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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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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자유게시판 바람새 정모를 다녀와서
너른돌(박석) 추천 0 조회 169 24.06.03 12:43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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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3 15:05

    첫댓글 간단하게 쓰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게 이 정도니 역시나 인간복제기 너른돌님다우시네요.ㅎㅎ
    후기를 읽자니 그날의 기억이 다시 새롭게 떠오르고 저 역시 토요일 저녁에 자리를 뜬 사람인지라 그 뒤 상황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어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이젠 밤새워 놀기엔 벅찬 나이, 지나간 세월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포크음악이란 공감대를 갖고 오랜 시간 정을 나누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다시 한번 그런 자리 마련하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피곤한 중에도 이렇게 세세한 후기 남겨주신 너른돌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른돌님 말씀처럼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시지요.^^

  • 작성자 24.06.04 11:27

    훈장님, 오랫만에 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기억력이 옛날과는 다른 게 사실입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의 제목을 7-80프로 기억했는데 이제는 절반 밖에 안 되네요.^^;;
    그리고 최근 시간이 별로 없어 후기를 쓸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소략하게 썼지요.
    그런데 오늘아침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바람새 정모에 별로 한 게 없고 유일하게 잘 하는 게 후기 쓰는 것이니
    후기라도 잘 써서 면피하자는 심정으로 글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훈장님 이야기도 좀 더 상세하게 썼답니다.^^
    다음에 훈장님의 일취월장, 괄목상대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 24.06.03 16:56

    그러나 그 내공을 우찌감추랴
    박석행님 후기로 장면들 하나하나가
    다시 떠오르고
    늦은 새복시간까지 펼치던
    추억의 노래이야기들이
    최대50여년전
    최소40여년전으로
    대책없이 돌아간듯

    특히나
    의성행님 박석행님 도사행님
    세분 행님의 기억능력은
    하이고
    서울대출신 들이시라 그렇다기보단
    집착?관심도?집중력?
    아마도 그런 내적 기질들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무튼
    이번
    바람새정모의 하이라이트도
    역시나 비켜가지않코
    슬로우건 그대로
    70년대 포크가요 감상실
    윈드버드의 진면모를
    재차 확인하게 하였다.

    역시나
    반주기가 없으니
    저마다의
    숨은 기타실력들이
    자동으로 뿜어져 나오더라

    이맨치 고무적인 현상이 오데있으랴
    개개인들의 기타가
    무려 10대가까이 준비되니
    연주 불가능도 없고
    고마 쮹쮹쮹 일사천리로
    특히나 무대위에서의
    훈종행님 뻐꾹행님
    인왕산행님 케이님 소반님
    아주 고마
    광채가 나더라

    그광채가
    담 정모때도 번쩍거리기를
    학수고대하며
    음향준비해주신 일엽편주행님
    바람새의 캠기술자?ㅋㅋ
    촬영맡아 주신 해미누나
    첨부터
    뒷마물 청소 정리까지
    햇살누나 코모누나
    고맙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더

    담뵐때까지
    몸건강하시기 바랍니더.


    https://youtu.be/z9Dd69We76w?si=





  • 24.06.03 22:15

    정모준비에, 끝까지 쎄션 봉사에...
    차말로 수고 많았어요.
    빠른 시일내에 부산 출장 기회를 만들어서 해운대 백사장에서 버스킹 합시다~ ^^

  • 작성자 24.06.04 11:32

    반달곰, 수고 많았어. 이번에 이야기하다 반달곰이 대연중학교 후배라는 사실 처음 알았네.
    태백산 정기맺힌 황령기슭에 나라에 초석되는 크나큰 포부, .... 아아 무궁하여라 대연중학교..
    멀리 부산에서 올라왔으니 하룻밤 노는 것으로는 성에 안차서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동생의 투정,,,
    그 마음을 매정하게 뿌리쳐서 미안해...^^;;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자구....

  • 24.06.03 20:22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바쁘고 힘들어서 후기를 못올리실 것 같다고 다음날 들었는데
    변함없이 믿고 읽는 "박석표 행사후기" 올려주심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ㅎ
    간만에 뵈 반가웠고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감동 또 감동
    놀라웠던건 아침에 분리수거를 어쩜 그렇게 완벽하게 하실수 있는건지 ㅎ
    그런 경험이 없는 저에게 깊은 울림과 반성할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또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담에 또 뵙기를 요 .

