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해외 이동 이별 혹은 행각 등의 떠돌아 다닐 것을 무엇으로 아는가
그 사주의 기국형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서 신살형충회합의 움직임이 강해지면 이동할 것이다
일간매금으로 부목이 되면 승도규루이니 인생이 덧없다
1 덕혜옹주
이 명조는 호수에 놓인 을목(乙木)이 사월(巳月)에 핀 연꽃이니 출수부용(出水芙蓉)의 상(像)이라 고귀한 신분임을 나타낸다. 그래서 격국이 아름다울 적에는 남자는 천하를 주름잡고 여자는 "왕후의 귀함을 얻는다"하였다. 을목(乙木)편재는 아버지임으로 고귀한 신분은 고종일 것이고 어린시절은 "출수부용(出水芙蓉)"의 삶을 증명하듯 존귀(尊貴)하게 자란다. 그러나 을신충(乙辛沖)이라 아버지와 이별하는 슬픔이 있는데 이것은 일간이 매금된 사주라 "승도구류 (僧道九流)"하는 부목(浮木)의 상(像)이니 고향을 떠나 이국만리에서 지내게 된다. 이 명조는 진사(辰巳)가 공망이니 정관(正官)사화가 공망이다. 사화(巳火)공망에 앉은 을목(乙木) 아버지가 위태롭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공망이 실현이 되려면 말년사주가 흉해야 한다. 곧 일간이 매금사주가 되어야 가능하다. 그래야 출수부용에서 승도구류로 떨어질 수가 있겠다. 곧 덕혜옹주의 사주에서 조선 고종의 마지막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보면 된다.
2 주원장
평생 떠돌아 다닌 사람의 사주입니다
지지에 4고를 놓게 되면 평생 분주하다고 합니다.
3 회음후 한신[시간은 불확실]
천간은 을신충이요 지지는 묘유충이다
간지가 천충지격의 상을 보이면 망가져서
평생 떠돌아 다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