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귀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듯
눈 가려진 것을 치워내 보여주듯,
길 잃고 헤매는 자에게 방향을 알려주듯
캄캄하게 어두운 곳에서 등불을 건네주듯.
부처님께서는 여러가지 자비로운 방편으로
저희에게 행복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윤회의 감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저희들은
이 목숨이 다 할때가지 오직 삼보전에 귀의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혜로운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청정하신 수행승의 참 모임에 귀의합니다.
천수보리심명상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보리심에 대한 명상>
청보리심발원
거룩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불보살님 걸어가신 행복의 길을 따라 걷기를 바라옵니다.
천수행자인 저희들에게 행복의 근원인 보리심 법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권보리심발원
자비와 지혜를 구족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권하시는 보리심법문을 일심으로 마음에 새기기를 발원합니다.
원보리심 발원
중생을 외아들 처럼 아끼시는 관세음보살님의 천수자비와 천안지혜를 닮아가길 발원하며 마음에 지닐 것을 약속합니다.
행보리심발원
원보리심에 의지하여 보살로 새로 태어난 능인화 는 부처님의 고귀한 가문에 어울리는 신구의 삼업을 닦기 위해 최상의 보리방편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합니다
복보리심발원
보리심수행을 통해 청정한 보리도량이 마련되었으니 이 마음에 의지하여 번뇌를 항복받고 일체 죄업을 녹이는 참회수행을 간절히 실천합니다.
증보리심발원
신묘하신 대비주의 법문을 듣고, 찰나에 보리의 꽃이 활짝 피어 불퇴전의 지위를 증득하신 관세음보살님처럼
저희들의 보리심도 도약하기를 발원합니다.
출보리심발원
일체중생에 대한 자비심으로 부처님의 지위조차 포기하신 관세음보살님처럼 안주하지 않는 보살생의 열정이 생기기를 발원합니다.
무상보리심 발원
오늘 하루 눈동자에 비친 모든 이들이 거룩한 부처님이라는 진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들을 삼보로 섬기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합니다.
청보리심발원
내가 이미 온전한 부처님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처님의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준제진언=
해석하지 않은 다나타의 경우 "다시 말하건대" 의 뜻이 있기에 이 전반부의 칠구지준제에게 귀의한 내용과 후반부의 갸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후반부의 진언"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의 옴은 법계의 진리를 상징하고, 자례 주례는 "이리 저리 움직이는" 의 뜻이며, 준제는 준제보살을 뜻하고, 사바하는 성취되기를 뜻입니다.
이를 붙여서 해석하면 " 아! 이리 저리 (중생이 보리심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움직이시는 준제보살의 (행원이) 성취되시길! 이 되는데, 부림의 경우 반복의 효능을 지닌 진언이기에, 이러한 발원을 반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겠죠
사실 준제행법의 모본에 해당되는 경전 중 <불설칠구지불모준제대명다라니경> 에서는 원하는 바에 걸 맞는 행법 이후에, 준제진언을 외우는 횟수에 대해서 최소 7번을 말하며, 가능하다면 21번, 108번, 100만 번을 독송 할 것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천수행자에게는 이 준제행법은 그저 보조적인 역할이기에 그렇게 시간을 투자할 수 없기에 "부림" 이라는 진언을 통해 그 횟수를 채우는 공능을 기대한 것입니다.
준제진언 역시 이처럼 명확하게 보리의 도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무량한 부처님들의 어머니인 준제보살은 보실심, 그 자체이고, 이 보살이 중생구제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결국 보리심을 도약하도록 하여 부처님으로 태어나도록 만드는 역할이니까요.
준제행법의 마지막인 준제후송도 이처럼 일관되게 보리의 도약을 말하고 있을까요?
