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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조아(斷酒照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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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思考의 틀(地平擴張) MZ 세대
그윽하게 추천 0 조회 122 22.01.20 20:0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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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20 20:27

    첫댓글 공감합니다 ~

    90년대 X세대/2000년대 N세대란 말도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야타족 등등 불건전한 용어들도 있었고요.

    근데 지금 서양문화의 정수인 미국서도 전부터 동양의 정적인 문화를 다시 배우는 개인과 단체도 늘고있고ᆢ

    특히 워런.버핏/ 그리고 스티브.잡스는 생전에 동양의 선불교, 주역 등에도 심취했고 1949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일본의 유가와.히데키는 어릴때 조부가 일부러 공자, 맹자와 노장사상을 가르쳐

    유가와 본인도 (나의 노벨상 모태가 바로 동양철학 이었다)라고 했으며 아인슈타인도 비슷한 말을 한거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없는 컴퓨터, IT산업은 큰발전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

  • 작성자 22.01.22 13:30

    풍광님의 댓글에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만 본문의 내용은 그와 맥락이 다르겠지요.
    가상세계가 바로 눈앞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미 10여년전에도 메트릭스로 표현되기도 했었고요.
    AI를 훈련시키는 교재 만들기작업도 지금 투잡으로 뜨고 있는 직업입니다. 저도 곧 은퇴하면 그 걸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딱 우리네 자식들 세대이기 때문에 우리의 지난 관념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실재하니 인정하면서 적절히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나이든 우리의 현명한 자세겠지요.

    살아남고 너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한 해보고 이해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 22.01.21 14:37

    네, 저는 문과쪽인데 몇년 전 아들은 공대에 지망해서ᆢ잘했다 했습니다 ;;^^

  • 작성자 22.01.22 13:31

    @자유인 풍광 그러셨군요. 나중에 아드님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더 접근하기가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미래 산업의 핵심 중의 하나가 컨텐츠 산업, 즉 문화산업이지요. 문화산업의 토대가 인문학인데 기초 인문학 부분도 더 적극적이고도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자산..등등 여러가지로 불리는 사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실재로 있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정책도 시급히 정립되어야(그래야 국부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겠지요) 하고....정말 앞으로의 국가존망을 위해서는 그걸 실천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가진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제법 나이들었어도 저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이로는 비록 꼰대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MZ나 손주대의 알파세대들과 어떻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애를 써 볼 작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안정적인 생활도 물론 소중하지만 기회가 오면 새로운 세상에 동참하고 싶고 때가 되면 '데이터 라벨러' 같은 새로운 컨텐츠 직업에도 도전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22.01.22 14:02

    @그윽하게
    네, 저는 정다운 아빠ᆢ자녀 대화 보다는
    옛날에 삼성병원 이시형 박사가 대구 경북대 의대 합격하고 시골집에 와서 좋아하자ᆢ

    부친이 "뭐 거기에 합격하고 뭐가그리 좋아서 그카노" 이런걸 좋아합니다 ;;^^

  • 22.01.21 19:49

    문화의 발전이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AI들에게 코끼리를
    이미징하라 하였더니 어떤 AI는 코끼리 상(象)이미지를 그리더라는 거에요.
    폰이나 로봇들이 술맛을 알까요? 데이타로 알겠지요. 감각이 아니라요.
    저는 딱 저 꼰대수준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꼰대라고 불렀던 선생님은 영어사전에 등재못했죠.
    가상세계나 메타버스 속에서 살다 보면 슬퍼하는 나와 기뻐하는 나는 누구고 가상세계와 현실 속에 사는 나는 누구고 꿈속의 나는 누구고 현실과 꿈 그리고 공상 속의 나는 누구고 이런 페르조나들의 모임이 결국 나라는 것을 알테고...어떤 페르조나이건 간에 결국 밥은 먹어야 하고 남의 밥주는 걸 먹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남이 있어야 내가 편하다는 걸 알게되겠지요. 세대간의 전쟁은 언제나 있어온 것 같아요. 리더가 누구가 되든 아마도 그 두 세대의 합동 공격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격이겠지요. 그것도 윤회인가? 역사적으로 철학자가 많았던 시기가 전쟁의 시기이고 보면 내부충격을 외부로 눈을 돌리게 하는 리더 좁은 세계를 넓게 만들어 주는 리더가 누구일까요? 우리 점 한 번 치러가서 알아봅시다 아! 그윽하게님이 더 세지요 ㅎㅎ

