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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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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견문록 [여.행.기] 2부 <동경~하코네~후지산까지> 길에서 노숙하며, 걷기여행 200km 일주일~^^
야간비행22 추천 0 조회 589 12.03.08 20:0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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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09 10:12

    첫댓글 기본적으로 이해심이 부족한 분인것 같습니다.
    그 나라를 여행 하려면 최소한의 그 나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있어야죠.
    일본이 밉고 내 나라가 좋아도 말이죠.
    거리의 깨끗함도 짜증...음식이 마음에 안들어도 짜증...지나친 애국심은 좋지만
    저렇게 짜증내고 싫어하면서 왜 일본을 여행하나 싶습니다.

  • 작성자 12.03.09 10:55

    동감.. ^^ 열등감의 표현이죠. 사실, 좋게 보이는 것만 골라서 쓰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목포유달산 우체국 앞에.. 일제시대 박물관이 있더군요. 거기만 안갔어도.. 일제치하의 고통을 안봤을 텐데..

    한류 열풍타고.. 이나라 저나라.. 관광은 합니다만.. 역사적 흔적이 어느새.. 머리 속에 상채기가 되어서..
    님의 지적에 깊이 사과드립니다.인정합니다. 저의 찌질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꺼내놓고 싶었습니다.
    여전히 정신대 할머니는 거의 다 돌아가시고.. 또 역사는 희희 낙낙 하며.. 상호 교류 오갑니다.
    또 한편으로는 독도 영유권.. 일본 내에서..소수민족 인권의 유린들.. 지나친 국수주의성향.. 그로인한 피로감..

  • 작성자 12.03.09 10:47

    (2)

    그로 인한 능력이라도 있으면, 현찰 팍팍 내놓고.. 오라가라 하겟지만.. 모든 문젯꺼리를 꼴보기 싫어서 해치우듯 돕겠지만..
    그 또한 폭력.. ^^

    나름 7년 내내 걷기여행 하면서.. 마음의 울분.. 역사의 재 이해.. 이미 세뇌된 듯.. 경쟁심은 맘속에 똬리 틀어져있고..
    당연히 존중해야 하지만.. 생각.. 그렇게 지친 걸음에서만 고마움으로 가더군요.

    약자가 되어서.. 그들의 영토와 수고에 대한.. 연민.. 고마움 못잖은 이해..일본인들의 고단한 삶을 알고난 후기라고 생각되엇습니다.
    한일감정으로 막힌 우리들의 역량이 한번만 걸어봐도, 이해되고.. 용서가 되길래 써 봤습니다.

    그래봣자.. 저의 이해심은 작음 인정^^

  • 작성자 12.03.09 15:31

    (3)

    "깨끗함도 짜증.. "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걷다보니, 쓰레기 버리면 1천만엔(1억4천만원) 벌금 이라는 간판이 무지 많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생각해 봐도.. 동네 공터 놀이터 수준였거든요. 벌금..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그래서 저는 드는 (편견된) 생각이..한국은 깨끗함이 좋아서 청소를 한다면, 일본 경우에는 더러움에 대한.. "지나친 결벽증" 때문에 깨끗케 하는 거 아닌가>
    인권의 희생을 좀더 많이 강제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문화의 차이란 걸 당연히 인정하죠.

    한국 기준에서 보았을 때 그랬다는 얘기죠. ^^

  • 12.03.09 13:07

    동감합니다. 평범한 일본 집 보고 생뚱맞게 오래전에 우리나라를 쳐들어 온건 아닌가라고 억측하고, 우리나라에서 본 일제시대 건물과 비슷하다고 씁쓸한 기분 든다고 하고, 다니시면서 매사를 이렇게 과거의 부정적인 사건과 연계해서 생각하시다니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일본이 싫으시면 그냥 한국에 오시지.. 일본 여행 자주 갔던 사람으로 안타깝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03.09 15:30

    뭐 사람에 따라 일본을 좋아하고 싶어할 수도 있죠. 전 님과 반대로 예전엔 급호감에서 지금은 그저그런 감정으로 바꿨는데 일본까지 가서 온갖 선입견으로 판단해버리는게 안타깝더라고요.. 님 글에서 여행지에서의 흥취를 좀 더 자주 느꼈으면 좋겠네요....용기있는 분 같은데..

