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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당뇨견 질문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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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인슐린 맞은지 24일째.. 휴물린엔 희석인슐린 쓰다 2/28부터 캐닌슐린 1.2u으로 바꿔서 쓰고 있어요.
공복혈당이 높고 주사맞고 4~6시간이 낮은 U자형 곡선인데요.. 점점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극심해집니다. ㅠ,ㅠ
사람용 혈당기를 쓰다가 벳메이트로 바꿔서 고혈당일 때 더 높게 측정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당뇨 진단 후에 4.33kg에서 4.06kg까지 빠졌다가 4.27kg정도까지 회복됐었는데..다시 4.1kg대로 빠져서 더 오르지도 않고
특히 새벽에는 소변을 하얗게 3번정도 까지 보는거 봐서는 혈당이 제대로 조절이 안되는 거 같아요..
직장맘이라 평소 루틴이 아침 5시 반 혈당체크 6시 식사+인슐린 동시주사, 저녁 5시 20분정도 혈당체크, 6시 식사와 동시주사 또는 혈당보고 식전 30분 주사를 하고 있어요.
식이는 호두식단 참고해서 자연식 100g정도 주고 있고.. 산책은 평일 출근 때문에 낮에는 못하고 저녁에는 밥먹고 2시간쯤에 20분 산책하고 주사 5시간 쯤에 20분 산책하는데... 공복 혈당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져요..
치료 초기에는 200대 중반에서 300정도더니 한 일주일 뒤에는 300대 중반.. 지금은 아침은 400대 초반, 저녁은 400대 후반..495까지 봤구요 저점은 100정도에요..매주 공복혈당이 100씩 오르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혹시 저혈반등이 있을까 싶어 새벽 2-3시 사이에 혈당도 체크해봤는데 200대 중반정도 나오더라구요.
캐닌슐린 용량이 적거나 지속시간이 짧아서 그런걸까요?? 병원에서는 저점이 100정도라 인슐린 용량은 그대로 유지하는게 맞다고 하는데..
점점 혈당이 높은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자꾸 다뇨 증상이 나타나고 살도 빠지고..ㅠ.ㅠ 진짜 모르겠네요~
며칠전에 펜션 놀러가서는 하루종일 뛰어놀길래 간식 조금씩 먹여가며 놀게했는데.. 혈당이 어찌나 이쁜지..
공복 120대, 주사 6시간 후에더 90정도.. 펜션 상주견으로 보내야하는건지 고민이네요 ㅎㅎ
워낙 산책나가면 한시간 넘게 막 헤매고 다녔던 애를 저혈당 올까봐 20분씩 조심조심 산책하는게 오히려 송이한테는 스트레스인지..
집에서 혈당체크 가능하니까 버텨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카페에서 소개해주신 약국에서 리브레 주문했어요.. 작고 말라서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더 작고 마른 아이들도 다 하는거 보니.. 저도 용기를 내서 해보려고요.
아.. 그리고 시너지가 구매대행으로 주문한지 10일째가 되도록 안와서.. 아직 소화효소는 못먹이고 있는데.. 먹이면 좀 떨어지려나요..ㅠ,ㅠ 아 진짜 된다고 하는 거는 다 해주고 싶은데.. 이것저것 막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고민만 많고 속만 상하네요.
