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 무슨 노래 같지.....
간단하게 세수만 하고 1차집결지인 길음역으로 출발...
헉 도착하니 아무도 없네... 이런 된~~~장... 내가 좀 일찍 나온것같군.. 조금만 기다리면 오겠지...
정시에 도착한 우리의 운짱 병택군... 길음역으로 나오기로 한 주안군은 보이지 않고... 전화 때려봐 어디인가!
2차 집결지인 광나루역으로 온다고 하네... 그려 그럼 그쪽에서 보기로 하자... 잘 그럼 슬슬 출발하여볼까나....
2차 집결지로 가기전에 중간지점에서 합류한 재완군... 한손에 무엇을 들고 있네... 헉 로얄 샬루트 21년산... 음 좋아.. 찬조는 좋은것야..
집에 남는 양주있으면 계속 공수혀....
2차집결지인 광나루역 도착... 역시 놀려간다고하니 다 제시간에 도착하는군... 모임때도 제시간에 나오면 누가 무엇라 하나... ㅎㅎㅎ
마당발 은주양.... 다이어트에 열중인 성희양.... 항상 열심인 혜경양.... 글구 가족행사로 주말만 바쁜 주안군.... 아니면 말고..
음 그럼 멤버들이 다 소집되었나... 이런 아직 1명인 남았군.. 목숨을 담보로 서부간선도로에서 합류하기로한 준우군이 빠져군...
잘 떠나자... 서해고속도로로..... 서부간선도로에서 영원한 맏형(?)이라고 주장하는 준우군은 태우고...
날씨 좋고... 친구좋고.... 이동중 걸려온 전화 한통..... 대전 석호... 너희들 지금 어디쯤... 헉 너는 어디...
나는 지금 막 대전을 출발하였다고 하네... 이런 이렇게 감사할때가.... 좋아 1명 추가요... 곰소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다시길을 재촉...
차안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음료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성희야 햄빼면 무슨 맛으로 김밥을... 가려먹으면 안되~~~~~지.
야 바다다..... 곰소항 앞에 떠있는 항공모함... 그위에 전투기(?)..
햇살에 펴쳐져 너울되는 바다 파도...... 으~미 넘 좋다깽.... 잘 그럼 살살 오늘의 여행목적인 쭈구미 여행을 시작할까나...
아줌씨 쭈구미 어떻게 파남요.... 1KG에 3만냥... 좀 비싸네..
주문을 하고 나니 도착한 박사 석호군... 우~~~메 반갑데~~~~이.... 고생했다...
설에서 온 친구를 보기위하여 출장도 연기하고 달려온 너에 열정에 탐복할 따름이다...
일단은 회로 시작하여보자고.... 낙지회도 못먹는 은주양 쭈구미회에 도전.... 왈.. 낙지보다 먹기가 편하네... 한점 두점...
이런 성희양도 회를 못먹어 ... 할수없지 이번코스는 샤브샤브로.... 샤브샤브가 준비되기전에 제철에만 먹을수 있는 쭈구미알 시식..
허~~참 신기하네 어떻게 머리속에 하~~얀 쌀밥이... 쩝쩝쩝 맛나네....
쭈구미가 냉이와 된장에 어울려진 진한국물에 입수를 시작하고... 역시 이또한 별미 일세....
재완군 생일을 빙자하여 축하건배를 .... 잘 마셔 먹고 죽자... ㅎㅎㅎㅎ
쭈구미 시식을 끝내고 싹들이 쇼핑 시작..... 곰소항에 명물 젓갈을 찾아서 go go go...
한집을 집중 공략...... 어리굴젓,토하젓,아가미젓,깨잎,기타등등 시식을 하고 아줌씨 밥을 없나여..... 소주일병있으면 죽음인디... 참 서운타..
배는 빵빵 .. 날은 따슷하고 어디가서 낮잠이라도.... 아니지 아니지... 언제 또 이곳을 올수 있겠나... 또 새로운 명소를 향해서 떠나는것여...
졸린눈을 부릅뜨고 도착한 전북의 명소 선운사 동백꽃..... 아니 동백꽃은 어디간겨.... 이놈들이 다 이사를 간겨....
선운사를 향하는길에 왜 이렇게도 먹을것을 많은겨... 배는 불려도 시식은 해야겠지.... 선운사의 산딸기로 만든 복분자즙.... 달콤하고 맛나네..
가볍게 산책겸 선운사 주위를 배외하면서 부른배도 정리하고 좋은경치에서 한컷씩 사진도 박고....
음~~~ 넘 좋네... 좋은친구들과 따슷한 햇살에 좋은경치에 함께하니 좋지 않을수 없겠지...