=원빈스님의 천수경의 이해=
개인수행: 입보살행론 제4권 독송:<지계와 정지>
4권
1, 법을 존경하지 않는 이에게 법을 설하지 말며
병이 없으면서도 머리에 천을 두루고 있는 자나
우산, 지팡이, 무기를 가진 자나 머리에 천을 얹고 있는 자에게
법을 설하지 말아야 한다네
2.. 가르침을 받아들일 마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과
남자를 동반하지 않은 여자들에게도 법을 설하지 말고
소승과 대승의 가르침에 대하여
똑같이 존중하고 실천해야 한다네
3, 대승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소승으로 인도하지 말며
보살행을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현교와 밀교 로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네
4. 남들 앞에서 양치질이나
가래침을 뱉지 말고
남들이 사용하는 우물이나 땅을
대소면 등으로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네
5. 음식을 먹을 때에는 음식물을 입에 가득 채우거나
씹는 소리를 내거나 입을 벌리지 말아야 하며
앉을 때는 두 다리를 쭉 뻗지 말고
쓸데없이 두 손을 함께 비벼서는 안 된다네
6. 다른 사람이 없을 때 탈 것이나 침대에서
남의 여인과 함께 있어서는 안 되며
세상 사람들이 불신하는 모든 일은
보거나 듣더라도 피해야 한다네
7. 어떤 해야 할 일을 가리킬 때는
한 손가락으로 하지 말고
공경하는 태도로 오른손 전체로 하며
길 안내도 이렇게 해야 한다네
8. 일이 있을 때 흥분하여 두 팔을 흔들며 소리치지 말고
섬세하고 고요하게 움직이며
신호를 할때는 손가락을 튕기는 탄지를 해야 하나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안정을 잃게 된다네
9.구세자이신 부처님꼐서 열반에 드실 때처럼
좋아하는 방향으로 오른 옆구리로 누워야 하며
잠이 들기 전에, 정지로써
일찍 일어나겠다고 단호하게 결심해야 한다네
10, 보살행의 수행에 대해서는
경전에 셀 수 없이 많이 설하고 있는데
모두 다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먼저 마음을 정화하고 다스리는 수행부터 해야 한다네
11. 날마다 낮과 밤에 세번씩
<삼온경> 을 독송하고
승자이신 부처님과 보리심에 의지하면
죄어비은 남김없이 모두 정화된다네
12. 자의로든 타의로든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면
우리는 그 상황에 맞는 수행에
부지런히 정진해야 한다네
13, 보살님들이 배울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나니
그와 같이 잘 배우며 행동하는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공덕이 안 되는 행동은 아무것도 없다네
14, 직접적으로든지 간접적으로든지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하고
오로지 그들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깨달음으로 회향해아 한다네
15, 대승의 가르침에 정통하고
보살도를 수행하시는 선지식과
보살의 수승하고 맑은 행을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버려서는 안되네
16. <하엄경> <입법계품>의 덕생동자 해탈법문에
설해진 대로 스승을 따르는 법을 익혀야 하나니
이외에 부처님께서 설하신 다른 말씀도
경전을 독송하며 알아야 한다.
17. 이 수행의 원칙들은 경전에 설해져 있으므로
우리는 경전을 독송해야 하며
그리고 <허공장보살경> 이 설해져 있는
보살의 근본학처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네
18, 이외에 항상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은
모든 학처의 요점을 모은 논전인
<대승집보살학론>을
반드시 여러번 반복해어 보아야 한다네
19, 또 가끔은 모든 경전을 잘 요약해 놓은
<일체경집요>를 보거나
성스러운 용수보살께서 지으신 <경집>과 <논집> 의
두권도 배우 주의깊게 읽어 보아야 한다네
20,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권장하는지 살펴보고
세간 사람들의 삼보에 대한 신심을 지키기 위해
이들 가르침을 철저히 실천해야 하리라.