  • 작성자 22.01.22 13:28

    점치러 가보자 하는 말씀에 웃습니다.
    마무리의 코멘트에 앗~! 저런 말씀은....하구요.
    지금은 저는 개인적으로 세대간의 전쟁으로 보는 것 보다는 너무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Rapidly Sociaty), 아니 더 나가서 아예 달라져 가는 세상 모든 것에서의 가치관의 갈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리를 물려주고 가야 하는 우리가 그 걸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들이 움직이고 활동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넓혀주는 것, 즉 파이를 키워주는 것을 기성세대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건강하셔야죠.^^

    가져온 글 몇 개 붙입니다.

    -MZ세대는 돈에 대해 솔직하여 오히려 많은 돈을 벌고 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합니다. 많은 돈을 쓰는 것을 플렉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집단을 위한 희생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나이드신 분들이 보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신을 희생하는게 당연했기 때문입니다.
    - 기업의 성장보다는 자신의 퇴근시간을 지켜 개인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정을 꾸려 희생보다 개인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겨 결혼, 출산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22.01.23 09:00

    보도 매체들에서도 MZ세대에 대하여 자주 거론을 하더군요.
    주로 대선과 관련하여 그들의 정치성향, 투표성향을 분석하는 기사들이지요.
    분석 기사들의 일치하는 결론은 그들이 자기들 세대의 이해 타산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그들 세대에게 유리한 정책이나 공약에 투표 성향이 쉽게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그들 세대 사이에서도, 남녀라는 성별차이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면 투표 성향도 남녀가 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정보화 시대에 최적화된 세대라 할 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위에 언급한 투표성향에서 보듯이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국가 공동체, 사회 공동체, 나아가 인류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기보다 편협한 자신들의 이익에만 매몰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보다 앞선 세대들을 지배한 가치관에는, 적어도 국가나 사회 전체의 이익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수가 적은 핵가족 중심의 가정에서 자라나, 부모의 과보호 밑에서 이기적인 사고방식에 젖을 수가 있었다는 점과,
    다른 한편으로 정보화 기기에만 친숙하여, 철학, 문학, 역사 등의 인문학적인 소양이 부족한 점이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22.01.23 09:20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데다가 인문학적으로도 넓은 안목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에게서 국가와 사회의 장래를 이끌 바람직한 리더십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나라의 장래 역시 염려가 될 수 밖에 없구요.

    이상으로 전형적인 꼰대의 입장에서, 제가 MZ세대를 비판하여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는 일부러, 그들을 부정적으로 보고자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보는 저의 인식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그러한 부정적인 면이 깨끗이 일소되는 때가 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22.01.23 15:04

    우리가 보는 부정적이 면이 깨끗하게 일소되는...정도 까지는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념, 사고의 흐름...
    우리와는 생각의 구조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잘 살펴보면 그렇게 되어진 과정과 그 결과물들이 이해가 되는 면도 있지만요.
    소통의 방식이나 접근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라야 하는 것도 같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이미 20여년전 단주조아 카페 개설 무렵 웹 마케팅을 몇 개월 해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젊은 세대들의 5분의 1의 수입도 올리지 못하드라구요.
    어떤 난관을 만나면 저는 상황을 살피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당연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그들은 그런 과정의 시간적 낭비(?)가 없이 바로 반응하더군요.
    게임 같은 걸로 저절로 습득된 즉각 반응 인 듯 했습니다.
    그러니 웹마케팅에서 나같은 정도의 사고 판단 반응속도로는 감당이 안되게 뒤쳐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지금 보면 제가
    아들 며느리와는 별 무리없이 일상은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어찌보면 그건 또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내 삶으로 만드는 것은 단주하며 살아 온 우리의 특성이니 그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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