구경도 하고 이제는 뭐할까!!!!!!! 선운사 풍천 하면 생각나는것은 무엇????????
오~~~~ 맞아 맞아 풍천에 장어 선운사의 복분자.... 어찌 그를 안먹고 갈수 있겠는가!!!! 배는 불려도 먹는것야....잘 또 go go go
배가 불려서 못먹겠다고 하던 그누구가 안 시켜으면 큰일날뻔했지...
깻잎에 장어 한점.. 글구 부추와 참나물 무침 한젓가락 마늘 고추 약간의 막장으로 쌈을 만들어 복분자 한잔과 오~~메 죽인네....
구룽지 한그릇으로 입안 정리.....
시간은 흘러흘러 귀경하여야 할시간... 좀 아쉽지.......
그래서 준비 하였지.... 대한민국 최고의 낙조를 자랑하는 격포 채석강.... 또 떠나자 그곳으로.....
석호 병택군 두친구는 열심운전 나머지는 잠시 휴식모드로 전환.......
눈앞에 펴져진 풍경..... 햇님이 하루를 아쉬워하면서 떠나가는 모습이란...... 말로 표현 불가...
재완군 군시절에 근무한곳이라고 잠시 옛생각에 빠져 있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아무도 모르지 달도 별도 해도 모르겠지...
갯바위에 모여있는 아줌씨들 멍게 해삼 개불 기타등등 온갖 해산물로 우리를 유혹하고..... 그럼 유혹에 빠진는것이 도리 맞지... 아니면 말고...
급 준비된 주안상.... 온갖 해산물에 소주 한잔.... 이또한 즐거움 아닌가..... 이것이 세상 사는 맛 아닌가...
잘 이제 마무리 하자고.......
대전 석호와 이별할 시간..... 석호야 즐거워나... 나는 엄청 좋았다...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이런시간 갖도록 노력하자...
대전파는 떠나고.... 서울파만 남았네....
차안에서 급조된 쟁반노래방.... 동요 .... 대학가요제... 아이고 목 아프~~~~ 역시 우리는 하나여 가무 환상적인것 맞지....
야 서울 이다...... 양들은 보내고 군들만 남았서.... 무엇을 할까요!!!!!
수고한 병택군을 위한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만찬........ 킹크랩 3.5KG 양이 넘 많은것 아닌가....
찜 하는시간 30분동안 가볍게 가리비와 소주 한잔....
우~~~~메 뭐이리 잘먹어 니들 오늘 아무것도 안먹은겨..... 순시간에 없어진 킹크랩... 누구여 다 먹은 놈이..... 자수혀 용서해줄께...
친구들 오늘 하루 넘 즐겁워고 그간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아웃.... 좋아요... 일단은 함 들리대고 보는것여....
이상 끝.......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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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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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
07.03.26 12:5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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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존히 한편의 쌩비됴를 본것같은 아~~주 생생한 기행문 잘봤다. 다들 건강하게 다녀왔군.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기쁨 두배였겠네. 언제나 우리들의 만남은 좋은겨...
난 늦게 들어가 뒤지게 혼났다 수험생 엄마가 정신 못차리고 길바람 났냐고..음메! 기죽어 남편이 젤 무셔..
이제부터 조금 여유로와질런지...친구들과 여기저기 떠돌던 추억을 되살려주어 고마워..니들 참말로 멋지다...^^*
곰소,쭈꾸미,동백꽃,가리비에 소주,채석강,으아 죽인다. 곰소 지나 석포리 앞바다에서 조개 줍던 생각이 난다. 부럽다.
우~~~와 넘 과식한거 아니야????? 부럽당 ^^*
채석강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먹은 짭쪼름한 쐬주맛!!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술맛 중 최고였쓰.. 4분만에 간단히 두병.. 재완이 입속에 개불 감추듯이 먹었쥐?? ㅎㅎ.. 한번을 놀드래두 제대루 노는 도사회.. 나이스~!! ^~^
채석강에서마신 소주이름이.....화이트소주야.
즐거움이 눈에 훤히보이네.. 부럽당~~ 경수는 맛기행 리포터 ?? 죽 이네^^
가락시장까지 와서 나한테 연락안한겨? 나 삐졌다. 말시키지마라
넘 늦은 시간이라서 우리의 배려로 연락 안하였는디.... 삐지지마....
흐미, 금숙이한테 전화 할 껄... 우리 배려가 넘 과했구만...ㅎㅎ.. 삐진거 풀어~.. 아푸루 자정 넘어서 전화해두 된다 이거쥐?? 알아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