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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팀 ( 예상팀 포함 )
A조 3 남아프리카공화국 1승 1무 1패 / 4 프랑스 - 1무 2패
A조에서는 우루과이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 멕시코가 뒤를 위어 1승1무1패로 승점에서는 4점으로 남아공과 동률이었으나 득실에서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뭐니 뭐니 해도 충격은 프랑스의 예선탈락. 감독 선수간의 불화 등 지나간 예술축구의 어지러움이다. 3 그리스 1승 2패 / 4 나이지리아 1무 2패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승 전승으로 우승후보다운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대한민국이 승점 4점으로 뒤를 위어 16강에 진출했다. 새벽까지 지켜보신 고구의 축구팬들이 무지하게 고생하셨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벌써 2골이나 넣은 (?) 박주영이 지난 경기의 부진과 부담을 털고 훨훨 날 수만 있다면 8강이 꿈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저녁 예선 3차전을 치룰 슬로베이나:영국 과 미국:알제리의 C조는 그야말로 혼전이다. 아직까지 한 팀도 16강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채 오늘 이기는 팀만이 16강 진출의 희망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탈락할 것인가 초미의 관심사
D조에서는 세르비아에게 일격을 당한 독일 전차군단이 무너진 유럽의 자존심을 지키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세르비아가 호주에 앞선다고 볼 때 독일이 확실하게 가나를 제압하지 않으면 예선 탈락의 저주는 독일을 비켜갈 수 없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편파해설(?)이 또 한 번 기대된다.
네델란드의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된 E조에서는 또 하나의 아시아 팀인 일본의 16강이 덴마크와의 일전에서 결판 날 예정이다. 비비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는 일본이 대한민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경기는 25일 새벽 3시 30분이다.
F조에서는 빗장수비로 이름난 이탈리아가 공격력 빈곤에 허덕이며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하지 못해 16강 진출을 마지막 3차전으로 미루고 있다. 파라과이가 지금까지의 전력으로는 뉴질랜드를 앞서고는 있지만 유럽의 강호들이 발목을 잡혀 예선탈락의 목전에 있다고 볼 때 슬로바키아와 마지막 예선을 앞둔 이탈리아도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3 코트디부아르 1무 1패 / 4 북한 2패
브라질이 승점 6점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북한에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남기고는 있지만 거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북한이 44년만의 월드컵 첫 승을 가져올 수 있는 지도 관건이다.
남은 것은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예상외의 전력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칠레가 스페인 마저 무너뜨린다면 남아공 월드컵은 그야말로 유럽축구의 무덤이 될 것이다. 지나간 역사의 복수를 하는 것인가? 유럽의 식민지로 신음하던 아프리카가. |
출처: Bigstone Kang 원문보기 글쓴이: 돌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