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영화 매드맥스 같은 메마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퓨리오사가 되어주는 월드비전 식수위생사업

[김수영1]

핵전쟁으로 멸망한 지구,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이

생존의 열쇠가 된 세상.

그러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재자에게 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 매드맥스

Where must we go,

we who wander this Wasteland,

in search of our better selves.

희망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中

이 중 매드맥스의 장면은 무엇일까요?

물이 권력이 되고 황폐해진 지구는

허구된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매드맥스 같은 척박한 세상에서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물 부족이 국가적인 위기인

개발도상국들입니다.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등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마시고 씻을 깨끗한 물이 부족해

극심한 식수 위기를 겪고 있어요.

깨끗한 물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설사 및 수인성 질병에 걸려 사망에 이르거나

영양실조를 겪기도해요.

실제로 수인성질병으로 인해

1,000명이(5세 미만 아동) 매일 사망​하고 있죠.

또 학교를 가야할 시간에 매일 평균 6km 걸어

깨끗한 물을 길으러가야해서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없어요.

실제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의 수는

1억 2,100만명에 달해요.

또한 여자아이 혼자 외진 길을 걷다보니

범죄자들의 타깃이 되어

각종 폭행에 노출되기도 쉬워요.

수치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인구에 약 43배에 달하는

22억 명이 여전히 깨끗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또한 1억 1,500만 명이

깨끗한 수돗물 대신

하천, 호수, 빗물 등의

깨끗하지 않은 지표수를 마시고 있어요.

식수와 위생은 모든 사람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예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도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적정가격의

안전한 식수에 대한 보편적이고

동등한 접근을 명시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야한다 명시되어 있죠.

그럼 월드비전은 모두가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월드비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식수위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이에요.

마을 주민들 누구나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식수위생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더불어, 주민 스스로 시설을 관리하도록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해

월드비전의 식수시설은 20년이 넘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죠!

그럼 월드비전은 어떤 식수시설을

마을에 설치하고 있을까요?

보통 이런 우물을 상상하셨을거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우물은

적은 비용과 간단한 기술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깊이가 얕고 외부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수질이 좋지 않거나 물이 마를 위험이 높아요.

좀 더 개선된 핸드펌프의 시설 또한

대량의 물을 얻는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한정된 공급량과 장시간 물을 길어야기 때문에

월드비전은 핸드 펌프 설치를 지양하고 있어요!

그래서 월드비전의 식수사업은 아주 특별하죠!

보어홀 굴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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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홀 굴착 모습

얕은 우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하고 고갈되지 않는 식수원을 얻고자

아주 깊은 곳까지 깊이 100미터 내외의​

보어홀을 굴착하고 길게는

10km 이상의 길이로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해요.

또한 기계식 식수 시스템을 활용하여

태양열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어요.

환경평가와 수질 검사를 거친 후

펌프하우스​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지하의 깨끗한 물을

식수 탱크로 끌어 올려요.

그리고 중력을 이용해 식수대까지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고급 기술과 장비를 사용한답니다!

20년이 지나도

월드비전이 설치한 식수위생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마을주민위원회

바로 마을이 자립한 이후에도

직접 시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에게 식수 시스템의 운영과

간단한 수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마을 스스로 시설 유지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시설 이용에 대한 재정을 함께 모아 관리해요.

주민들의 위생환경과

손 씻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옹호활동을 펼치기도 하죠.

월드비전은 1985년 가나 농촌마을을 시작으로

40년간 4,100만명 이상의 주민들과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왔어요.

또한 다년간의 식수위생사업으로

1,200명 이상의 식수 전문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55개 국가에

연간 약 149만 달러(1,9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 10초마다 1명에게,

매일 3개의 학교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죠.

르완다의 식수문제 종식을 기념하는 기념식 모습

르완다에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식수위생 사업을 진행해

월드비전 모든 사업장에서

식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어요.

약 1,00만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요.

앞으로도 르완다처럼

다른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나라들도

식수 문제가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식수위생에 대한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 6)과 더불어

다양한 섹터와 연계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에요!

여러분들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모든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월드비전과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송순영]

계속해서 누구나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을 누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