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개미 아빠가 바라보는 2006 한국증시에 대한 사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보니 글은 암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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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을까요...
많은 증시전문가들이 3월 장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했고, 또 많은 투자자들은 주가상승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3월 첫주 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38.75P가 폭락하여 우리들의 전망과 기대를 무색케 했습니다.
현재 나오는 모든 지표가 그리 밝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가 그리 좋지많은 않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지난 주 사장을 바라보았을때..
저또한 2월전체를 상승으로 전망했으나 결과는 하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세력들은 데이터를 무척이나 중시합니다.
기관투자가, 외국인, 기타 큰손들..... 이들은 기술적 지표와 결과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대표적인 세력들인 그들은 2월장의 결과에 실망했을 터이고,
향후의 시세전망을 어둡게 보았을 것입니다.
아마 그동안 그나마 시세전망을 희망적으로 보았던 사람들도 다소 낙심하는 가운데
뒷날을 기약하며 매도에 가담했을 것입니다.
증권시장은 데이터를 중시하고, 고도로 발달된 심리게임의 장이기 때문이겠지요..
3월, 4월 그리고 5월까지 상승장세를 보았던 시세전망도 어쩌면 수정이 불가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당분간 현금보유비중을 극대화하고 시장의 상황을 관망하면서 매수 기회를 탐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증시격언에 <떨어지는 칼날은 피해라>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둑격언에 <세점머리는 두드려라>라는 것이 있구요..
지난주 였나요...
한차례의 주봉의 갭상승이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장을 이끄는 세력에게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잦은 갭상승의 발생은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지요.
일봉의 흐름또한 일견 비관적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의 급락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은 심하게 꼬이는 모양을 만들었으며 역배열의 구조로
전환하려는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탄력지표인 60일 이평이 하향전환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지표인 투자심리선, 스토케스틱, RSI 등의 지표가 침체권으로 진입한 이후
다시 탈출하기 까지는 시일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돈입니다.
돈이 시장에 들어와 춤을 춘다면 실적우량주 위주로 연일 양봉을 그려내며 지수는 올라갑니다.
여기에서 간단한 이치 하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에도 그러합니다.
시장의 상황이 나쁠수록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중, 소형주입니다.
작년 12월, 올 1월 대다수의 대형우량주들은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종목들은 점상으로 달리기 일쑤였지요...
그러나 지금 현재...
이미 맞을 대로 맞은 중, 소형주는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어집니다.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어지고 제자리에서 멈칫 멈칫 할때
이제서야 안정권에 있던 대형우량주들이 폭탄을 맞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항상 큰놈들은 위로 갈때도 제일 나중에 움직이고...내려 갈때도 제일 나중에 움직입니다.
3월장은 대형우량주의 최악의 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세장에서는 현금을 가지고 쉬라고 했습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증시격언이 새삼 강조되는 시점이 아닐까 그냥 몇자 적어 봤습니다
에~~~효...
개미아빠는 늘 안좋은 얘기만 하네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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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스스로 장세를 판단하시는게 정말 대단하십니다~ ^^ 성투하세요~ ^^*
힘들게 벌어 투자한돈...날리면 아깝잖아요...그래서 나름대로 시장의 심리를 투자에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지금 모두 현금화하고 관망하고 있습니다만 ...지난 폭락때 수익난거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원금도 쪼매 축났고..... 그래서인지 자꾸만 매수하고 싶어집니다....ㅜㅜ 걍 계좌에서 통장으로 몽땅 빼버릴까 생각중...아궁,이것도 미수금이란넘이 딱 버티고있어서 안되는구낭...ㅠㅠ
쉬는동안 준비되어 있는 황금을 연구해보심도...성투하세요
감사
최근 개미투자자들의 계좌에서 현금이 은행권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