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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내가 만난 名문장, 조금은 부드러운 사람 되기
이영일 추천 0 조회 589 21.12.27 06: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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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2.30 09:22

    첫댓글 고봉산 정현욱 님
    메리 올리버의 시를 읽어본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그때 느낌을 떠올려보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공포 그리고 신비스러움을 심오하게 표현해 읽는 저의 마음이 한없이 비옥해지는 것 같았지요
    타고난 감성으로 어린나이부터 시를 썼다는데 아무래도 그가 산 프로빈스타운의 아름다운 환경이 그를 유명시인으로 만든 토양이 된것 같아요
    어제 철원에서 기러기떼를 많이 만나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오늘 마침 메리 올리버의 시 '기러기' 이얘기가 나와 더 감격스럽네요
    항상 경직되고 긴장속에 사는 우리, 먼길 잠시 쉬워가듯 가끔은 부드럽게, 느긋하게, 어리석게 살아보는것이 좋은게 아니라 꼭 필요한것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맛도 모르고 떠먹여주기만 하는 숟가락의 마음처럼 말이죠.

  • 작성자 21.12.30 09:30

    https://m.youtube.com/watch?v=gx740_N0kBg&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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