 줄것 요청하였다. 숙소넓직하고 베드마다 모기장 캐노피가 있다. 시내를 거닐다가 이른 저녁으로 양념을 발라 구운 돼지갈비 와 생선 국을 먹고 근처에서 마사지95k, tip20k, 마트에서 물과 맥주, 바나나 말린과자, 망고, 곡물씨리얼, 160k, 대충 짐정리하며 오래 묵힌 멸치 볶음에 마지막 남은 소주한잔, 우붓의 날들을 위한 건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