21. 몸과 마음의 상태를 항상 살피고
또 살피는 것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정지' 의 정의라네
22. 우리는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야 하나니
거기에 대해 읽기만 하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치료에 대한 의학서를 읽고 듣는 것만으로
병든 이에게 무엇이 도움이 되겠는가
23. 수천 겁에 걸쳐 보시를 한 선행과
부처님들께 공양을 올리며 쌓아온
그 모든 공덕도
단 한순간의 분노로 파괴될 수 있다네
24. 분노보다 더 큰 죄악은 없고
인욕보다 더 어려운 고행은 없으니
그러므로 인욕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수행해야 한다네
25. 마음속에 분노의 화살이 꽂혀 있으면
우리는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되고
기쁨이나 행복을 얻지 못하며
불안하여 잠도 자지 못한다네
26. 주인이 자기들에게
재물과 명예를 보상해 주더라도
화를 잘 내면 미운 생각이 생겨
그런 주인에게도 대들며 죽이려고 한다네
27,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친구들조차 싫어하므로
사람들의 마음을 끌려고
무엇을 주어도 신뢰하지 않나니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네
28, 화라는 적은 이외에도
온갖 과실과 고통을 가져오나니
만약 부지런히 노력하여 분노를 가라앉힌다면
그는 금생에서도 내생에서도 행복하게 된다네
29,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못하도록 방해받는 일이 생기면
우리 마음속에 불만이 생기나니
이것이 우리를 분노와 파괴를 이끈다네
30, 그러므로 우리는 불만이 마음속에서
화를 키우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되나니
이렇게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이 분노라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은 없다네
31. 어떤 역경과 장애가 있더라도
마음의 행복이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되나니
근심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는 희망을 이루지 못할 뿐더러
도리어 모든 선행도 시들게 한다네
32. 만약 개선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 때문에 낙담하는가
만약 개선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렇게 낙담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33. 우리들은 자기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주거나 경멸하거나 거친 말을 하거나
불쾌하게 하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도리어 그 반대로 대한다네
34. 행복의 원인을 드물게 생기고
고통의 원인은 너무나 많은데
하지만 고통이 없으면 출리심 도 생기지 않나니
그러므로 마음이여, 고통을 참으며 확고부동하여라
35. 힌두교의 두르가 여신을 믿는 까르나빠 외도는
쓸데없이 몸을 태우고 칼로 베이는 고통도 견디는데
최고의 깨달음이라는 큰 이익을 얻기를 바라면서
인내하지 않고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36, 익숙하게 습관을 들어면
쉽게 되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없나니
그러므로 작은 어려움을 참는 것에 익숙해지면
큰 어려움도 참을 수 있게 된다네
37, 뱀이나 모기 쇠파리들에게 물리거나
배고픔과 목마름
피부에 난 발진 등
이런 것들은 하찮은 고통이 아닌가
38, 추위와 더위, 비바람과 질병, 감금, 구타 등에도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
그렇지 않으면 해로움은
도리어 늘어만 난다네
39, 어떤 사람은 자신의 피를 보면
더 용감해지는데
어떤 사람은 다른 이의 피만 봐도
기절까지 한다네
40, 그런 반응은 모두 그 마음이
강한지 약한지에 달려 있나니
그러므로 우리가 겪는 해로움에 구애되지 말고
우리 자신이 고통을 받지 않게 해야 한다네
41. 우리들은 신체적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지혜롭게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해야 하나니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분노와 같은 번뇌와 힘껏 싸워
결코 오염되는 일이 없어야 하리라.
42. 어떤 고통에도 개의치 않고
분노와 같은 적을 물리치는 사람드릉ㄴ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아 마땅한 진정한 승리자들이니
세간의 영웅들이란 이미 죽은 사람들을 죽이는 거나 다름없다네
43. 더욱이 고통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점도 갖고 있나니
고통을 겪음으로써 염리심을 내어 교만심이 없어지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자비심이 일어나며
악을 버리고 선을 좋아하게 된다네
44. 풍이나 담 등 병의 고통이 생기게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으면서
그들 역시 조건의 지배를 받을 뿐인데
유정들에게는 왜 분노하는가
45. 예를 들면, 원하지 않는데도
원인 때문에 질병이 생기는 것처럼
분노와 같은 번뇌도
원인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네
46. 화를 내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화를 내게 되는 것이 아니듯이
화도 자기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네
47. 모든 범죄와
여러 종류의 악행들도
모두 조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
아무 원인 없이 일어나는 것은 없다네
48. 조건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라 해도
고통을 주는 결과를 낳겠다는 생각이 없고
그 결과로 일어난 고통도
조건 때문에 생겼다는 생각이 없다네
49, <상카학파가 >주장하는 '원질' 이나 '자아' 라는 것도
'원질(프라크리티)' 혹은 '아' (我)가 낳은 것이니
생기겠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네
50, 생기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때 생겨나기를 바라는 것은 무엇이며
자아가 영원하다면
불쾌한 경험은 유쾌한 경험으로 바꿀 수 없으리라.