  • 작성자 24.06.07 20:05

    사실 작년 바람새 청주 모임에 기나긴 후기를 쓰느라 좀 힘들었지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부른 노래 제목이 가물가물 생각이 잘 나지 않아 힘들었지요.
    이번에는 쓰지 말까 생각했다가 집에 와서 하루를 뭉개고 나니 생각이 바뀌어 결국 후기를 올렸지요.
    그러다 오늘은 다시 생각이 바뀌어 후기의 내용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사람들이 부른 노래의 제목은 대략 생각나는대로 적당히 쓰고
    그보다는 그날의 풍경을 재미 있게 스케치 하는 쪽으로 바꾸었지요.
    바람새 정모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음지에서 고생하는데 이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지요.

  • 사모님께는 죄송한 말씀이나
    바람새 정모에 오실 수 있었다는 건
    엄청난 반가움과 더불어 선물 같은 등장이셨습니다.
    절대 소략하지 않아 마치 정모 순간을 VOD로 보듯
    세세하게 그려내신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듯하니
    또 같은 자리가 만들어 지길
    벌써부터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형편 없는 실력이지만 정모에 참석하신 분들께
    재미난 기억하나 만들어 드리려는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고 용기를 냈는데
    부끄러웠던 순간이 너무 미화되어 있으니 또 얼굴이 화끈해집니다.^^
    정말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 작성자 24.06.04 15:25

    뻐울적님,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행사진행을 정말 매끄럽고도 재미 있게 잘 하셨어요.
    바람새 정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수고하시는 모습, 항상 감동입니다.
    또 다시 기쁜 마음으로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6.04 15:28

    바람새친구들은 저로서도 20년 넘게 사귀어온 음악 친구들이고,
    그 멋진 친구들이 다 함께 모여서 정을 나누는 바람새 정모는 정말 소중한 모임이지요.
    이렇게 좋은 모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필요하지요.
    제야 별로 하는 일 없이 차려놓은 밥상 잘 먹기만 하지요.
    그나마 후기 쓰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바쁘다는 핑게로 재끼려고 했지요.
    그러다가 그것마저 하지 않는 것은 양심불량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소략한 후기를 올렸지요.
    어제밤 후기를 다시 보니 정말 정성이 부족하다는 게 보여 오늘 아침에 대폭 보완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 제목은 이제는 가물가물 기억의 저편에...
    그래서 주로 그날의 분위기를 좀 더 생동감 있게 전하는 쪽으로 보완했습니다.
    읽는 재미를 위해 약간의 무협지 풍의 글로 바꾸고, 조금은 희화화도 겻들였습니다.
    해미님이 찍으신 동영상, 그외 여러 바람새님들이 찍은 사진들이나 글과 더불어
    이 글도 바람새 모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기원합니다.

  • 24.06.04 13:39

    오랜만에 너른돌님을 만나서 참 반가웠습니다.
    너른돌님과의 첫 만남과 가평 연합MT, 장애우집 봉사, 여러 정모와 번개모임시 함께 기타치며 노래불렀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늘 열정적이신 너른돌님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 작성자 24.06.04 14:55

    제다이님, 저도 오랫만에 뵈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렇지요, 우리가 만난 지도 참 오래되었지요.
    언제나 동안의 미소를 띠며 기타를 치는 모습이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가평 연합 MT, 그리고 장애우집 봉사도 생각나네요.
    이번 정모 보여주신 제다이님의 즉흥 애드립 실력에 깜짝 놀랬습니다.
    신청곡이 나오자마자 바로 주요 멜로디라인을 쫙 깔아주는 내공,
    저는 아직 그런 부분이 잘 되지 않은데 역시 제다이님은 무림고수이십니다.^^
    제다이님도 건강을 잘 유지하셔서 우리의 좋은 만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24.06.04 14:01

    이번엔 거주지랑 가까와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또 ~~
    항상 관심갖고 고마와 하는 1인입니다
    거의 주일 3번은 카페 참석하는 1인
    연말엔 어케 노력 더 해볼께요

  • 작성자 24.06.04 14:57

    네, 미서니님 반갑습니다.
    연말 모임에서는 저도 미서니님을 만나뵐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24.06.04 15:38

