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사 귀성부대 기념행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ookbang.dema.mil.kr%2Fnewspaper%2Ftmplat%2Fupload%2F20191008%2Fthumb1%2F2019100701000091000003241.jpg)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장비정비중대 장병들이 지난 4일 열린 무사고 1000일 달성 기념행사에서 안전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윤호현 상사 |
|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는 지난 4일 장비정비중대의 무사고 1000일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대는 지난 2016년 12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연간 4200여 개의 전술·고공강하, 해상침투 등에 필요한 특수전 장비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히 지원해왔다.
부대는 이번 무사고 1000일 달성의 비결로 장병들의 자기계발 노력, 독서를 통한 인성함양, 특전사만의 체력단련법 세 가지를 꼽았다.
귀성부대 장비정비중대 간부는 총 1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군·민간 자격증을 합하면 179개에 달한다. 간부 한 명당 평균 17개 이상의 자격증을 갖춘 셈이다.
이런 장병들의 자기계발 노력은 주어진 임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군인으로서 성취감과 자신감까지 높여주고 있다.
중대는 ‘귀성구’라는 독서동아리를 중심으로 독서토론, 독후감 경연대회, 시 낭송 등 책 읽는 병영문화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바른 인성과 지성을 갖춘 장병들이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면서 자연스럽게 사고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중대는 특전사가 자체 개발한 체력단련 프로그램 ‘도어(THOR)’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전요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낙하산 등 특수전 장비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대는 지난해 여단 주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간부를 배출하며 평소 체력단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최치헌 장비정비중대장은 “전 장병이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지·덕·체를 기르고, 어려움은 지혜와 감성, 믿음으로 극복해나간다면 앞으로 2000일, 3000일 무사고도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