51. 만일 자아가 영원하다면
그것은 허공처럼 아무 활동도 할 수 없을 것이며
그리고 그것이 다른 조건들을 만나더라도
여전히 그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리라.
52. 어떤 행동이 가해져도 자아가 전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면,
행동이 자아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다른 것이 자아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면
자아와 그것이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53. 이와 같이 모든 것은 다른 조건들로부터 일어나고
또 아무것도 독자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없나니
그러므로 모든 것은 환영과 같아 스스로의 힘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화를 내겠는가
54. '모든 것이 환영과 같다면, 누가 무엇을 억제하며
어떤 억제든지 적절하지 않다' 고 말한다면
모든 것이 다른 것에 의존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고통이 지속되는 것을 끊을 수 있다네
55. 그러므로 적이나 친구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이 다른 요인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56. 만약 자기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면
누구도 고통도 원하지 않으므로
세상에는 고통 받는 이가
아무도 없으리라.
57. 그러나 어떤 이들은 부주의해서
가시 위에 앉다가 스스로를 해치기도 하고
배우자를 얻으려는 욕망이 너무 강하여
식사조차 하지 않기도 한다네
58, 또 어떤 이들은 목을 매거나
절벽에서 뛰어내리거나 독약을 마시거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섭취하는
부덕한 행동으로 스스로를 파멸시키기도 한다네
59, 번뇌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자기 자신까지 죽이는데
어떻게 그들이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할수 있겠는가
60, 번뇌 때문에 이성을 잃어
자살까지 하는 사람에 대해
자비심을 못 낼 망정
화를 내서야 되겠는가.
61. 남을 해치는 것이 어리석은 범부들의 본성이라면
그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부당한 일이니
타는 본성을 갖고 있다고
불에게 화내는 것과 같다네
62. 중생들의 허물은 일시적인 잘못일 뿐이고
그들의 본성은 선량한 것이라면
그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부당하나니
구름이 끼었다고 하늘에게 화를 내는 것과 같다네
63. 누가 막대기 같은 것으로 우리를 해치면
우리는 그것을 휘두른 사람에게 화를 내지만
그도 분노에 휘말여 사람이니
우리가 화내야 할 대상은 바로 분노라네
64. 내가 과거 남들에게
이렇게 해를 끼쳤으니
그들이 지금 나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네
65, 그의 막대기와 나의 몸
이 두가지가 고통의 원인인데
그가 막대기로 나의 몸에 해를 가했다면
내가 어느 쪽에 화를 내야 하는가
66. 자신의 갈애과 탐욕 때문에
닿기만 해도 견딜 수 없는 종기 같은
인간의 몸을 얻었는데, 이것이 고통을 받을 때
우리가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하는가
67. 어리석은 범부는, 고통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고통의 원인은 좋아하나니
고통은 우리들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나는데
왜 우리가 남들에게 화를 내는가
68, 지옥의 옥졸들과 칼 숲에서
우리가 받는 고통은 모두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받는 것인데
대체 우리가 누구에게 화를 내는가
69, 내 자신의 업 때문에
나에게 해가 초래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중생이 지옥에 떨어졌다면
내가 그들을 파멸시킨 것이 아닌가
70, 네게 화를 내는 그들에 대해 인내함으로써
나는 도리어 악업을 정화할 수 있지만
분노를 일으킨 그들은 지옥에 가서
오랫도안 고통을 받게 된다네
71.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가해자이고
그들은 나에게 은혜를 가져다 준 것인데
비뜰어진 마음이여,
어찌하여 그대는 그들에게 화를 내는가
72. 만약 우리에게 인내심이 있으면
우리들은 자신의 고통을 면할 수 있다네
그러나 우리는 우리들 자신을 구제하지만
우리의 적들은 어떻게 되는가
73. 우리가 그들이 끼친 해를 해로 갚는다면
그들은 결코 구제받지 못할 것이며
우리의 모든 선행도 손상되고
인욕 수행도 허물어지리라.