    역시 인간복사기 명칭이 딱 걸맞게
    이번에도 세세하게 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묘사해 주셨네요.
    매번 모임때마다 영상촬영때문에 친구님들과 앉아서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시작전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늦은밤부터 새벽까지 시원한 나무아래서 눈앞 일열에서 너른돌님의 연주와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노래의 비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윤박님과 너른돌님의 열띤 대화와
    숨은곡 찾기처럼 예전 노래들을 끊임없이 연주하고 같이 노래도 하여서
    이번 모임은 정말 뜻깊은 모임이었네요~~감사합니다~~~ ㅎㅎ

  • 작성자 24.06.05 10:52

    옛날에는 제가 부른 노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부른 노래를 대부분 기억했는데 이제는 노래가 절반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으니 복사기 수명도 이제는 거의 다 되어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 대충 머리에 떠오르는 중요한 장면들을 묘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요.
    그날 해미님과 채연님이 제 바로 앞에 앉아서 계속 노래를 신청해주시는 바람에 저도 노래 참 많이 불렀네요. 깊어가는 초여름밤에 숲 속에서 조용히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고 감상했던 것,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 24.06.04 20:54

    제가 여행기를 이렇게 쓰는데....
    아무래도 책 한권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람새 몇 십년간 이렇게 울었다'

  • 작성자 24.06.05 10:55

    까르미나님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가 궁금해집니다.
    그날 좀 더 길게 같이 노래 부르고 추억을 쌓기를 바랬는데, 일찍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바람새 몇 십년간 이렇게 울었다.>, 책 제목 아이디어 좋네요.^^
    다른 책들 낼 것이 많아 바람새 이야기는 그냥 카페의 후기로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 24.06.04 21:47

    참으로 대단하시네요.
    전체상황일지...
    전 사실 다 아시지만,
    본업이 이게 아닙니더.ㅎ
    분위기가 좋아서,또 학창시절의 추억을 찾아서,
    바람새를 늘 기억하고,또 찾아오죠.
    기타는 쉬운코드만 잡을줄알지,주법이나 모든것이 정통으로 배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집사람이 목회자라서 교회에서 찬양을 하긴 합니다만,기타선수 옆에서
    보조로 폼만잡죠.
    그러나 장단은 또 기가막히게 맞추는 편입니다.
    난생처음 기타치며 불러본
    "길잃은 사슴,나는 너를"
    박자,주법 무시한 처사를 용서하소서!
    너른돌님하고 밤새 기타반주로 노래를 해야 직성이 풀리지만,상황이 그래서 소리없이 나왔슴을
    용서하소서.
    또 뵈입시더.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4.06.07 19:56

    인왕산님, 감사합니다.
    다음날을 생각하시면 일찍 귀가하시는 게 당연하지요.
    사실 남들 앞에서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지요.
    저도 20년 전부터 오로지 용기 하나로 기타 들고 무대에 많이 올랐는데
    처음 올랐을 때는 손이 떨려 기타를 치지 못해 결국 고개를 떨구고 내려온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무대에 오르신 분치고는 정말 잘 하신 겁니다.
    그날 인왕산님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젊은 날 좋아했던 <길 잃은 사슴>을 들었네요.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또 같이 노래 부르고 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24.06.04 23:04

    너른돌님 참으로 감탄스러운 문학 박사님 이십니다. 이렇게 긴 장문을 끝까지 읽어 본것 정말 수십년만에 처음 같읍니다.저는 성질이 급해서 긴글을 못 읽어요~이것도 병이라 하네요^^ 정말로 너무 재미 있게 쓰셔서 잘 읽었읍니다. 본인외 타인을 이렇게 기분좋게 칭찬하시는것도 참으로 배울점이 많은것 같읍니다.저는 음악은 그냥 듣고 즐기는 것뿐인줄 알았는데~~다시 리마인드할수 있게 여행기행문을 쓰듯이 사진첩을 보듯 너무 기억이 생생 하네요~~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6.05 11:08

    도치님, 과찬이십니다.^^
    제가 대체로 글을 길게 쓰는 편인데,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번 청주 모임에서 처음 뵙고 이번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사실 라이브로 <그것만이 내 세상> 부르기가 결코 쉽지가 않지요. 아주 잘 들었습니다.
    그날 일찍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길게 같이 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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