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칼럼]
4·10 총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건국이후
IMF 이후로 최악이라고 하는데,
해고 휴직 퇴직 휴업 페업 도산
파산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연체률이 높아지고 돈을 구할수없다.
4·10 총선을 앞둔 정치판이 상식을
뒤엎는 꼼수와 탐욕으로 뒤죽박죽
난장판이 돼가고 있다.
무엇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이 되살아난 게 치명적이다.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난 농작물의
독소가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퍼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형적인
선거제도는 민의를 왜곡시키고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작동을 막는다.
벌써부터 총선 후가 걱정되는 건
출발선부터 궤도를 이탈한
‘총선열차’가 불러올 막장 국회가
연상되어서다.
지난 4년 우리는 위성정당이란
괴물이 낳은 후과로 고초를 겪었다.
거대 양당으로의 표 쏠림으로
군소정당의 존재감이 사라지자
타협점 없는 격렬한 정쟁 속 거대
정당의 ‘적대적 공생’이 정치의
순기능을 마비시켰다.
양곡관리법·간호법 등 민주당의
입법 폭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시계추처럼 반복되면서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무능 국회,
막장 정치가 일상화됐다.
급변하게 변화하는 세상인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후퇴하는건
정치판 뿐이다
국민들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 기득권 밥그릇 싸움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