74.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해칠 수 없다네
그러나 마음은 몸에 집착하기 때문에
몸이 고통을 받으면 마음도 고통을 받는다네
75, 경멸과 욕설과 불쾌한 말은
우리의 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데
어찌하여 마음이여,
그대는 그렇게 화를 내는가
76. 남들이 나를 경멸하더라도
그것으로 나는 금생에나 내생에서
해를 입지 않는데
어찌하여 나는 그토록 싫어하는가
77. 재물을 얻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인욕을 싫다고 한다면
우리가 죽을 때 모든 재산은 남겨두고
우리가 지은 악업은 우리와 동행할텐데 어찌하겠는가
78. 악업을 지으면서 오랫동안 사는 것보다
오늘 죽은 것이 더 나을지 모르나니
우리가 오래 산다 하더라도
같은 죽음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네
79. 꿈속에서 백 년 동안 행복을 누려도
깨고 나니 바뀐 것이 무엇이며
꿈속에서 한순간 행복을 누렸지만
깨고 나니 바뀐 것이 무엇이던가
80, 깨고 나면 이들 둘의 행복은 끝이 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듯이
장수하든 단명하든 두 가지 다
죽을 때에는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네
81. 많은 재산을 모아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려도
죽을 때도 도둑들에게 모두 빼앗긴 것처럼
우리는 빈손에 맨몸으로 떠나야 한다네
82. 그래도 재산 덕분에 살아가면서 악업을 정화하고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재산을 모으느라 악업을 짓는다면 우리에게
느는 것은 악업이고, 줄어드는 것은 공덕이라네
83. 악업은 고통의 주된 원인이고
고통은 우리가 버려야 할 중요한 대상인데
악업만을 짓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84. 나를 비방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가 중생들을 해치기 때문이라면
그가 남들을 비방할 때
어째서 우리는 화를 내지 않는가
85. 믿을 수 없는 다른 이에 관한 것이라서
그대가 참을 수 있다면
번뇌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는
비방에는 왜 참지 못하는가
86. 불상과 불탑이나 정법을
비방하거나 파괴하는 이들에게
내가 화재는 것은 부당하나니
부처님들은 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라네
87. 스승이나 친척이나 친구들이
해를 입는 경우에도
그것이 원인들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여
우리는 화를 억제해야 한다네
88. 우리는 유정들과 무정물로부터
다 같이 해를 입는데
어찌하여 유정들에게만 화를 내는가
그러므로 해를 입더라도 참아야 한다네
89. 어떤 이는 무지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고
어떤 이는 무지 때문에 화를 내는데
이들 중 누구의 행동에 허물이 없고
누구의 행동에 허물이 있다고 하겠는가
90. 과거에 우리가 무지하여 남에게 해를 끼쳐
지금 남들이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므로
이것은 모두 우리의 업보인데
어찌하여 우리가 남들에게 화를 내는가
2019년에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축원합니다.
2019년에는 관세음보살 42수 주진언을 주제로 한 <천수보리심명상>정진을 42주 동안 이어갑니다.
관세음보살의 42수주 진언에는 범부와 수행자가 원하는 모든 성취들이 언급되어 있는 만큼
이 모든 행복의 성취들을 마음에 품고, 대비주 수행을 통해 간절함의 초점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2020년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훨씬 더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42수진언 중 관세음보살 월부수진언이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때 어느곳에서나 관청의 환란을 없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옴 미라야 미라야 사바하
4월 넷째주는 함께 기도하시는 대중들이 이 진언을 마음에 품고 그곳에 초점을 맞춰서 수행하시길 권합니다.
42주를 모두 함께 정진하겠다는 용맹한 마음을 내시는 분들을 포함해 한번이라도 대중 정진을 함께 하겠다는 발원을 일으키시는 인연들을 찬탄합니다.
항상 보리심의 완성의 길에서 물러나지 않는 정진의 힘을 보존하시길.()()().
항상 감사드립니다. 스님.()()().
이번 100일 동안 각자 정하신 기도를 통해 모든 법우님들이 올바른 정진으로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시길 두손모아 발원합니다.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리며, 두손모아 알게 모르게 지은 탐진치의 업장을 참회하고, 회향합니다.