첫댓글 공복당이 높으면 그걸 내리느라 인슐린을 빨리쓰고, 인슐린이 모자라니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공복이 더 높아진 상태에서 또 그걸 내리느라 인슐린을 빨리쓰고...계속 공복당이 올라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혈첵하지 못한 사이에 저혈이 있을수도 있으니(특히 산책 시) 일단 리브레 달아서 모니터링하심이 좋을듯해요
네.. 빨리 결정해서 해줄껄.. 미련한 엄마때문에 송이가 힘든거 같아요 ㅠ,ㅠ 지난주 밤 12시쯤에 산책하고 들어와서 인슐린 주사한지 6시간 째에 300대 후반이 나와서 캐닌슐린 0.4u(BD 주사기로 1칸) 추가주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아침 공복에 176이더라구요.. 이후로 6시간 째가 높은 적은 없어서 추가주사는 안했는데.. 저혈이 있는게 아니라면 인슐린을 증량하는게 맞을까요? 공복이 너무 높아서 1.4u으로 증량했더니 저점이 59까지 나와서 한번 한 이후로는 1.2u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송이로이맘 네 사실 우리아이가 U자곡선이라고 해도 대체로 그렇다는 거지 최저점 시간이 매일 일정하지는 않아요 전 5월이면 리브레 단 지 1년 되어가는데 혈당은 정말 매일매일이 다릅니다 리브레 달고 나서 최저점이 150 이상이고 고혈당이 지속되는 게 확인된다면 병원이랑 상의해서 인슐린양 조정하셔야겠죠
@버들아건강하자 항상 똘똘한(?) 답을 주셔서 뭔가 해결책을 찾는 듯한 느낌이에요.. 감사해요~ 제가 24시간 계속 혈당 체크를 하는 게 아니니까.. 놓치는 부분이 많겠죠.. 특히 집에 없는 시간에 어떤지.. 주말에 체크한 2시간 혈당으로 항상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싶은가봐요 ^^; 리브레 달고 모니터링 하다보면 그농안 놓쳤던 걸 알수 있겠죠?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
아..진짜 저랑 같은 직딩맘이라..전 이번주 월욜부터 당뇨진단받고 주사랑 약먹이고 있는데요..기존에 쿠싱에서 합병증이 온거라 직장나가면 하루종일 혼자있고 췌장염이 같이와서 안그래도 사료는 안먹는애인데 몰 섞어줘도 아예 안먹어요ㅠ 진짜 지옥의 일주일을 보내고 있네요
과연 내가 잘 버틸수있을지 아직 혈당체크는 해본적도 없는데 주사 놓기도 힘들구요..토리는 아파하드라구요ㅠ 진짜 너무 쌩초보라 요즘 회사일도 안되고 멘탈관리 안되네요..정말 여기 가입하고 보니 다들 의사수준 전문가세요ㅠㅠ
우리 큰아이랑 이름이 같네요.
반가워요~~~^^*
저두 토리맘님과 같은 과정을 거쳤어요.
지금도 아는게 별로 없지만...ㅋ
처음엔 인슐린 이름, 주사기 사이즈, 영양제...모두 다 생소했었어요. 지금은 자가혈첵 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와 있어요. ㅋ 딱 거기까지...ㅋㅋㅋ
게시글과 댓글 자세히 읽다보면 많은 공부가 되더라구요. 우리 같이 힘내요.
저도 회사에서 카페에만 들어와 있고.. 가끔 회의도 까먹어서 짤릴까바 걱정이에요 ㅠ_ㅠ 낮에 산책해서 혈당 조절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우리 송이는 눈뜨자마자 혈당검사, 주사, 밥... 너무 안타까운데.. 다행인건 새벽밥도 맛있게 잘 먹어요 🤣
아침 저녁 인슐린양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출근하시는데다가 낮 저점이 100대가 나오는거면 아침엔 그대로 유지하시고, 새벽 공복이 높다 싶으면 아침보다 인슐린양이 더 필요한걸 수도 있구요. 퇴근 후 에만 산책하셔야 하니 주사 후 산책 하셔야 할텐데 그럼 인슐린을 빨리 소모해 아침까지 좀 부족할 가능성도 있고... 저녁공복이 300이하면 식전산책도 생각해보세요. 너무 공복이면 힘들 수 있으니 간식이라도 쪼금 먹인 후 에요.
어쨋든 인슐린양 조정은 의사쌤과 함께^^!
나무는 식전(공복)산책하면 대부분 떨어지는 편이지만, 간혹 오히려 더 오르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송이도 그럴 수 있으니 첨부터 너무 무리해서 하시진 말구요^^;;;
오늘 내일 중에 리브레랑 다른 것들이 도착할 거 같아요. 주말동안 추이를 좀 보고 산책시간이랑 인슐린이랑 조정하려고요~~ 낮에는 주사 후 6시간 이후에 산책하면 공복혈당이 확 오르지 않는데.. 밤에는 식전 산책하고는 거의 500 가까이 오르더라구요. 남편이랑 주사 5사간 반-6시간 사이 산책을 번갈아가면서 해보자고 하고 있어요 ㅎㅎ 새벽에 산책갈 수는 없으니 최대한 자기 직전에라고 나가려고요.. 아님 식후 2시간 전에 살짝 돌고 자기 전에 나가는 것도 고민중이에요~ 인슐린을 적게 맞기도 하고 조금만 조절해도 혈당이 훅훅 바뀌니까 느므 헤깔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