  • 작성자 12.03.09 15:33

    아이쿠.. 잘못 눌러서.. 삭제됨. ^^

    ------------
    다시 쓰자면.. 그 당시 그런 기분이었단 얘기.. 매사에 좋은 쪽으로 써야될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데서.. (죄송)

  • 12.03.11 23:42

    먼저 말씀하신 신주쿠는 한인거리인 신오쿠보인 것 같구요..
    그리고 일본공산당 포스터를 보면서 왜 북한을 미워할 수 없게 되는지 저는 좀 이해가.. 일본공산당은 조총련,북한과는 별 관계가 없는데요.. 대단한 일을 해내시고도 일부 왜곡된 역사인식 내지는 근거없는 막연한 견해가 -제가 보기에는- 간간이 보여서 님의 성과가 폄훼되는게 안타깝네요.

  • 작성자 12.03.14 11:39

    어떤 여행을 통해서, 이전에는 대놓고 무서웁도록 미워했던 대상에 대해서.. 어떤 경험과 생각을 통해서, 그렇게 심하게 돌을 던지기엔 또 다른 사연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면.. 차마 인간적으로.. 계속 유지하기 힘든 견해가 있을 수 있잖습니까?
    ------------ 좌측의 사진에서 처럼.. 자유로운 정당 활동에서.. 실제, 황실당이라는 분들의 린치(이지매) 등은 테러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북한과 관련이 있다 없다를 넘어서서.. 그냥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지요. 가난한 이들이 온통 게을러터져서 라고 생각했던 이가, 오랜 가난 대물림.. 질병.. 정치적, 신분적 한계점.. 탓이라면.. 몇해전 책제목 "때리고 보니 나였더라" 생각남

  • 12.03.11 23:47

    .

  • 12.03.11 23:33

    .

  • 12.03.14 10:11

    이 여행기가 교과서도 아닌데 왜 다들 그렇게 비판적인 이신지... 참 이해할 수 없네요
    저는 일본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아합니다
    글쓴이님이 그저 여행을 하면서 그냥 그렇게 느끼기에 썻고 만약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다면 '아 그냥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느낄수도 있는건데 그걸 꼭 찝어야 할필요가 있나 생각되네요
    여행자라고 꼭 이해심이 많아야하고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 작성자 12.03.14 11:17

    (저의 문학적 표현이 다소 오만방자했다 싶기도 합니다.) 사실 문학적 기교로 봐주셔도 좋겠다 싶었네요. 다시 읽어봐도 몇번을 읽어봐도, 너무도 겸손한 저의 표현인데 어째서 곡해되어져 비춰지는지.. 다소 선입관, 정치적 선입관이 영향받으신듯도 싶었습니다.(위 두분)

    ------
    여행하면서.. 짜증나고, 답답하고, 밉고.. 싫고, 속상하고.. 침도 뱉고.. 하는 건, 자기 얼굴에 침뱉기잖아요?
    저 본인이 저러한 여행을 하면서.. 힘들여 낮은 여행을 하면서.. 드는 감정을 스스로 저의 옹졸함, 저의 수준 낮음을 표현한거였는데요.

    어떻게 보면, 고수죠. 대부분의 여행기가.. 자기의 훌륭함, 독자에게 비쳐질 자신을 염두에 둿던듯

  • 12.03.15 07:46

    힘들여 낮은 여행을 하면서.. 드는 감정을 스스로 저의 옹졸함, 저의 수준 낮음을 표현한거였는데요
    -와 이부분은 공감이 갑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저도 여행을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왜다니냐고 묻는데
    저도 그걸 몰라요 그러니 다니는 거겠죠 꼭 여행에 목적이있고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하나
    듣기 좋은 말로 꾸며내고 싶지는 않아서요
    누가 알아봐주길 바라면서 사는 게 아니니깐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3.14 11:21

    (2)

    저는, 사실 그대로를.. 저의 질 낮음, 질투, 일제시대에 대한 피해의식..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으로 인한 민폐들..
    임진왜란이 일본의 기독교인들을 합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맨 앞줄에 내세워 전쟁을 치르게 했다는 것도 배웠고..(역사 고등과정 이수)
    (중략)

    하나더.. ^^ 일본국도1번을 세차례에 걸쳐 걸었네요. 노숙하며 걷기로만. ^^
    어느 동네 담벼락에 무궁화가 있더군요. 그 놀라움.
    "당신들 보기에도 무궁화가 고왔나보오.
    내 동네 어른들도 그 꽃이 곱다며, 아끼더만..
    나라 꽃으로 정했던 사람들이 조센진이라 비하하던 이들의 심성였소.

    같은 꽃을 보고 풍겨지는 그 감정을.. 어찌 그리도 유린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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