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7시 30분 아내의 간병인이 폰이 와서 일자 기저 귀가 떨어 졌다고 하여 서둘러서 집 나와 아내가
입원한 코리아병원 근처의 서울시 약사회 부회장인 친구 사무실로 가서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의 아내가 근무하는 새린온누리약국에서 일자 기저귀 한뭉치를 무료로 주었고 간병인에게 주니 아내가
밤새 일자 기저귀 10장을 쓰는 바람에 소진됬다면서 매트와 겉기저귀도 사 달라고 했다.
물어 물어서 대형마트 4곳에 갔지만 없어서 친구의 아내에게 매트 구입했고 의료기 매장에서 겉기저귀를
구입하였다. 샘플을 가지고 맞는건지 확인하고서 구입하다보니 기저귀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기저귀 구하기 위한 걸음만 4천보 걸었고 둘째딸에게 6일치 선식, 기저귀 3종, 물티슈(수건 대용) 등 인터넷
구매의뢰했고 72,150원 소요돼 둘째딸에게 송금했는데 요양병원에 있을 때는 없는 일을 했다.
간병인과 밤새 있었던 이야기 마친 후, 원장이 3월 2일 점심 때 수술 한다고 해서 수혈은 언제 하느냐고
했더니 재고가 없어 8일 이야기해서 수혈한 후 수술 하기로 했는데 문제가 없느냐고 따졌다.
원장은 그게 원칙인데 팔골절 수술은 출혈이 심하지 않아 사후 수혈해도 된다고 했고 입원 일정을 물어보니
환자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경우로 묻자 환자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했다.
환자가 요양병원에 있을 때와 정형외과에 있을 때 보험요율 (중증과 일반)과 간병료(합동과 단독)가 다르기
때문에 팔 골절과 관련 치료가 없을 경우 요양병원에서 입원하는 선처를 부탁을 드렸다.
하나은행 아차산역에 가서 2월분 아내 장애연금을 이체하면서 내 통장 재발행 의뢰하였더니 2,000원 발급
수수료를 내라고 해서 사전에 수수료가 있다고 하면 통장 발급하지 않았다면서 혼을 냈다.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으로만 내가 하는데 통장은 쓸 일이 없고 참고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기왕
발행되었으니 수수료는 주지만 향후 나와 같은 손님이 없도록 사전에 승락받고 하라고 했다.
정오가 넘어 누룽지 6봉지를 주문하고 단골집에서 순대국으로 아점하고 오니 대박집이라 재고가 없어
5봉지만 구입 했는데 양질에 덤도 주었고 어제 만난 친구에게 2봉지씩 주고 내 차지는 1봉지였다
집에 오니 30분 시간밖에 여유가 없어 인터넷 카페에서 좋은 글, 유 머 글, 생활의지혜 글 등 올리고 잠실
대교 남단에서 인천터 미널가는 버스 타고 전철 환승해 16시 20분 국제업무지구역에 약속시간 지켰다.
감리하는 고교 친구가 '냉' 아메니카노 한잔 사 주고는 인천 시에서 합동점검이 있어서 마칠때까지 기다
렸다가 17시경 캠퍼스타운역에서 15년째 송도사는 친구 만나 20분 걸어서 송도중심가로 갔다.
고기굽는 '카페 조선'에서 항정살과 가브리살 및 관자(조개 살)버섯 삼합으로 거대한 철판에 계란찜, 콩나물,
김치를 놓고서 불쇼한 음식으로 소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마시고 삼합은 초장을 찍어 먹었다.
송도사는 친구는 내가 효성다닐 때 알게 된 해방둥이 관리 과장이 주물제조업 개업할 당시 내 소개로 일을
배워 같이 근무한 영업 책임자와 동업으로 김포에서 주물공장 개업 하여 성공한 케이스이다.
송도사는 친구의 집근처 '공자이야기'에서 차 한잔하고 헤어지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한 후, 감리
일하는 마곡사는 친구는 중간에 내리고 나는 공덕역에서 5호선 탑승해 자정되서 귀가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43,229 명으로 동시간대 최다였던 어제보다는 18,153명
적었다. 수도권에서 95,553명(66.7%), 비수도권에서 47,676명 (33.3%)이다.
주말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공기가 탁하겠고 전국적으로 비도 오겠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하며 서울 낮 기온 10도 예상되며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기왕지사 행복하게 보내세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