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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정보 스크랩 플라이낚시용 라인바스켓 만들기.
戊在(맹용주/수원) 추천 0 조회 112 12.04.30 17:2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에는 플라이라인 바스켓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곡이나 강, 또는 호수에서 플라이낚시를 하다보면 가장 거추장 스러운것이

회수한 라인입니다.

캐스팅을 멀리까지 한 후에 리트리브 한 플라이 라인은 발앞의

땅바닥에 놓여지게 되는데,

웨이딩을 하게되면 흐르는 물살에 의하여 떠내려가고,

모래위에서 하자니 젖은 라인에 모래가 잔뜩 묻게되고...

저수지 둑방에서는 석축이나 풀섶에 걸려서 불편하고...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바스켓이 무척 필요한 때가 많지요.

기성품을 구입하려해도 모양새에 비교하여 턱없이 비싼 물건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기성품은 착용을 하고나면 행동이 무척 부자연 스럽습니다.

허리를 굽힌다거나 앉을 때도 무척 거추장스럽지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라인바스켓을 만들려고 궁리하다가 마침 좋은 재료가

눈에 보이길래 얼른 데려와서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데는 두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한번 볼까요.

재료는 대형마트인 거시기플러스의 생활용품 코너에서 발견 했습니다.

그것도 [싸구려] 진열대에서 말입니다.

 

바로 이 [쓰레기통] 입니다.

가격은 3,000 원 이며 크기는 위쪽 직경 25Cm 정도, 아래쪽 직경 20Cm 정도 입니다.

높이는 25Cm 정도 될려나요~~

색상은 검정색 이고요.

그러나 크기와 색상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재질 입니다.

신축성이 있는 PVC 재질이 좋겠지요.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그러한 재질 말입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위쪽이 경사졌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매우 유용한 형태입니다.

 

다음 재료는 프라스틱 봉 입니다.

아크릴은 충격에 깨지기 쉽고 금속물질은 무거우며 가공이 어렵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검정색이며 규격은 길이 1m x 직경 1Cm 입니다.

가격은 500원 입니다.

수량은 한개로도 충분 하답니다.

신축성이 있어서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습니다. 

 

바스켓의 가공을 시작합니다.

경사면 윗쪽의 손잡이 ( 처음부터 있었슴 ) 아래에 홈을 파 줍니다.

컷터용 칼로 가공이 가능한데 사용시 주의하십시요.

 ( 사실은, 반대편에 가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필드 테스트 결과 )

 

바스켓 바닥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어서 웨이딩시 물빠짐이 좋게 하였습니다.

홀의 구경은 5mm 이며 수량은 충분하게 뚫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어서 라인까지 건조 되도록 하면 좋을것 같으니까 말이죠. 

 

다음은 프라스틱 봉을 15Cm 되도록 자릅니다.

이 프라스틱 봉은 라인이 바스켓 안에서 서로 엉키는 것을 막아 줍니다.

길이가 짧으면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니 충분한 길이를 주고 수량은 3~4개가 적당 합니다.

저는 3개를 부착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프라스틱 봉의 한쪽 끝을 라운드지게 가공합니다.

약간 뾰쭉하면서 경사면이 길게 가공하면 더 좋습니다만,

가공이 좀 더 오래 걸리겠지요.

 

 

프라스틱봉의 한쪽면은 사진처럼 볼트를 조일 수 있도록 3mm ?을 내어 주는데.

[?퍼]라는 공구가 없으면 2.6mm 홀을 깊이 10mm 로 가공 하여주시고

바스켓 바깥면 바닥에서 나무용 3mm볼트를 ( 바인드헤드 ?핑 스크류 1종 ) 사용하여

고정 시키면 됩니다.

볼트? ( ?퍼 ) 가공은 1차로 플라스틱 봉의 가운데에 깊이 10mm 로 직경 2.6mm 의

홀을 뚫고 3mm ?퍼를 이용하여 ?을 내어줍니다.

 

프라스틱 봉의 가공이 끝나면 바닥 안쪽에 적당 위치를 잡아서 ( 골고루 분포 되도록 )

고정시킵니다. 

 

 

물과 접축이 많은 이유로 인하여 저는 3 x 8 의 바인드헤드 스텐볼트를 체결하였습니다.

그래야 녹이 스는것을 막아줄 수 있답니다.

 

 

안쪽면에서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러한 내부의 장치로 인하여 리트리브한 라인이 서로 엉키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허리벨트에 고정시키거나 걸어 줄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합니다.

저는 못쓰는 등산용 가방에서 벨트와 고리를 잘라내어 사용했습니다.

없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원하는 모양의 벨트와 버클 , 장식 등 천원에 3~4개씩 판매를 하니까

선호하는 규격에 ?추어 구매하시면 됩니다.  

 

고정용 벨트를 두께만큼 가공한 홈에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는 암,수 버클을 조립해 봅니다.

 

 이 벨트고리는 바스켓을 허리띠에 고정할때 사용합니다.

착탈식 버클로 착용과 탈거가 무척 용이합답니다.

 

다음에는 허벅다리에 둘러줄 벨트를 하나더 부착합니다.

이 보조 벨트는 허벅다리 상부에 둘러서 체결하면 걸어가거나 움직일때

라인바스켓이 착용한 위치를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여기까지가 작업공정 입니다.

 

이렇게 해서 3,500 원 이라는 돈으로 정말이지 유용한 라인바스켓이 완성 되었습니다.

 

[ 필드테스트 결] 

후회하였답니다.

" 이렇게 편리한 것을 왜 이제야.... "

하고 말입니다.

허리에 메인벨트를 고정하고 보조벨트를 왼쪽다리에 체결했습니다.

그렇게 해 보니까 바스켓의 고정은 잘 되지만

로드의 릴과 바스켓의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로드를 오른손에 들고 왼손으로 라인을 회수하는 자세인데도 말이죠.

그러나 바닥에 질질 끌리지 않는 라인이 맘에 들고요,

캐스팅시 마지막 슈팅에서도 라인이 풀려나오는 것은 양호했습니다.

한두차례 엉킨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풀려나갔습니다.

 

2차 테스트는 저수지에서 해 봤습니다.

라인이 바닥에 떨어져 돌틈에 끼거나 풀과 엉키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무난한 효과가 있습니다.

1차 테스트에는 바스켓을 약간의 튜닝을 하였는데,

다리에 감아주는 보조벨트를 허리벨트로 사용하고 바스켓 착용 위치를

완전히 허리쪽으로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로드를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릴을 바스켓 안쪽에 위치시키고 그냥 걸어 놓으면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양손이 자유롭고 손을 양쪽허리에 올려놓고 잠시 쉬는 자세를 취해도 됩니다.

[훅] 교체시 로드의 릴부분을 어깨에 올놓지 않고 바스켓에 올려놓으면

아주 편하답니다. 

 

이렇게 라인바스켓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공개합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작하여도 되고,

재질및 모양을 변형하여도 됩니다.

벨트및 고리는 착탈식, 등 필요한 유형의 부속품을 사용해도 됩니다.

허리및 다리, 어느위치에도 착용할 수 있는 용기및 재료를 변형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외형(디자인)과 기능은 어떤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널리 공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로서 어떤 개인의 단독점유가 불가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시 공구가 없으시거나 부품 및 재료가 없으시다면

grandmj@hanmail.net

grandmyj@naver.com

으로 연락 주시면 있는 부품은 그냥 나누어 드리거나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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