감사드립니다.부처님.()()().
마음을 한데로 모아 일심으로 기도를 하시는 모든 법우님들에게 부처님의 향기가 널리 퍼져 늘 깨어있기를 발원하며,
원하는 바 소원성취를 하시고, 고통을 여의며,
늘 일상에서도 부처님의 자리에 이르셔서 자비롭고, 행복해지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선지식의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꾸준한 기도를 이끌어 주시는 원빈스님, 도우스님, 용운스님, 현진스님, 한산스님, 무여스님, 법광스님,현수스님, 승우스님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첫댓글 열정적으로 수행정진하시는 능인화법우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늘 열정적으로 수행정진하시는 법우님들의 힘에 항상 수희찬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법우님♡♡♡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능인화법우님
천수보리심명상 5일째 수희찬탄드립니다 _()()()_
..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혜로운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청정하신 수행승의 참 모임에 귀의합니다
천수보리심명상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보리심에 대한 명상>
청보리심 발원
거룩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불보살님 걸어가신 행복의 길을 따라 걷기를 바라옵니다
천수행자인 저희들에게 행복의 근원인 보리심 법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권보리심 발원
자비와 지혜를 구족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권하시는 보리심 법문을 일심으로 마음에 새기기를 발원합니다
원보리심 발원
중생을 외아들처럼 아끼시는
네~위람왕 법우님^^
항상 삼보에 귀의하시며 일심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에 수희찬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법우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님처럼 천수자비와 천안지혜를 닮아가길 발원하며 마음에 지닐것을 약속합니다
행보리심 발원
원보리심에 의지하여 보살로 새로 태어난 저는 부처님의 고귀한 가문에 어울리는 신구의 함업을 닦기 위해
최상의 보리방편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
복보리심 발원
보리심 수행을 통해 청정한 보리도량이 마련되었으니 이 마음에 의지하여 번뇌를 항복받고
일체 죄업을 녹이는 참회수행을 간절히 실천합니다
증보리심 발원
신묘하신 대비주의 법문을 듣고 찰나에 보리의 꽃이 활짝 피어 불퇴전의 지위를 증득하신
관세음보살님처럼 저희들의 보리심도 도약하기를 발원합니다
출보리심 발원
네~위람왕 법우님^^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으로 원하시는 바 소원성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일체중생에 대한 자비심으로 부처님의 지위조차 포기하신 관세음보살님처럼 안주하지 않는
보살행의 열정이 생기기를 발원합니다
무상보리심 발원
오늘 하루 눈동자에 비치니 모든 이들이 거룩한 부처님이라는 진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들을 삼보로 섬기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합니다
청보리심 발원
내가 이미 온전한 부처님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처님의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준제진언=
.....
입보살행론 제 4권 독송 <지계와 정지>
4권.
..
10. 보살행의 수행에 대해서는
경전에 셀수 없이 많이 설하고 있는데
모두 다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먼저 마음을 정화하고 다스리는 수행부터 해야 한다네
..
네~위람왕 법우님^^
4권을 함께 하시며 하나하나 새기시는 모습이 훌륭하십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53. 이와같이 모든것은 다른 조건들로부터 일어나고
또 아무것도 독자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없나니
그러므로 모든것은 환영과 같아 스스로의 힘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화를 내겠는가
..
천수보리심명상
보리심..
올바른 가르침을 주시는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존경합니다
..
천수보리심명상에 의지하여
보리심을
희망하며 연습하며 실천하며
정진하시는 법우님들과 함께합니다
사랑합니다 _()()()_
나는 마땅히 행복을 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반드시 함께 즐거움을 누리겠습니다
일체 모든 존재를 내 몸과 같이 여기겠습니다
만법이 곧 하나임을 체득 하겠습니다
네~위람왕 법우님^^
항상 보리심의 마음으로 실천하시며 정진하시는 모습에 수희찬탄드립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능인화법우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_()()()_
일러주신 은결을 생각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사랑으로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_()()()_
모두..
모두가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_()()()_
사랑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네~위람왕 법우님^^
늘 관세음보살님 가피속에 평안하시길 두손모아 감사립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법우님♡♡♡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